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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부산

부산여행, 신기한 잡화들이 잔뜩 있는 영도 신기잡화점 : 신기카페보다 신기잡화점이 더 재밌어!

by 사용자 LovelyAlice 2019.09.26

2019년 9월 여행

영도 카페투어를 했다. 독특한 카페도 많았지만, 굉장히 유명한 신기산업의 경우 약간 실망스러웠다. 뷰가 정말 좋았던 것도 아니었고, 음식이 맛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신기산업 카페 내의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분위기도 아니었다. 아무튼 명성과 많은 이들이 회자하는 그 알려짐에 비해서 신기산업이 제일 아쉬웠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신기산업 카페 아래에 있는 신기잡화점. 신기카페보다는 신기잡화점이 내 시선을 잡아끌기 충분했다.


신기잡화점은 부산 영도구 청학동에 있는 선물 및 사무용품 전문으로 제조하고 판매하는 접화점이다. 추억을 되돌릴 것 같은 아이템도 많고, 아이디어 톡톡튀는 물건들도 많았다. 매니아스러운 그래서 다른 곳에서는 쉽게 구하기 어려울 것 같은 소품도 많았으며, 부산을 테마로 한 물품도 많아서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신기잡화점


신기잡화점은 그 공간이 원래는 신기산업이 사용하던 창고였다. 그 오래된 창고를 개조하여 지금의 신기잡화점으로 이용하고 있다. 신기카페 아래에 있던 그 곳으로 내려가는 순간 70/80 추억이 올라온다. 50여개의 브랜드와 작가들의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신기산업에서 제조하는 무민, 마리몬드, 레이지스미스등의 제품도 구매 가능하다. 

・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와치로51번길 4 지도보기

・ 전화번호: 051-413-1131

・ 공식 홈페이지 / 인스타그램

・ 영업시간: 평일13:00~21:30 / 주말12:00~22:00

・ 이용정보: 주차가능, 무선 인터넷, 남/녀 화장실 구분




신기카페에서 아래로 향하는 계단이 있다. 그곳으로 걸어가면 신기잡화점이라는 다소 겉에서는 지하창고 같아 보이는 것이 보인다. 그대로 입구에서 들어서면 그 아래는 밖에서 바라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마침 입장하던 때 누군가 신기잡화점 내에 있던 오래된 피아노를 한껏 치고 있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이 첫 인상이었다. 하지만 사진에서 보이는 공간이 전부는 아니었다. 실제 이곳을 둘러보니 사진에서 보이는 첫 인상의 공간에 2.5~3배는 더 넓은 공간이 안쪽에 있었고, 실로 셀 수 없는 많은 아이디어 소품과 물건들이 진열되어있었다. 이 모든 공간을 가능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편집하기 애매해서 편집이나 사진의 크기를 최대한 줄이지 않고 이 글에 그래도 업로드했다. 즉, 이 글은 엄청난 사진이 있으니 슬쩍 마우스를 스크롤다운하며 가볍게 보길 바란다.








신기잡화점에 들어서면 보이는 첫 공간이다.

오래된 피아노에는 약간 조율이 안된듯한 건반의 소리가 느껴졌지만 전반적으로 피아노를 연주하는데 큰 무리 없었다.






결제하는 카운터 주변에 있던 잡화품

레고 피규어를 좋아하는 이라면 카운터부터 구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무민 캐릭터 상품이 많아서 인상깊었다. 

우리가 흔히 "팬시점" 또는 "사무용품점" 도는 "캐릭터샵"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봤던 무민 캐릭터 상품보다 훨씬 더 다양했다. 아트북도 있었고, 왕좌의 게임 지도도 있었다. 매우 매니아스러운 물건들이 잔뜩 있었기에 그 자체로 이곳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공장에서 볼 법한 묵직한 쇠기계







유용한 노트도 많았다. 디자인 노트만큼 실용적이기도 했다. 여행 다닐때면 가볍게 포스트잇으로 하루의 일정을 계획하거나 정리해보는 여행 포스트잇은 내 눈에 띄어서 픽업. 매번 여행을 가볍게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된다.









무엇을 기대하든 다양한 형태의 아이디어 소품들이 있었다. 갈매기는 부산을 상징하는 동물인데, 이렇게 디스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신선했다. 여기에 잔뜩 무민 캐릭터들도 아이디어 대열에 합류했다.




실내 인테리어 개념을 접근해보면 제대로 마감도 하지 않은 창틀사이에도 잔뜩 물건들이 진열되어있었다. 그 사이에 바라보는 다른 공간의 모습은 또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그 곳에는 자개농이 있었다. 어릴적 할머니 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자개농을 지금도 이런 디자인 소품 샵에서 볼 수 있다니.








부산을 테마로 하는 소품들. 부산의 바다 향기를 담고, 부산의 모양을 담은 비누에 부산의 모습을 담은 작은 갤러리까지. 부산 여행을 하는 이라면 기념으로 사가는 것은 어떨까. 주구장창 마그네틱만 사지 말고 말이다.








그다지 규칙적으로 진열하지 않은 듯 싶다가도 하나하나 보다보면 그 안에 규칙성 있는 진열이 보이기도 했다. 참 독특하여라.








자개농이 있는 공간이 가장 넓은 공간이었다. 이 공간은 제한없는 디자인 물건들이 진열되어있었다. 옷은 물론 작은 비누에 악세사리까지. 우리 삶에서 필요로 하는 어느곳에든지 하나 정도는 사두어도 좋을 물건들이 잔뜩 진열되어있었다.







SNS 이벤트도 연계중이었다. 행운력이 있는 이라면 도전해봐도 좋을 듯. 운이 좋다면 선물도 준다고 하니 말이다.







생각보다 독특한 귀걸이도 많이 판매하고 있었다. 아니, 귀걸이 뿐만 아니었다. 목걸이, 반지, 팔찌등,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하기어려운 디자인과 화려함을 무기로 내세웠다.




안녕 그루토






드림캐쳐의 크기도 다양했고 그것을 열쇠고리로 판매하고 있었다.




추억돋네 ^^







신기잡화점 찾아 영도까지 왔소.

어느것을 보더라도 재미있었고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공간이었다. 내부 인테리어가 독특하지는 않아도 이곳을 채우는 다양한 물품들은 충분히 독특했고 추억을 돋게 했고 아이디어를 샘솟게 했다. 드림캐쳐를 열쇠고리로, 부산 바다를 그림과 향기로, 가상의 현실을 드라마로 만든 것을 참고삼아 지도로, 무민 캐릭터는 뭐든지 잔뜩. 신기카페까지 왔다면 카페만 보지말고 꼭! 신기잡화점에 들러보자. 이곳은 정말 신기한 잡화점이었으니까. 당신이 들를만한 충분한 이유가 될 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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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일부 게시물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댓글2

  • 바다푸른꿈 2019.09.26 22:19

    작년 11월 가족들과 다녀왔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고, 야외좌석에서는 밤이라 조금 싸늘했지만 먼 바다와 항만의 불빛들이 무척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잡화점에는 80년대 시골 할머니댁에서 볼 수 있었던 자개장 등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가족들과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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