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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필리핀

보라카이 칼리보 공항 근처 디스커버 보라카이 호텔 (Discover Boracay Hotel) 더블 디럭스 룸 후기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9.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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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여행

보라카이 첫 여행이었다. 부산에서 보라카이로 가는 직항 중 에어아시아가 유일했는데, 유일항공노선이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그저 있는 노선 활용하는 수 밖에. 그러다보니 늦은 저녁출발, 보라카이 현지 시각으로 약 11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 늦은 시각에 약 2시간을 더 넘게 달려서 보라카이까지 가기에는 너무 피곤할 듯 싶어 보라카이 국제공항 근처에서 1박하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오전 10시 보라카이 섬으로 달려가기로! 리뷰를 봤을 때, 보라카이 공항 근처 수준이 아니라 바로 공항 입구 앞에 있다고 했는데, 정말 걸어서 1분 거리였다. 덕분에 늦은 밤비행기임에도 피곤함이 덜했고, 비행기에서 내려서 입국심사만 받고나서 바로 호텔에서 쉴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2019 앨리스의 여행은... 보라카이 읽기 https://lovely-days.tistory.com/3063

 

2019-10 보라카이, 날씨가 좋아서 맑아서 기분 좋았던 그 곳. 아름다운 보라카이 해변

2019년 10월 보라카이에서 지냈던 이야기를 두서없이 꺼내본다. 오래전 필리핀 세부는 다녀왔지만 남들 다 가본다는 보라카이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보라카이 매력에 빠지면 여러번 가게 된다는

www.lovely-days.co.kr

 

 

 

에어아시아 예약할 때 아예 프리미엄을 추가로 예약했던 덕택에 제일 앞좌석에서 편안하게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늦은 저녁 비행기라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특이 이코노미일 경우 제일 앞좌석은 확실히 좋긴 하다. 공항에 걸어서 내려가다니. 그것도 셔틀버스를 타지 않고. 그정도로 보라카이 국제공항은 정말 작았다.

 

 DISCOVER BORACAY HOTEL 

디스커버 보라카이 호텔

 

 

체크인하면서 보증금은 1박당 20달러를 현금으로 결제했다. 직원은 친절했고 충분히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해주었다. 사실 이 근처에 호텔이라고는 이 호텔이 유일하다보니 많은 공항 승객들이 이 시간에 이 호텔로 조금 몰렸다. 그런데도 쾌적하게 체크인을 빠르게 처리해주었다.

 

 

 

디스커버 보라카이 호텔 (Discover Boracay Hotel) 더블 디럭스룸

객실까지 이동하는데 호텔 직원이 짐을 들어줬다. 처음에는 그다지 그 부분을 눈여겨보지 않았는데, 객실에 도착하고나서야 그분들의 고마움이 느껴졌다. 왜냐하면 이곳은 엘리베이터가 없었기 때문이다. 2층 이상은 걸어서 올라가야했는데,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보라카이 여행을 온 나에게 여행가방은 꽤 무거웠던터라, 그분들께 엄청 고마웠다! (팁 드림)

 

싱글 베드가 2개 있는 더블 디럭스 룸의 경우 내 기대보다는 괜찮았다. 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해서 사진을 봤을 때는 "그래.. 잠만 자자." 뭐이런 생각밖에 없었는데, 정작 내가 맞닥뜨린 더블 디럭스의 경우 생각보다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다만 더블 디럭스라고 하기에는 침대가.. 누가봐도 싱글이지만. 그래도 넓다란 여행가방을 두개를 펼쳐놔도 공간이 그런대로 나오는 편이어서 공간을 생각하면 객실은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이 객실은 1박에 3만원이잖아!

 

 

# 내가 이용한 객실 정보 

- 객실: 더블 디럭스룸

- 크기: 20

- 전망: 그런 거 없음.

- 레이아웃: 싱글베드 2개

- 구성: 거울, TV, 전화기, 에어컨, 와이파이, 타월, 헤어드라이어기, 샴푸, 컨디셔너, 칫솔, 미네랄 생수, 슬리퍼, 전기주전자 

 

▶ 디스커버 호텔 보라카이를 최저가로 예약방법 이글 아래에 정리 

 

 

 

 

침대도 상당히 도톰해서 푹신한 쿠션감이 좋고, 베개 높이도 나에게는 적당했다. 수건은 일반 수건과 샤워수건 1개씩 1인당 제공되었다. 이불은 정말 얇은 편이었는데, 더운 보라카이 계절을 생각하면 저정도 얇은 두께면 괜찮았다. 물론 10월의 보라카이는 비도 오고 저녁이면 조금 쌀쌀하기도 했지만 에어컨을 끄면 그 쌀쌀함은 싹 사라지니 이정도 얇은 두께는 적당!

 

 

 

전기주전자 덕분에 배고픈 아침 식사를 굉장히 부실하기 했던 터라 컵라면을 잘 챙겨먹었다.(조식은 아래서 따로 설명) 무료생수는 2병. 워낙 크기가 작으니 물을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따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보라카이 공항이 워~~낙 작아서 그 앞에 마땅한 가게가 없다. 작은 슈퍼가 있는 정말 코딱지만한 가게인지라.. 거기서 뭔가 사기가 뭐가 불편하냐면 가격이 좀 믿기 어려울 만큼 비쌌다. (내가 바가지쓴건가..) 나는 이날 늦은 밤 도착하면 물 사기도 불편할 것 같아서 미리 한국에서 생수 2L 두 개를 챙겨서 부족한 생수를 보충했다.

 

 

 

TV리모컨과 에어컨 리모컨.

 

 

 

객실 바닥은 마룻바닥이었다. 마룻바닥모양이 아닌 진짜 마룻바닥이었는데, 마룻바닥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꼼꼼하게 잘 청소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보다시피 싱글침대 2개가 있는 아래 공간이 이렇게 넓은 편이었다. 28인치 여행용 가방 2개 정도 넓게 펼쳐도 충분했다.

 

 

 

 

 

 

 

욕실은 아담하니 사용하는 데 딱히 불편함은 없었다. 나름대로 샤워공간과 화장실 공간이 분리할 수 있도록 커텐이 있어서 편리했고, 바닥을 아무리 살펴봐도 그런대로 청소도 잘 되어있어서 화장실 사용도 편리했다. 다만, 샤워기의 수압이 굉장히 약한데다가, 수압이 조금 오락가락 하는 부분도 있어서 그런 부분에서 사용하기 불편했고, 샤워하는 시간이 지나니 수압이 일정하게 잡혔다. 뜨거운 물은 빠르게 잘 나와서 좋았으나, 샤워기를 조절하는 손잡이 부분이 쉽게 빠져서.. 뜨거운 물이나 찬물을 틀기위해서 샤워꼭지를 옮기다가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나는 내가 고장낸 줄 알았네 ^^;;;

 

 

 

칫솔은 보다시피 일반 슈퍼에서 판매하는 질 좋은 칫솔이었다. 이 칫솔을 보고 있노라면 왠만한 4~5성급 호텔의 1회용 칫솔보다 더더더욱 좋았던 점이라 이 부분은 상당히 의외였다. 즉, 1회용 칫솔이 아니었다. 다만, 샴푸나 린스는 저렇게 샘플 파우치로 있어서 사용이 조금 불편했고, 어느것이 샴푸인지 린스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아마도 저렇게 샘플 파우치가 줄줄이 붙어있는 것 중에서 떼놓은 것 같은데, 하필 우리 객실에 있는 샘플 파우치에는 샴푸와 린스가 적혀있지 않은 부분이어서.. 사용하려면 일단 뜯어보고 제형을 봐야만 알 수 있었다. 이런 건 좀 불편.

 

 

 

밤에 도착해서 몰랐는데 아침이 되고 바깥을 보니 이곳이 공항 바로 앞인가 싶을 정도로 드 넓은 논이 펼쳐졌다. 굉장히 시골스럽군 싶다가도 1분 거리에 있는 보라카이 국제공항(그 규모가 작지만)이 있다는 것이 딱히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정말 걸어서 3분 거리다. 놀랍도록 가깝다)

 

 

 

조식당

조식당으로 향했다. 아침 7시부터 오전10시까지 조식이 진행된다. 롱가니자(필리핀 스타일) 또는 팬케이크, 컨티넨탈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었다. 조식당은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었다. 에어컨은 상당히 빵빵했던 탓이 약간 쌀쌀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체크인할 때 받은 조식쿠폰을 직원에게 건네주고 마시고 싶은 음료와 조식을 선택했다.

 

 

 

내가 선택한 것은 팬케이크... 참으로도 맛이 없었다. 팬케이크 끝이 약간 탄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았는데, 문제는 뭐랄까.. 팬케이크가 푹푹 퍼지는 맛이랄까.나름 바나나 팬케이크였다. 팬케이크 안에 바나나 조각들이 있었는데 문제는 진짜 한여름 습기 가득한 팬케이크처럼 푹푹 퍼지는 것이다. 세 입 정도 조식 먹는 것은 포기. 팬케이크 참 좋아하는데 맛이 정말... 같이 나왔던 수박은 단맛이 거의 없었다. 음료는 뭐...

덕분에 객실로 후다닥 올라가서 한국에서 챙겨온 새우탕 컵라면으로 든든히 아침 식사로 해결하고 2시간 넘는 보라카이로 향하는 길을 떠났다!

 

 

디스커버 보라카이 호텔 Discover Boracay Hotel

 

 

할인코드 써서 1박당 1객실에 3만5천원에 예약했다. 2인을 나누면 1박당 조식포함(그다지 조식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1만7천원꼴에 예약하게 되었으니 이렇게 저렴하기는 쉽지 않을 듯 싶다. 물론 선택권이 이 호텔이 유일했지만 그래도 입국장에서 걸어서 1분거리 늦은 밤 보라카이로 가는 것이 귀찮고 피곤하다면 디스커버 호텔에서 1박 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1. 주소: Kalibo International Airport Complex, Pook Kalibo, Aklan, Kalibo 구글지도보기

2. 연락처: (+6336) 272-1188 / 272-1189

3.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4. 기본요금: (1박2일, 조식포함 기준) 기본 스탠다드 객실 35,000원부터~ (시즌마다 상이)

5. 체크인/ 체크아웃: 14:00/11:00 

6. 서비스: 전 구역 무료 와이파이, 주차장 무료, 기타등등

7. 최저가 예약방법

① OTA 서비스를 통해 할인 예약 아고다익스피디아호텔스닷컴부킹닷컴

② 호텔스컴바인에서 객실가격을 비교하며 예약할 수 있다.

# 각 사이트의 호텔 할인코드/프로모션을 확인하려면 여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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