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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여행, 미슐랭 빕 구르망에 선정된 IFT 교육 레스토랑 ... 3만원에 즐기는 3코스 레스토랑

여행기록/마카오

by lovely alice LovelyAlice 2020. 1. 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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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여행

마카오 여행을 할 때마다 꼭 방문해야 했던 곳이 있었다. 하나는 팬더 파빌리온과 또 하나는 오늘 글에서 소개할 장소이기도 하다. 둘다 관광 특구 지역에서 먼곳에 있다보니 시간을 내야했던 곳이기도 했다. 팬더 파발리온은 몇년전에 방문했으니 이번 여행에서는 마지막 장소인 그곳에 가기로 했다. 하루 반나절은 시간을 꼬박 비우기로 하고!


IFT는 마카오에 설립된 관광아카데미이다. 여행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곳으로 전 세계 유명한 호텔부터 레스토랑까지 곳곳에 이 학교 출신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호텔과 레스토랑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그 현장에서 고객들과 응대하면서 이론과 실전을 동시 교육받을 수 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레 IFT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은 좋은 서비스와 (부족한 서비스를 받더라도 바로 수정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질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인기가 많다. 나 역시 오래전부터 이곳에 방문할 생각을 했으나 여유로운 여행을 한 적이 없다보니 방문하기가 어려웠다. 그러다 2019년 딱히 코스없는 여행과 잉여로움을 즐기는 여행을 하기 위해 다시 마카오에 방문하면서 이곳에 방문하게 되었다.




IFT 레스토랑 위치 구글지도 보기

IFT 레스토랑은 몽하캠퍼스에 있다. 그러므로 마카오 반도 윗쪽에 있다. 구글지도로 IFT를 겁색하면 바로 잡히긴 하는데 가끔 이상한 길로 안내를 한다는 게 문제이긴 하다. 위 캡쳐화면을 보면 파란색 길로 올라가야하는데, 빨간색 길로 안내한다. 빨간색 길로 가면 전혀 길이 없으므로 파란색길로 가는 것이 좋다.


호텔에 머문다면 셔틀버스를 타고 보더게이트로 이동하면 된다. 여기서 택시타고 이동해도 좋고 날씨가 좋다면 걸어도 좋다. 나는 11월 딱 좋은 날씨여서 걸어서 이동했다. 구글때문에 헤맨 걸 생각하면 먼거리 같긴 했지만, 헤매지 않았다면 아주 먼 거리는 아니었다. 그러나 아주 더운 날씨라면 보더게이트에서 택시타고 이동하거나 대중교통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더게이트에서 IFT 레스토랑으로 걸어가는 길

마카오에서는 호텔이 밀집된 지역에서 주로 지내다가 이렇게 보더게이트에 오니 굉장히 오랜만이랄까. 거의 8년전인가? 그때 처음으로 주하이에서 마카오러 넘어왔던 적이있다. 그때 본 보더게이트. 뭔가 달르진 느낌이긴 했다.




제대로 걸어왔다면 RUA DE MONG HA 표지판을 볼 수 있다.

(마카오 내의 표지판은 대부분 한자와 포르투갈어로 표시되어있다.)





오르막길

제대로 오르막길이었다. 11월이지만 한낮에는 뜨거운 햇살이 느껴져서 제법 헉헉 거리며 올라갔다. 한 여름에 여기에 오고 싶다면.. 무조건 택시가 정답이다. 오르막길에 다 올라가니 등에 땀이....;;;




IFT 몽하 캠퍼스내의 지도




IFT 레스토랑 도착

교육 레스토랑인 IFT 레스토랑은 호텔경영, 이벤트, 요리경영 등에 필요로하는 인재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기관이다. 이런 훈련을 통해서 마카오의 미래 호텔리어가 성장하는 곳이라고. 이곳은 단순한 교육 레스토랑을 떠나서 미슐랭 가이드의 빕 구르망드(Bib Gourmand)의 추천을 받아서 우수인증(Certificate of Excellence)를 트립어드바이저로부터 받기도 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샐러드, 채로재료는 유기농이라고. 이런 인상적인 레스토랑을 이제서야 방문하게 되다니!


IFT 교육 레스토랑 IFT Educational Restaurant

・위치: Colina de Mong-Há, Macao, China 구글지도 보기

・연락처: +853 8598 3077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예약 페이지 바로가기

메뉴 페이지 보기





단순 교육 레스토랑이 아닌, 하나의 정식 레스토랑으로서 서비스와 품질높은 코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다양한 곳에서 인정받고 있었다. 




미슐랭 Bib Gourmand 합리적인 가격(보통 평균 35,000원 이하)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을 선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빕 구르망은 각 도시별로 가격 상한선이 있으며 이와 비슷 또는 낮은 가격에 좋은 품질의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선정해서 인기가 많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미슐랭 별(1스타, 2스타와 같음)을 받을 만큼 아니어도 뛰어난 식당을 선정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IFT 레스토랑은 그런 면에서 파인 다이닝으로 미슐랭에게 인정받았다. 사실 모든 식당이 미슐랭에 선정된다고 해도 개인 취향이 강하게 작용하는 것이 음식이므로 완벽하다고는 볼 수 없어도 충분히 좋은 참고가 된다고 본다.







레스토랑 입구에는 이렇게 대기장소가 있었는데, 대기 장소 역시 나름의 품격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음이 느껴졌다. 대기장소를 지나서 레스토랑에 입장하니 직원이 다가와 나의 예약을 확인하고 나에게 자리를 안내해주었다.




사전에 예약했다면 준비된 자리로 서버로부터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내가 배정 받은 자리는 창가쪽이었다. 몽하 캠퍼스는 몽하요새가 있는 곳에 있어서 주변이 푸르른 나무로 가득 찬 곳에 있었다. 그래서 대부분 사전 예약된 팀들은 좋은 테이블인 창가쪽으로 대부분 배정하는 듯 했다.




IFT 교육 레스토랑 메뉴판

메뉴판은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런치타임으로 MOP 220에 제공 가능한 3가지 코스 요리를 제공하는 시간대이기도하다. 나 역시 사전에 이 메뉴를 봤었다.  한화로 약 3만원에 이 3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즐겁기도 했다. 이곳에 도착해서 그들이 제시하는 메뉴판을 보고 각 메뉴마다 하나씩 골랐다. 





나에게 메뉴판을 내미는 담당 서버는 이 학교의 학생이었다. 여느 프로 호텔리어만큼 능숙함이 느껴진 것은 아니었으나 뭔가 최선을 다하려는 인상을 강하게 받을 수 있었다. 그의 오른쪽 약간 뒤에 서 있던 분은 내 담당 버서의 담당 선생님? 매니저? 그런 역할을 하시는 분 같았다.내 담당 서버가 뭔가 놓친 게 있다면 발빠르게 서버가 해야할 것들을 온화하게 지시해주셔서 내 담당 서버는 나에게 모든 서빙을 집중할 수 있었다. 




애피타이저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빵(어솔티드 콜렉션)과 가벼운 드레싱이 제공되었다. 소스를 나에게 제공하면서 담당 서버는 설명을 좀 드려도 될까요?라는 친절한 문의를 했다. 각 소스마다 어떤 맛이 특징인지 설명해주면서 그가 추천해준 소스는 사진상에서 중간에 있는 소스였다. 마카오에 있는 포르투갈 문화가 만나서 탄생된 소스이며 고유한 소스와 함께 돼지고기가 섞여서 맛이 좋다며 꼭 드셔보시라며 나에게 추천을 했다.  직접 빵과 함께 먹어보니 감칠맛 도는 돼지고기 다진 소스였다. 첫번재 소스는 올리브 오일, 세번재 소스는 가염버터였다.




어솔티드 빵

빵은 따뜻하게 데워진 상태였다. 가장 먹기 좋은 상태이기도 하다. 아주 간혹 빵을 오버히팅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흔한 일은 아니긴 했다. 다른 음식을 먹다가 식어진 빵을 다시 따뜻하게 먹고 싶다면 추가로 데워달라고 요청을 할 수 있다.




전병같긴 했는데 더 얇은 형태. 이름은 모르겠네..;;





이 레스토랑 분위기는 조금 독특했다. 현지 레스토랑임에도 영어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비율이 상당히 많았다. 그러면서 대부분 적당히 분위기 좋은 대화를 나누며 지은들과 좋은 시간을 가지고 있었는데, 홀로 여행할 때면 그런 분위기가 제법 부럽기도 하다. (물론 혼자여행이 장점이 많긴 하지만)





애피타이저: Tartlet with creamy mushrooms, asparagus, black truffle and red currant

내가 버섯을 좋아하기에 선택한 애피타이저. 젤리 형태로 다져낸 버섯들이 들어있었다. 부드러우면서 버섯 특유의 향이 슬쩍 슬쩍 느껴지는 맛이 좋았다. 여기에 돛단배 모양이 바삭함과 부드러운 소스까지. 




메인요리: Grilled beef tenderloin with salt bake shallots, smoked cheddar croquette and parsley cream sauce

처음 이 접시가 서빙될 때 내 담당 서버가 아닌 그 서버의 매니저(겸 선생님?)이 직접 가지고 오셨다. 접시가 매우 뜨거우니 조심하라며 안내 가이드와 함께 내 테이블에 올려진 스테이크. 향부터 이미 맛있었다. 메인으로 선택한 것은 비프 스테이크. 여기에 구워낸 마을과 크로켓. 처음 맛보는 파슬리 크림 소스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갈색과 초록색의 소스가 매력적이었다.





스테이크 주문할 때 굽기 정도는 미디엄에서 래어에 조금 더 가깝에 주문했는데 내가 원하는대로 나왔다. 적당한 굽기에 잘 잘려지는 스테이크를 한입 먹으면 고소한 맛이 좋았다. 여기에 추가로 선택가능한 소스를 통겨자 소스. 스테이크와 완전 찰떡 궁합이었다. 파슬리 소스는 파슬리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으면서 스테이크의 무거운 맛을 덜어주는 데 적절했다. 맛잇는 스테이크를 먹으며 경치좋은 나무 푸르른 창가에 앉아있는 이 시간이 좋았다. 




디저트: Macanese sweets selection

매캐니즈 스위트 셀렉션. 내가 선택한 디저트다. 사실 메뉴 주문을 할 때 각 디저트에 대해서도 충분한 설명을 해주었는데, 그 중에서 이왕이면 매캐니즈 스위츠를 추천한다고 한다고 했다. 그의 조언을 받아들려서 선택한 매캐니즈 스위츠. 대박! 딱 내 스타일.

작은 에그타르트와 망고젤리 그리고 작은 케익까지. 한입에 먹기도 좋았지만 굉장히 달콤하고 맛있어서 즐거웠다.





여기에 깔끔한 입맛을 정리해줄 차(茶). 밀크티로 마시기 위해서 우유도 추가했다. 대부분이 밀크티가 단맛이 너무 강해서 마카오에 있는 동안 한번도 마시지 않은 밀크티이긴 하지만 이곳에서는 딱 두가지 재료만으로 밀크티를 마실 수 있다. 차(茶)와 고소한 우유. 그 두가지만으로도 충분했다.




 

즐거운 점심 코스를 마무리하고 건물 바깥으로 나왔다. 몽하요새에 있는 IFT 위치 특성상 궁금하다면 직접 걸어서 몽하 요새까지 갈 수도 있다. 11월 날씨도 좋았고 F1 행사로 마카오는 곳곳이 분주했다. 그에 비해서 요새 근처에 있는 IFT는 조용해서 이곳만의 분위기가 따로 존재하는 듯 싶었다. 고요하면서 푸르른 나무들에 가득 둘러쌓인 이곳! 오르막이라는 불편함은 있지만 그 덕분에 복잡하고 오밀조밀한 마카오에서 자체적인 분위기를 갖출 수 있으니 좋은 점이기도 했다.


마카오 여행하는 데 시간여유도 많고, 부담없는 비용에 3코스를 즐기고 싶다면 IFT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이곳에 교육받는 학생들이 직접 주문을 받고 요리를 만들며 제공하기에 좋은 3코스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여기에 3코스는 물론 포르투갈 단품(a la carte)요리도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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