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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 부산(PUS) - 인천(ICN) 내항기 대한항공 KE1402 리뷰 (마스크 위탁수하물 불가)

여행기록/└ 서울

by lovely alice LovelyAlice 2020. 3. 11.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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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3월 여행 

결국 일부 행사는 취소되고 일부 행사는 진행되기로 한 터라 출장을 떠나기로 했다. 최종 목적지는 베를린. 하지만 4개월 미리 구매한 항공권은 영국항공(BA) 그러다보니 부산에서 인천, 인천에서 런던, 런던에서 베를린이라는 총 두번의 경유를 거쳐야했다. 

물론 부산에 살고 있는 나에게는 내항기(부산에서 출발하여 인천공항으로 이동가능한 항공노선/ 부산 또는 대구애서만 가능하다)가 있는 것이 유리했으나 내항기만 따로 예약은 어렵다. 그래서 국제선을 구매할 때 한 번에 내항기까지 구매해야했다. (작년부터 내항기만 따로 구매 불가로 변경) 




그러다보니 내항기 포함 노선과 가격, 그리고 경유시간이 최대한 짧은 것을 찾다보니 영국항공이 가장 유리했다. 왕복 가격은 부산(김해)-인천 내항기 편도와 돌아올 때는 김포-김해인 국내선 편도를 포함해서 총 58만원. 나는 옥션(또는 지마켓도 가능)에서 스마일클럽 회원이다보니 원래 최저가인 60만원 초반이었는데 스마일클럽 전용 할인쿠폰을 사용해서 약 58만원에 구매 가능했다. 내항기까지 포함해서 유럽까지 가는 항공노선 왕복(그것도 IN/OUT이 다르다)으로 58만원이라니! 이 얼마나 감사한 가격인가. (원래 내항기를 단독 추가할 경우 평균적으로 16만원 전후였다. 물론 국제선과 내항기를 포함해서 구매하면 조금 더 저렴한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항기 포함 이 가격이 어디던가!) 



영국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45분 출발이므로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내항기를 타려면 가장 첫 출발 내항기를 선택해야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오전 7시 김해국제공항 출발로 배정되었고 김해 국제공항에는 오전 5시 30분에 도착했다.



내항기에 관련된 정보 


이렇게 인천에서 경유하는 국내선을 내항기라고 부르며 국제선으로 취급한다. 


1. 내항기란 

부산 또는 대구국제공항 국제선에서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 국제천 출국장으로 바로 들어가는 것. 

이때 경유시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최종 목적지(예를 들어 나의 경우에는 최종 목적지가 베를린)까지 짐을 운송할 수 있고 인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게이트만 찾아서 비행기만 갈아타면 된다. 그러므로 지방출발자인 내가 굳이 인천공항까지 따로 이동할 필요는 없다. 


2. 구매는? 

작년까지는 내항기를 별도로 구매할 수 있었으나 지금 대한항공은 별도 구매가 불가능하다.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 국제선연결 조건으로 온라인(PC/모바일)로만 구매/발권이 가능하다고 한다. 특히 아시아나의 경우 외항사와 연결될 경우 최종 목적지까지 짐이 연결안되는(솔직히 복물복) 경우도 있다고 하니 결국 항공권을 검색할 때 한번에 내항기가 연결된 노선을 선택하는 것이 편하다. 예를 들어 나처럼 부산 출발자라면 출발지를 부산으로 설정한 뒤 최종 목적지를 선택하고 검색결과에 나오는 다양한 노선을 확인한다. 이때 김해공항 - 인천노선이 있다면 이는 내항기에 해당한다. 


3. 국내에서 내항기를 운항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이 유일하다. 외국 항공사라도 하더라도 동일한 동맹(예를 들어 스카이 팀, 스타 얼라이언스)이라면 자동으로 내항기가 국제선과 연결되어 판매되기도 하고, 혹은 나처럼 전혀 연관성이 없는 영국항공(원월드) 협력관계에 따라서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 항공의 내항기를 연결해서 판매하기도 한다. 


4. 편도만 내항기를 선택하기도 하고 왕복으로도 가능하다. 

이건 내항기가 매시간마다 없다보니 발생하는 일이다. 그러다보니 무조건 내항기를 연결하려고 하다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7시간이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있다. 짐을 찾고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고 두번의 탑승 수속을 해야하는 것이 귀찮다면 이렇게 인천공항에서 경유 시간을 보내도 좋다. 하지만 나는 허비되는 시간이 많다고 판단되어 리턴편에서는 내항기를 선택하지 않고, 김포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이동하는 국내선을 선택했다. 

이렇게 국내선을 선택하게 되면 인천공항에서 짐을 찾아 김포공항으로 이동해서 다시 짐 수속을 밟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5. 내항기 구매시 주의 & 참고사항 

① 내항기는 부산(김해)-인천 또는 대구-인천 연결구간이지만 엄밀하게 국제선으로 인식된다. 그러므로 김해 공항 또는 대구 공항에서 출발할 때 "국제선에서 수속"을 마무리하고 탑승해야 한다. 

--> 국제선이므로 출발공항 도착 권장시간은 출발 전 2시간~1시간 30분 전에 도착이다. 

② 내항기 선택시 인천에 도착 후 탑승할 비행기 출발시각을 고려해야한다. 인천공항에 도착 후 다음 출발은 적어도 1시간 이후가 좋다. 왜냐하면 인천공항에 내항기로 도착시 도착 터미널과 출발 터미널이 다를 경우 단지 터미널을 이동하기 위해서 이동시간이 30분이 걸릴 수 있다. 물론 판매되는 항공권을 보면 인천공항 경유 시간이 50분인 경우도 있다.(터미널이 다르다면 그런 경우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음) 그런데 만약 터미널을 바꿔야 한다면 무조건 빠르게 이동하자. 

③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매한 면세물품 인도받을 때는 부산(김해)또는 대구에서도 가능하고 인천공항에서도 가능하다. 인천공항은 서편/동편으로 나누어 꽤 멀리 면세점 인도장이 나뉘어지게 되면 한참 많이 걸어야한다. 개인적인 생각은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김해공항 또는 대구 공항에서 면세품 찾는 것을 추천한다. 





김해공항에 일찍 도착 

오전 5시 30분 쯤, 공항에 도착해서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수속을 해야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인지 아니면 아예 방식이 바뀐 것인지 (내가 너무 오랜만에 비행기를 탄 거긴 하다.) 기존의 카운터 수속체크은 진행하지 않았다. 다만 키오스크에서 먼저 발권을 한 뒤 대한항공 카운터에 가서 짐을 맡기면서 요청할 게 있으면 요청하면 된다. 




키오스크에서 먼저 발권, 이후 위탁수하물 처리 

키오스크에서 발권할 때 직원분이 상주하고 계셔서 편하게 발권하고 대한항공 카운터로 갔다. 이곳에서 웹 체크인 시 선택했던 좌석을 포기하고 새로운 좌석을 요청해서 내가 원하는 대로 앉을 수 있었다. 영국항공은 스낵바가 뒷편에 있기 때문에 웹체크인 때 선택한 좌석은 너무 앞이라서 포기. 


특이사항... 위탁수하물로 마스크 불가 

현재 마스크 (바이러스 감염예방/전파예방을 위해 사용하는 그 마스크 맞다.)는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없다. 단 한장이라도 기내 휴대해야한다. 보건용/ 수술용 마스크는 반출 제한되기 때문이다. 안내문 정부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근거하여 보건용/ 수술용 마스크의 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한다. 




데이터는 간단하게 로밍으로 처리 

표를 받고 간단하게 쏠 환전 신청한 것 수령하고 LG유플러스에 가서 해외 데이터 로밍을 신청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제로 라이트라고 해서 다양한 요금을 부담없이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내가 선택한 것은 제로라이트 4GB. 78개국에서 30일동안 39,000원에 내가 받는 음성전화(나도 무료. 나에게 전화 거는 사람도 무료)는 무제한 무료, 거는 음성전화는 150분 무료, 데이터는 4GB 사용 가능하다. 특히 이 요금제의 최대 장점은 한국으로 전화를 걸어도 (요금제에 따라 300분 무료도 있음) 150분 무료. 필요할 때 간단하게 전화해도 무료다. 게다가 한국에서 나한테 전화를 해도 무조건 무료. 나한테 전화를 거는 사람도 요금 무료. 대박!!!! 


여러 나라를 옮기는 내 입장에서는 현지 유심을 사용하게 되면 (내 핸드폰은 듀얼 유심이 아니다.) 한국에서 오는 전화를 내 기존 번호를 받을 수가 없다. 게다가 나라를 바꿀 때마다 교체하는 것도 귀찮고. 도시락 와이파이처럼 휴대용 와이파이 기계를 들고다니려니 너무 귀찮고... 그래서 찾아보니 이런 제로라이트 요금이 있어서 78개국 안에서는 위에 언급한 조건대로 사용 가능하다. 물론 나는 몰타에 방문할 예정인데, 몰타는 78개국에 해당되지 않는다. 





든든하게 해외 로밍으로 제로라이트 신청하고 배고파서 샌드위치 좀 먹고 남친이랑 기다렸다가 출국장으로 향했다. 시간이 되어서 대한항공 내항기 탑승 





대한항공 내항기 (부산-인천노선) B737-800 비즈니스 좌석 

짧은 거리의 항공기에서 탑재한 비즈니스는 대부분 우등좌석이다. 그래도 넓고 다리를 편하게 둘 수 있다는 점은 최고 장점이긴 하다. 





대한항공 내항기 (부산-인천노선) B737-800 이코노미 

좌석 3-3 배열의 이코노미이지만 그래도 좌석간의 간격은 넓은 편이며 쾌적한 착석이 가능하다. 





생각보다 사람이 거의 없어서. 기내 좌석은 3-3 배열인데 3개씩 있는 자리에 한 명씩 앉아도 비었을 정도. 

그 덕분에 자연스레 사람들 거리두기가 가능했다. 이렇게 텅텅 비었으니까. (이번 비행기는 3개 좌석이 붙어있으면 무조건 나 혼자 앉을 수 있는 좌석으로 모두 찾아서 선택했다.) 




대한항공은 전 노선 엔터테인먼트 스크린 탑재이긴 하지만, 국내선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으니 사실은 무용지물에 가깝다. 하지만 인상적인 것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기내 방송이었다. 





인상적인 기내 안내방송 

기내 안내방송할 때 세련되게 K-pop 대표 가수가 뮤직비디오 형태로 기내에서 주의사항, 안내사항을 전달해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이전만 해도 이런 안내방송 지겹기도 하고 다 아는 사실이어서 딱히 집중한 적은 없었다. 그냥 잤다... 그런데 이렇게 뮤직비디오로 나오니 뭔가 싶어서 보게됨. 약간 후크도 있어서 노래가 귀게 꽂히기도 함. 

가수가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그걸 모르는 내가 봐도 끝까지 시청하게 하는 힘이 있었다. (가수는 유튜브 영상 제목 보고 알게 되었다.)




3-3 배열에 보다시피 좌석마다 간격이 넓다. 짧은 국내선임도 불구하고 모든 좌석이 내 손 한바닥을 펴도 여유로운 정도 (참고로 내 손을 최대한 펴면 21cm정도 된다.) 




이코노미 좌석에도 있는 옷걸이 기능 

대한항공 기종을 좋아하는 이유는 이렇게 나름의 옷걸이가 모든 좌석에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게 별거는 아님에도 은근히 유용하다. 짐을 걸어두기도 좋고 우산을 걸거나 무거운 카메라를 걸어둘 수도 있다. 그렇게 하면 훨씬 비행이 편리해진다. 모든 좌석에 이렇게 옷걸이가 있는 항공사 역시 그리 흔했던 것은 아니지 않나 싶다. (아니면 말고!) 

동일한 기종이라고 해도 내부는 그 항공사가 요구하는대로 완벽하게 요구에 맞춰져서 항공기가 생산되므로 내부 디자인과 인테리어는 모두 항공사의 몫이다. 그런 점에서 이코노미 좌석까지 이렇게 옷걸이를 두는 대한항공 좋다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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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내항기(부산-인천)구간 오전비행 -


이른 아침 비행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햇살이 강하게 기내 안으로 들어왔다. 이때 들어온 기내의 햇살은 예쁘달까.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대한항공에서 내가 좋아하는 서비스 스티커 

너무 피곤해서 평소에 마시지도 않는 오렌지 쥬스를 기내 서비스로 요청했다. 그리고 발견한 서비스 스티커. 이 스티커가 있으면 원하는대로 푹 잘 수 있고, 혹은 자다가도 이 스티커 덕분에 승무원이 나를 깨우주므로 기내식이나 면세품 구매가 가능하다. 이건 정말 굿굿. 모든 항공사가 이 스티커를 도입하면 좋겠다! 




T2에서 T1으로 이동하기 

대한항공 내항기다보니 인천공한 제 2터미널에 도착했다. 나는 영국항공이라 T1으로 이동해야했다. 이때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른다면 비행기에 내리면 직원들이 명단을 들고 대기하고 있다. 자신이 탑승할 항공사를 그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직원분께서 상세하게 설명해주신다. 





그런데.. 웬걸... T2에서 T1으로 이동하는데 약 30분 걸림(=셔틀트레인 한 번 환승 + 이후 계속 걸어야함). 인천공항에는 7시 40분쯤인가? 그쯤 도착했는데 (탑승 인원수가 워낙 적다보니 예정시간보다 김해공항에서 일찍 출발할 수 있었다.) 활주로에서 밀려서 비행기에서 약 15분 대기 그리고 내리니 얼추 오전 8시 그리고 계속 안내표지판대로 쉬지않고 걸어가서 최종 T2에 도착하니 8시 30분이 조금 넘었다. 안그래도 백팩 짐 많은데 어깨 빠지는 줄 알았네 ㅠ0ㅠ 

안내표지판대로만 이동하면 걱정 없이 이동 가능하다. 당시 내가 탄 내항기에서 나 말고는 T2로 가야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김해공항에서 발권한 티켓을 스캔하면 내가 T2로 이동하는 사람인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그러면 바로 문이 열린다. 




셔틀 트레인을 탈 때도 각 항공사 출발시각이 적힌 전광판 아래에 탑승권을 스캔하면 나의 출발 스케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와...! 편리하고 신기해서 엄청 좋았다. 


T2에 내려서 T1로 가려면 셔틀 트레인을 갈아타고 T1에 도착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 면세품은 인천공항에서 인도받기로 했는데,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이 전혀 다른 곳에 인도받는 걸로 배정 된 것이다. 이런... 내가 동일 시각에 두개 비행기를 탑승하는 것도 아닌데 왜 두 면세점은 한 곳에서 내가 물건 받도록 배정되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무거운 백팩 + 패딩 한 보따리를 들고 한 참을 걸어서 롯데면세점 인도장에서 물건 인도. 인도받은 면세품 떄문에 또 짐이 늘었다. 한참을 걸어서 신라면세점. 짐이 더 늘었다. 그리고 빡세게 걸어서 마티나 라운지까지... 얼마나 힘들었던지 땀이 주르륵... 절대 다음부터 인천공항에서 면세품 인도 안받을거다! 




마티나 라운지에서 아침 식사를. 

마티나 라운지에서 아침식사 완료. 마티나 라운지에 간장게장이랑 연어샐러드 대박. 여기에 제대로 된 김치찌게까지. 

아침식사를 완료하고 영국항공에 탑승하기 위해서 31번 게이트로 또 열심히 걸어갔다... 




그 무거운 면세품 들고 열심히 움직여서 6,000걸음을 완료하고 영국항공에 탑승 완료! 

그리고 12시간 30분동안 이동, 2시간 경유, 다시 2시간 비행이동... 무사히 베를린 도착. 

그런데 그 몇 안되는 남아있던 행사 역시 취소.. 와우.. 괜찮아... 그래도 내 인생은 언제나 LA DOLCE VITA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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