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부산

부산호텔여행 , 부산 라발스 호텔 코너더블룸(오션뷰) -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부산항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9. 11. 6.
728x90
반응형

 

2019년 10월

세번째 부산호텔 여행기다. 매번 시간 날때마다 괜찮거나 독특하거나 궁금한 부산 호텔을 찾아보고 있는데, 그 중에서 영도라는 곳이 사실 부산의 외진 곳이어도 궁금했던 곳이다. 왜냐하면 이곳은 남포동과 연계되어 많은 관광객을 이끌고 있으면서 동시에 부산대교와 영도대교 덕분에 영도와의 이동이 자유롭다. 여기에 부산항을 볼 수 있는 영도라는 독특한 구조덕분에 분명 이곳에 대한 뷰만 보장된다면 멋진 호텔에 대한 추억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목표로 찾게 된 라발스 호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신축 건물로서 깔끔한 외관/내관은 물론 코너룸 덕분에 라발스 호텔에서만 즐길 수 있는 파노라마 부산항 뷰를 볼 수 있다는 소문이 들렸다! 그럼 나 역시 방문해봐야지!

 

 

 · 부산호텔 투숙후기 읽기 · 

 

 

  Lavalse Hotel Yeongdo - Rooms & Special Offer 

라발스 호텔 객실 정리 & 할인예약방법

 

라발스 호텔 바다전망 객실 간략정리

라발스 호텔의 경우 위치가 워낙 좋아서 (라발스 호텔을 가리는 건물이 없다!) 어느 객실을 예약하든지 대부분 꽤 괜찮은 오션뷰를 볼 수 있다. 물론 어떤 객실(객실 카테고리)이냐에 따라서 객실뷰에 차지하는 오션뷰의 정도가 다를테고, 당연히 오션뷰냐 시티뷰냐에 따라서 그 느낌은 완벽하게 다르긴 하지만! 그래서 아래 간략하게 정리했다. 아래 정리한 객실 요금은 평일 기준, 조식을 제외하고 오로지 룸레잇만 정리했으며, 이 룸레잇은 어떤 프로모션을 끼느냐와 시기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정도만 하자.

 

스탠다드 트윈룸 - 바다 전망 (Standard Twin Room with Ocean View) 

기본적인 객실이다. 바다 전망으로 부산대교 또는 영도대교를 바라볼 수 있다. 객실 크기크기는 25 m²이며 1박당 약 16만원에 예약 가능하다.

 

 

디럭스 더블룸 - 측면 바다 전망 (Deluxe Double Room with Partial Ocean View)

하프오션(Half Ocean) 또는 파샬오션 (Partial Ocean)이라고 부르며 객실마다 영도대교, 부산대교, 남항대교 방향으로 바라보고 있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전채 뷰 중에서 일부분 바다가 보인다. 객실 크기크기는 25 m²이며 1박당 약 18만~19만원에 예약 가능하다.

 

 

코너 더블룸 - 바다 전망 (Corner Double Room with Ocean View)

내가 예약해서 투숙했던 룸이다. 라발스 호텔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객실이며, 코너전체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시원한 뷰는 물론 다각적인 부산항을 볼 수 있다. 객실 크기크기는 27 m²이며 1박당 약 21만원에 예약 가능하다.

 

p.s. 물론 이보다 상위 카테고리인 스위트룸도 있지만, 스위트룸은 1박당 37만원 정도에 예약 가능하므로 일반 객실에 비하면 비용이 1.5~2배 정도 비싸며 당연히 앞서 설명한 룸보다 훨씬 좋다. 

 

 

라발스 호텔 저렴하게 예약하기!

나는 호텔을 예약할 때는 호텔이 운영하는 공식 웹사이트와 서드파티를 비교해본다. 보통은 서드파티(아고다, 호텔스닷컴과 같은 중개사이트)의 경우 다양한 할인 코드와 프로모션을 내걸고 이벤트 가격을 많이 제공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그런데 호텔 입장에서는 수수료를 중개사이트에 내야하므로 그런 수수료를 줄인만큼 자체 홈페이지 운영을 통해서 객실 예약을 받아서 객실 패키지 이벤트나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래서 어떨 때는 서드파티가 더 저렴하거나 혹은 공식 웹사이트가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지난번 예약했던 코모도 호텔 부산이나 라발스 호텔의 경우 공식 홈이 훨씬 저렴했고, 이미 예약해둔 농심호텔의 경우 공식홈이 더 비쌌다. ^^; (왜그런지 모르겠네;;) 

이번 코너룸 예약 역시 그랬다. 라발스 호텔에서 진행하는 객실 패키지로 객실+조식2인+커피쿠폰2장 (여기에 당연히 사우나나 피트니스 이용권도 포함)가 1박 기준 18만원이었으니 이 얼마나 혜자로운가! (이렇게 되면 객실 룸레잇이 1박당 14만원 선이라는 말!) 그래서 나는 이번 예약은 라발스 공식 웹사이트를 이용했다.

 

 

  Lavalse Hotel Yeongdo  

라발스 호텔 영도 

 

라발스 호텔 1층 로비

호텔 로비가 넓은 것은 아니었으나 2층과 3층이 오픈된 형태의 높은 천장을 가진 구조였다. 그 덕분에 좁은 면적에 비해서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았고 상당히 넓은 느낌을 주었다. 여기에 로비 곳곳을 굉장히 신경써서 꾸민 듯한 인상을 받았기에 호텔의 하드웨어 부분에 상당히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인상 역시 받을 수 있었다. 워낙 높아서 카메라의 한 프레임에 담기가 어려울 정도!

 

 

체크인을 하기 위해 프론트로 다가갔다. 응대하는 직원은 두명. 딱히 엄청난 서비스라든가 혹은 혹평을 던져야 할 만큼의 응대는 아니었다. 여느 호텔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절도 적당히 구체적인 안내를 하던 직원의 서비스는 평범. 체크인 과정에서 이름을 확인하고, 주차할 차가 있다면 차번호를 알려주면 된다. 다만, 이곳의 직원의 문제라기보다는 응대매뉴얼이 아직 완벽히 체계를 갖추지 못했나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어느 여성 클레임을 그다지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느낌이 들지 못했던 부분이다.

 

체크인하는 동안 다른 여성 고객이 왜 여성 사우나를 사용하지 못하는데 이에 상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느냐며 클레임 거는 모습을 발견했다. 물론 호텔에서 기존에 무료로 제공하던 사우나 서비스 중 여성사우나실에 문제가 생겨,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공사가 진행중이었으며 이로 인해 나 역시 체크인할 때, '아쉽지만 여성 사우나는 현재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사용불가'라는 안내를 들었다. 여성 사우나를 이용하기 위해서 내가 별도의 요금을 지불한 것이 아니었기에, 호텔에서 모든 숙박객에게 제공하는 기본 서비스였기에 대단한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아니었다. 물론 사우나를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런데 다른 고객은 그게 아니었나보다. 그 여성은 그에 맞는 또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라였다. 사우나요금만큼 환불을 하던지 다른 서비스를 달라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든 안하든 나와 상관은 없는 문제였지만 내가 불편하게 여겼던 것은 이 와중에서 그 고객과 그고객을 응대하는 직원의 목소리가 커서 도대체 내가 체크인하는 동안 내 담당 지원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지경이었다.

물론 그 직원은 목소리를 키워가며 그 고객을 제압하려한다든가 하는 것은 없었다. 나름 최선을 다하며 현재 호텔 사정을 고객에세 설명하고 있었으나, 문제는 두 사람 모두 같이 목소리가 커가고 있었다는 것.. 내가 체크인하는 과정에서 안내를 거의 못알아 들을정도로 시끄러웠다면, 이해가 될까... 아직 이런 응대 매뉴얼에 대한 전반적인 체계가 조금 더 잡혀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체크인에 방해가 될 정도로 큰 목소리로 이야기 할 필요도 없고, 만약 그렇다면 고객에게 어느정도 제재를 가하든지 혹은 다른 공간으로 유도하여 충분히 설명해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덕분에 뭐... 나는 시끄럽고 피곤하고 (일이 많아서 잠을 잘 못잤던 터라) 대충 예예.. 라고 바로 바우처와 객실카드키만 챙겨 얼른 프론트를 떠났다.

 

 

 카드키 안에는 라발스 호텔 내 시설 이용시간이 적혀있다.

이건 굉장히 평했다. 조식은 몇시까지지, 카페는 몇시부터 영업하는지 일일이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었으니까!

 

 

 

체크인 할 때 같이 나눠준 지도다.. 각 층에 무엇이 있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건물 지도였다. 이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라발스 호텔의 건물 모양이 상당히 특이함을 알 수 있다. 이 특이한 구조 덕분에 라발스 호텔은 멋진 전망을 가진 코너룸을 일정 객실 이상 확보할 수 있는 것 같다. 

 

라발스 호텔은 이 특이한 외관과, 부산항을 잘 살린 전망이 있는 객실로 2019 부산 건축상 일반부문에서 라발스 호텔은 은상을 수상했다. "원도심 재생과 북항 개발의 모티브가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주/야간에 탁월한 조망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것이 아닐까 싶다. 2019 부산건축상은 북항 개발의 핵심은 문화관광 콘텐츠와 함께 지역의 문화자산이어야 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

 

 

  Lavalse Hotel Yeongdo - Corner Double Room Review  

라발스 호텔 영도 - 코너 더블룸 리뷰

 

코너룸이었으니 어느정도 뷰를 예상하고 있었다. 카드키를 이용해서 객실 문을 열면 환한 햇살과 함께 멋진 부산항이 보이겠구나~ 라는 기대를 열고 문을 연순간.. 깜깜한 내부....?! 응?! 그러고보니 암막 커튼으로 모든 창문을 가린 상태로 객실이 준비되어있었다. 아... 그냥 코너룸 만큼은 암막커튼을 열어두면 객실문을 열고 입장하는 손님이 반응이 더 극적이지 않았을까!

 

 

부산항 전망이 아름다운 라발스 호텔의 코너룸 (Corner Double Room) 

일반적인 다른 객실보다 창문이 많은 코너룸 특성상 암막커튼 역시 엄청 넓고 길었다. 그래서 무거운 암막커튼을 모두 제끼고 나서야 (짐도 풀기전에) 그제서야 라발스 호텔의 코너룸이 어떤 곳인지 충분히 알 수 있었다. 라발스 호텔 객실 설명에는 360도 파노라마라고 했으나 360도는 아니었고 얼주 270도 정도? 그래도 이런 코너룸이 모두 통유리 창문으로 되어있고, 그 창문을 통해서 바라보는 뷰가 단순한 오션뷰(물론 바다로 가득찬 오션뷰도 좋지!)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항으로 가득채운 프레임은 무척 인상적이었다. 부산토박이인 나에게도 이런 부산항 뷰는 아름답다. 역동적인 부산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모습 아니던가. 그 모습을 작은 창문이 아닌, 통유리로 된 코너룸 뷰라니! 이로 인해 라발스 호텔은 부산지역 호텔 중에서 5성급이 아님에도, 다양한 부대시설이 있는 특급 호텔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코너룸 오션뷰 하나만으로 "호캉스"라는 키워드로 많은 이들이 찾는 호텔 중 하나가 되었다. 

 

# 내가 이용한 객실 정보 

- 객실: 코너 더블 오션뷰

- 크기: 27

- 전망: 오션뷰.

- 레이아웃: 더블베드 1개

- 구성: 거울, TV, 전화기, 에어컨, 와이파이, 타월, 헤어드라이어기,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치약&칫솔, 미네랄 생수, 슬리퍼, 전기주전자, 휴식공간, 가운 

 

 부산 라발스 호텔 영도 최저가로 예약방법 이글 아래에 정리 

 

 

영상으로 보는 라발스 호텔 코너룸 오션뷰 / YOUTUBE

 

 

다시봐도 코너룸과 부산항의 모습의 장점을 100% 잘 활용한 객실이 아닌가 싶다. 

 

 

2m 길이 침대

침대는 모든 객실에 2m이상 긴편에 해당한닥 하는데, 실제로 이용해보니 침대 자체가 길어서 다리가 긴 사람도 편하게 이용 가능해보였다. 물론 내 다리야... 짧으니 ^^;; 대단한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지만, 키가 180cm이상 넘어간다면 분명한 차이를 느낄 듯 싶다. 

 

이 객실은 물론 라발스 호텔이 자랑하는 이 멋진 뷰를 보려면 침대가 높아야 함은 물론이다. 그래야 침대에 누워도 멋진 오션뷰와 저녁이면 화려해지는 야경을 조금 더 편안하고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침대가 (당연히) 높은 편이었고, 침대 매트리가 너무 푹 꺼지는 편은 아니었다.

 

 

객실 내 휴식공간

객실 내 휴식공간이자 작업 공간은 창가 근처에 있었다. 대부분의 호텔이 창가 근처에 휴식공간을 두는데, 코너룸 특성상 유리로 전면이 둘러싸인 기분이 들게 하기에 이곳은 충분했다. 의자는 보다시피 총 2개. 물론 2인이 같이 사용하다가 개인 공간의 책상에 업무를 보려면 의자 한개를 이리저리 움직여야 하지만, 그러고보니 좁은 공간에 의자를 세개 둘 필요는 없을 것 같기도 했다. 의자 움직이는 게 귀찮아서 그렇지.

 

단, 이곳은 화장대로서 사용할 만한 공간이 없다. 이 글 아래에 계속 나오겠지만, 보다시피 거울이 있는 공간은 세면대가 유일한데, 세면대에서 화장품을 두고 화장을 하기란.. 매우 불편했다. 일단 앉을 공간이 없으니 화장을 하고 머리하는 내내 서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이 휴식공간이 전부인데, 이곳에는 거울이 없다는 것.. 대형 거울을 소지하고 다닌다면야 (누가 그러냐고 싶겠지만 실제로 편의를 위해 여행하는 동안 대형 거울을 가지고 다니는 분들이 많다.) 그런 불편함이 덜하겠지만 나는 그런 편이 아니다보니 이 공간에서 화장대 공간이 없다는 것이 굉장히 불편했다. 

p.s. 침대공간과 휴식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

 

 

 

침대를 기준으로 왼쪽 공간. 이곳에는 세면대/샤워실/옷걸이등이 있다. 

 

 

 

수납장이 많이 없는 것은 불편

따로 수납장이 없으므로 이런 시스템 옷걸이가 있다. 간단한 짐을 두기에는 좋았다. 딱히 서랍을 열고 닫을 필요도 없었고 그로 인해서 가구 문을 열었을 때 그만큼 객실 공간이 좁아질 일도 없었으니까. 문제는 1박 또는 2박 정도의 시간을 보내는 이라면 크게 불편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지만 장기간 이곳에 투숙하거나 개인짐이 많은 이라면 상당히 불편해짆다. 서랍/수납공간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나 그 수가 한 개였던가 두개 였던가..... 아무튼 짐이 항상 많은 나로서는 좀 불편했다. 

 

 

옷걸이는 가운 포함해서 총 다섯개엿던가. 어차피 내가 원하는 만큼 옷걸이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호텔은 없기에 나는 이런 것을 대비해서 여분의 옷걸이는 챙기는 편이다. 런드리 백과 함께 있다.

 

 

얇은 슬리퍼.

 

 

ㄱ자 다용도 공간은 의외로 불편했다

ㄱ자 형태의 다용도 공간이다. 세면대와 거울 문을 열면 샤워실과 화장실이 나온다. 이 공간이 보기에는 참 예쁜데, 실제 사용하기에는 굉장히 불편했다. 사실 이 객실 자체가 코너룸이라는 특성을 비교했을 때, 굉장히 넓은 공간이 아니다보니 (대부분 코너룸은 넓은 공간이 특징이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고 객실 공간을 넓혀야 코너룸의 창문이 빛을 발하다보니 그런걸까.

 

일단 세면대 공간에 사람이 있을 경우, 거울문을 열고 화장실/샤워실을 이용하려면 공간이 없다. 양해를 구하고 서로의 몸을 구겨야 한다. 그게 불편했다. 차라리 저 ㄱ자 테이블의 구조가 조금 더 얇았다면 움직이는 동선 공간이 조금 더 편리했을 텐데!

 

 

샴푸, 린스, 바디로션, 바디워시, 비누, 치약/칫솔 세트, 면봉/화장솜 키트, 샤워캡, 빗

쓸만함!

 

 

수건은 세면대 손잡이에 걸려있고, 바디타월은 ㄱ자 수납장안에 있다. 

드라이기는 그 옆에!

 

 

샤워실/화장실 역시 불편

보다시피 샤워공간과 화장실 공간은 한 곳에 있다. 그래서 엄청 불편했다.

1. 일단 두 공간이 분리가 안되므로 조신히 샤워를 한다고 해도 변기에 샤워하는 동안 물이 튈 수 밖에 없었다. 

2. 그리고 문이 거울로 된 문이다. 문제는 이 문을 중심으로 샤워실/화장실 공간과 객실 공간의 높낮이나 문턱같은 것으로 구분이 안되어있다. 왜냐 거울문(유리문)이니까. 그래서 동일한 높이이다보니 자연스레 샤워하다가 바닥으로 흐르는 물이 객실로 향하기도 한다. 나름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거울 문아래에 얇은 플라스틱(두꺼운 비닐)소재로 막아두긴 했으나, 문제는 관리가 안되는 것인지 구멍이 뻥뻥... 덕분에 물이 객실 바깥 그러니까 세면대 공간으로 흐른다.

3. 2차 방지를 위해서 발수건이 있으나.... 발수건을 거울문 앞에 두면, 거울문을 열때마다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고.... 그냥 발수건 용도가 아니라 발수건을 걸레처럼 바닥을 잘 닦아주는 수 밖에 없다.

 

전망은 굉장히 매력적인 객실인데, 이런 부분은 굉장히 불편했다.

 

 

유일하게 이 공간에서 편리했던 것은 터치버튼이다. 거울을 사용하다가 어둡다고 느껴질 때, 따로 버튼을 찾을 필요 없이 거울의 둥근 버튼을 누르면 자제발광해준다. 그로 인해 한층 밝아지므로 이런 부분은 사용이 편리했다!

 

 

 

3구 전압단자

외국인을 위해서인지 3구 전압단자와 USB 단자가 있다. 3구 단자에 당연히 국내 전압단자를 사용할 수 있으나 약간 헐거운 전압단자도 있었으니 참고하시길. USB단자는 요즘 대부분의 디바이스들의 USB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니 그 편리성을 더해주기 위해서 추가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USB 단자를 굉장히 선호하는 나로서는 이런 전압단자는 언제나 반갑다.

 

 

티 메이커는 쌍계브랜드

라발스 호텔이 자랑하는 점 중 하나가, 객실 내 티메이커의 티백이 쌍계 브랜다른 점이다. 쌍계차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다. 김동곤 명인이 금송스님과 덕룡스님의 지도아래 다도와 제다법을 배웠다. 이를 바탕으로 쌍게명차를 설립하였고, 전통왕실 한차를 바탕으로 현대인이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차를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다. 저온숙성과 같은 다양한 나름의 방식으로 다양한 차(茶)대회에서 수상경력도 있다. 이런 점에서 라발스 호텔은 쌍계브랜드 티백을 모든 객실이 두고 있다. 이런 부분에서는 투숙객으로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으니 꽤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매일 무료생수 2병.

 

 

객실 시스템은 매우 간단해서 조절이 편리하고, 각 TV 채널을 따로 목록으로 정리해서 외지인이라도 편리하게 TV 채널을 찾을 수 있도록 해두었다.

 

 

 

  Lavalse Hotel Yeongdo - Corner Room VIEW! 

라발스 호텔 코너룸 전망

 

전망을 다시 보자!

이 객실을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전망이었다. 앞서 객실 곳곳을 둘러보며 불편한 점들도 꽤 많았지만, 그래도 결국 전망만큼은 상당한 점수를 주고 싶었다. 아니 만점을 주고 싶었다. 특히 한 낮의 전망과 해가 질 때쯤, 그리고 해가 지고 있는 중일 때, 아주 어두워졌을 때 전망은 내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다양한 모습이라서 아름다웠다. 그래서 이 객실에 누워서 TV를 볼 때도, 아무것도 안하고 창가를 바라볼 때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을만큼 이 공간에 내가 있다는 사실이 즐거웠다. 이곳에서 지내면서 정리해본 시간대별 모습은 아래에 사진으로 감상해보자.

 

 

라발스 호텔 코너룸 전망

아침/오후

 

 

라발스 호텔 코너룸 전망

해가 질 때쯤!

 

 

라발스 호텔 코너룸 전망

해가 거의 다 질 때쯤!

 

라발스 호텔 코너룸 전망

완전히 어두워진 모습, 야경

 

시시각각 변하는 전망을 즐기기에 딱 좋았던 라발스 호텔 코너룸. 물론 객실 곳곳의 불편함도 많았지만 전망 하나만큼은 이곳이 꽤 인기 많은 이유를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이어 알리아농에서 즐긴 조식과 고층높이의 전망에서 즐긴 가벼운 디저트 타임이 좋았던 맥심드파리스의 리뷰는.. 이 글이 너무 길어진 관계로 다음 리뷰에 작성했다. ^^

 

 

리뷰보기

[여행기록/└ 부산] - 부산호텔여행 세번째, 부산 라발스 호텔

 - 아름다운 부산항을 조식당과 카페 그리고 루프탑에서!

 

 

부산 라발스 호텔 Lavalse Hotel Yeongdo

위치는 부산대교 바로 앞이므로 영도와 남포동 어느쪽으로 여행을 해도 멀지 않은 위치다.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일정 시각에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물론 셔틀버스는 정해진 시간 한번만 운행하는데, 체크아웃 시간과 대부분 잘 맞아 떨어져서 체크아웃 후 이동을 편리하게 하고 싶다면 셔틀버스 탑승을 추천한다.

아! 택시타고 이동한다면, 라발스 호텔이라는 이름보다는 아직은 "호텔 주소"를 기사님께 드리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신축건물인데다가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모르시는 기사님들도 많으시기 때문이다.

 

외관이나 코너더블룸의 경우 대체적으로 하드웨어는 좋은 편이었으나, 디텔이 조금 부족하달까. 앞서 언급한 체크인 시 경험했던 타 고객의 클렌임건에 대해서도 그렇고 객실 내부의 공간에 대한 아쉬움등이 남는 호텔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부산항을 이렇게 다각도 전망으로 즐길 수 있는 호텔은 사실 라발스 호텔이 거의 유일하지 않나 싶다. 그만큼 다른 부분은 상당히 부족하더라도 이 전망 하나만 보고 객실을 예약한다면 전망에 대해서는 굉장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호텔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언급한 디테일 부분에서는 실망할 수 있겠지만!

 

 

1.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나루로 82 카카오맵 보기

2. 연락처: 051-790-1500

3.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4. 기본요금: (1박2일, 조식불포함 기준) 기본 스탠다드 객실 110,000원부터~ (시즌마다 상이)

5. 체크인/ 체크아웃: 15:00/11:00 

6. 서비스: 전 구역 무료 와이파이, 주차장 무료, 기타등등

7. 최저가 예약방법

① OTA 서비스를 통해 할인 예약 아고다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부킹닷컴

② 호텔스컴바인에서 객실가격을 비교하며 예약할 수 있다.

공식 웹사이트에서 스페셜 오퍼-객실 패키지로 예약할 수 있다.

# 각 사이트의 호텔 할인코드/프로모션을 확인하려면 여기 클릭

 

 


여행준비와 기록은 물론 각 지역 여행정보를 한 눈에 보기

 앨리스의 여행 가이드 리스트 확인하기

 

여행글부터 다양한 여행 정보까지 네이버에서 쉽게 확인하는 방법!

 앨리스의 여행과 일상 네이버 이웃 목록 등록하기

 

주간 앨리스 픽 뉴스레터 +

(블로그에 업데이트 되지 않는) 최신 여행정보(할인코드/프로모션/이벤트등) 카톡으로 보기

주간 앨리스 픽 뉴스레터 카카오톡 플친 추가하기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