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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김해,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다랑밀면 / 김해시 예쁜 연지공원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20.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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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6월

부산에서 김해까지는 차량이동으로 약 1시간 걸리지만, 가끔 김해에 방문하게 되면 들르게 되는 식당 중 하나가 "다랑 부산면옥"이다. 이름은 분명 부산면옥인데 부산에 없는 식당이긴 하다.

 

부산에서만 판다는 밀면이라는 음식 소재가 김해 다랑 부산면옥에서는 육수를 다르게 해석했다. 보통 밀면이 돼기고기 육수라면 다랑면옥 육수는 가다랑어를 이용한다. 그래서 맛이 훨씬 더 감칠맛이 도는데, 분명 이에 대한 호불호는 나뉘어질 터.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만큼 나 역시 호불호 중에서 "호"에 해당하며, 입맛 없을 때 이 식당 생각하면 입맛이 확 돌 정도로 나는 매우 좋아한다. 밀멸이라는 소재가 한 여름에 어울리긴 하지만, 시원하게 면을 먹고 싶다면 계절 상관없이 다랑 부산면옥에 들러 다랑밀면을 드셔보시길!

 

 

다랑 부산면옥

- 주소: 경남 김해시 금관대로1368번길 10-1  카카오맵 보기

- 연락처: 055-328-1120

* 제로페이 가맹점

- 운영시간: 매일 10:00~21:00

 

 

주차장이 없다는 단점

이곳의 단점을 꼽으라면 주차할 곳이 없다는 것

주변에 주차할 장소를 대충 찾아야 한다는 것은 단점이긴 하다. 그래서인지 식당 주변에 유독 주차된 차들이 많다.

 

 

인기메뉴는 다랑밀면

가장 인기메뉴는 7천원의 다랑밀면.

7천원 한끼에 입맛도는 다랑어 육수가 베이스인 다랑밀면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다. 겨울을 위한 칼국수와 메밀온면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일반 테이블/의자 공간과 더불어서 좌식 공간이 따로 있으니 어린아이가 있다면 좌식 공간을 추천. 단, 좌식공간은 테이블이 보다시피 세 군대가 전부인지라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쉽게 자리가 나지 않을 수 있다.

 

 

기본세팅

단무지, 절임무, 고추, 된장, 육수

 

 

이날 주문한 메뉴는

다랑밀면 (7,000원)

다랑 비빔밀면 (7,500원)

만두 (5,000원)

2인 총합 19,500원

 

 

만두는 평범한 맛인데, 안 먹으면 뭔가 심심한 느낌이라 갈 때마다 만두는 주문하는 것 같다.

 

 

다랑밀면

절임무, 파푸리카, 채썬 단무지, 오이, 쑥갓, 유부가 재료로 들어간다.

우리가 잘 아는 그 가쓰오부시. 우리말로 가다랑어로 육수를 내는데 쉽게 말해 기존 밀면과 달리 해산물로 육수를 낸다. 여기에 간을 더하는데, 기존의 밀면과 다른 점은 "다대기"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 평소에 밀면 먹을 때 역시 다대기를 제외하고 먹는 내 입맛에 완벽하게 잘 맛는 밀면이다. 사실 밀면을 먹을 땐 "영양가 가득하게 먹겠어!"라는 생각보다는 입맛없을 때, 더울 때, 가볍게 먹기 위해서 먹는데 그런 점에서 다랑밀면과 잘 맞는달까. 
이 밀면의 단점을 꼽으라면 단짠의 대표주자로 느껴질 만큼 간이 세다고 느낄 수 있으니 이 부분 참고하시길! 

(평소에 무염에 가깝게 먹는 나도 입맛없을 때는 이 음식이 떠오른다!)

 

 

다랑비빔밀면

비빔양념 소스에 다랑육수가 들어간다. 그래서 일반 비빔과는 뭔가 맛이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한다.

여기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랑밀면과 비슷.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에 적절한 단짠. 일반 비빔밀면과 확실히 맛이 다르긴 하다.

 

 

더웠던 6월날, 배가 고프기도 했고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했고.

그 덕분인지 정말 후루룩 정신없이 해치웠던(← 이 표현이 가장 적절...) 하루.

 

그렇게 입맛을 돌리고 난 뒤에야 즐겁게 식사 마무리!

이후 연지공원에서 잠시 걷기로 했다.

다랑 부산면옥 바로 앞에 연지공원이 있다. 식사를 끝내고 늦은 저녁이 시작될 즈음에 이곳에서 1시간 정도 걸으면 기분도 상쾌해지고 소화도 잘 되고!

 

 

김해 연지공원

- 위치: 경남 김해시 금관대로1368번길 7

 

 

김해시 대표 공원

김해시를 대표하는 공원. 원래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저수지였는데 이를 수변공원이자 도심공원으로 현재 활용중이다. 주변을 잘 꾸며놓기도 했지만 도심 속에 있다보니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 방문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걸으면서 담소를 나누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 뛰어노는 아이들. 빌딩만 있는 공간보다는 이런 연못 하나만으로, 그리고 잘 가꾸어진 공원 하나만으로 삶의 생기를 더하는데 이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호수에 연꽃등의 수생식물을 식재한 이후에 "연지공원"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호수 전처를 둘러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있다. 중간에는 호수의 일부를 가로지르는 나무다리도 설치되어있다. 때가 되면 음악을 틀어놓고 그에 따라 분출하는 분수도 운영중이라고 한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방문했을 당시 6월이었으니 생생한 초록색과 제 색깔을 뽐내는 붉은 꽃들이 진하게 피어 있었다. 이런 자연의 색상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좋았고, 걷는 것으로 충분히 에너지는 얻는 기분이었다. 봄이되면 연한 분홍색으로 둘러쌓이고 한 여름에는 싱싱한 초록내음으로 둘러쌓이는 연지공원.

 

다랑 부산면옥에서 시원한 다랑밀면 한그릇을 끝내고 걷는 연지공원에서의 마무리는 완벽한 코스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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