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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부산

부산여행, 가격대비 기본재료가 괜찮은 초량동 조방낙지(since 1989) 부산역점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9.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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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

낙지볶음을 참 좋아하는데, 딱 마음에 들어서 여기 최고! 아직 이런 곳을 보지는 못했다. 다만 가격대비 괜찮다 느껴지는 곳들이 아주 간혹 있기는 한데 그 중 하나가 부산 초량동에 있는 조방낙지 식당이다. 소름끼치게 맛있어서 이것만 기억이 날만큼 대단한 맛집은 아니지만 가겨대비 다른 곳보다 각 재료가 상당히 실한 편이고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 대체로 맛이 무난하게 (자극적이지 않게) 괜찮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부산역 근처에 갈 일이 있을 때,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게 될 때는 고민하기 귀찮아서 초량동 조방낙지집에 들르게 된다.

 

 

 

초량동 조방낙지 부산역

- 주소: 부산 동구 초량중로 66 지도보기

- 연락처: 051-466-1455 

- 운영시간: 매일 10:30 - 22:30

# 운영시간이 밤 10시 30분까지인데, 지정 주차장은 저녁 9시면 마감이라고... 참고하시길;;;;;

 

 

 

 

평범한 식당 내부 모습이다. 평일 저녁에 방문해서인지, 저녁시간을 완벽하게 비껴간 시간이라서 그런지 다소 공간은 분주하지 않았다. 물론 간혹 들르는 곳이라 어떨 땐 사람이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다. 이날은 매우 사람이 없던 오히려 내가 유일한 손님이었던 듯. 

 

 

 

 

딱히 기본 세팅이랄 게 없는 평범한 세팅.

 

 

 

내가 가장 많이 선택하는 메뉴는 단순하게도 "낙곱새볶음"이다. 1인당 가격은 9,500원이지만 개별 재료가 실한 편이다. 유명 체인 브랜드의 식당에서도 낙곱새는 시켜봤지만 양도 작지만 개별 재료의 크기도 매우 작아서 실망을 한 적이 있었다. 물론 그 역시 맛은 평범하니 최소 평타정도는 되지만 돈 1~2천원을 더 주더라도 조금 더 실한 메뉴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그런 체인보다 이곳이 더 나았다. (물론 조방낙지도 체인이긴 하지만)

 

 

 

 

낙곱새 2인분 완료

곱창도 두터운 편이며 질기지 않고 고소하다. 낙지도 실하고 다른 곳에 비하면 새우도 실한 편에 속한다. 물론 새우는 엄청 실한 것 까지는 아니어도 ^^; 뭐 이정도면 나름 괜찮다고 보인다. 여기에 내가 좋아하는 당면은 물론 양파와 대파도 큼지막하게 포함된다. 개인적으로 이런 볶음요리에 큼지막하고 넉넉하게 채소를 넣는 것을 굉장히 선호하다보니 기본 재료 손질이 대체로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스타일이다.

 

 

 

 

 

 

평범한 기본반찬.

딱히 특별할 게 없고, 양념게장도 원하면 추가 리필 가능하다. 물론 간이 워낙 세다보니 한 두마리 먹다보면 자연스레 낙지볶음으로 젓가락이 옮겨가니 굳이 리필하지 않게 된다. 밑반찬은 특이할 게 없고, 그럭저럭 여느 식당에서 보게되는 그런 아주아주 평범한 밑반찬. 

 

 

 

이제는 직접 끓여먹기

전에만 해도 주방 이모님이 직접 끓여주셨다. 재료가 모두 준비된 냄비가 불 위에 올려진 뒤, 조금 시간이 지나면 이모님이 오셔서 휙휙 저어주셨다. 다 익고 먹을 때가 되면 이제 먹어도 된다며 알려주셔서 참 편했는데 요즘에는 직접 끓여야 한다. 처음에 갑자기 방식이 변해서 "저희가 저을까요?"라고 했더니 핸드폰만 보시던 이모님이 "응"이라고 하셨다. 물론 우리쪽은 쳐다보지는 않으심.... 단점을 꼽으라면 손님이 직접 끓여먹는 것 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손잡이 부분이 너무 뜨거워서 잡을 수가 없다. ㅠ0ㅠ 손잡이 부분에 뭔가 잡을 수 있는 것이라도 주면 좋으련만. 능력껏 손잡이도 잡지 않고 잘 휘저어서 끓여먹었다.

 

 

곱창도 고소하니 크기도 좋고 새우도 고소하니 좋다. 당면도 넉넉해서 좋고 양파가 크니 아삭하면서도 적당한 식감이 딱이다. 간도 세지 않아서 (누군가는 오히려 그 간이 심심하다 할지 모르겠으나) 내 입에 딱이다. 전반적으로 재료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나, 기타 밑반찬은 기대하기는 어렵고 이모님이 직접 끓여주시는 서비스도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초량동에 간다면, 딱히 뭘 먹을지 고민하기 싫다면 여전이 이곳에 들를 예정이다.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정말 배부르고 넉넉하게 먹기 딱 좋으니까. 이정도면 재료도 상당히 괜찮은 편이니까!

 

 

넉넉하게 넓은 밥그릇에 한껏 담아서 먹고 나도 저렇게 많이 남는다. 2인으로 먹기에 상당히 넉넉한 양이 아닌가 싶다. (물론 이것도 내 기준이다 ㅎㅎ) 간이 세지 않으면서 재료가 그럭저럭 가격대비 괜찮은 집을 찾는 다면 추천. 그러나 엄청나고 대단한 맛집까지는 아니니 너무 큰 기대는 마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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