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기록/말레이시아

201908 싱가포르 (SIN)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UL) AK722 에어아시아 탑승

by lovely alice LovelyAlice 2019.09.24

2019년 8월 여행

싱가포르 당일치기 여행을 끝내고 다시 쿠알라룸푸르로 돌아가는 비행기는 에어아시아를 선택했다. 당시에 내가 에어아시아를 선택한 이유는 쿠알라룸푸르로 돌아가는 비행기 중에서 가장 늦은 비행기여서다. 물론 여기서도 지연이 발생해서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늦게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했고 게다가 입국심사가 거의 2시간 가까이 지연되어서 더더욱... 늦게 호텔에 도착해서 정말정말 피곤했지만 ㅠ0ㅠ. 




싱가포르 창이공항 T4는 셀프 체크인

에어아시아 카운터로 갔더니 이런 모습이었다. 놀랍게도 전 노선 이렇게 셀프 체크인 시스템이었다. 우리가 익숙하게 떠올릴 수 있는 카운터와 승무원의 모습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이런 기계들이 줄지어 서있었고 항공사 직원 한 두명 정도가 키오스크 기계에 문제가 있거나 익숙치 않은 이들을 위해서 도와주고 있었다. 사실 키오스크 기계로 체크인 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여권을 스캔하고 자신의 이름을 터치해서 비행기표를 받으면 키오스크 기계는 인쇄해준다. 그걸 챙겨들고 출국장으로 가면 끝. 위탁수하물이 있을 경우 위탁수하물 코너(위 사진에서 보이는 키오스크 기계 뒤에 위탁 수하물 체크인 기계가 있다)에서 무게를 잰 뒤 위탁수하물을 실어보내면 된다. 한 두계의 키오스크 기계가 아닌 전면 셀프 체크인을 시행하는 모습은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출발지연이 발생했지만 아주 심할 정도는 아니어서 그럭저럭 버틸만 했다. 창이공항 내에서는 쉴 공간도 많았고 마침 라운지에 들러서 저녁식사도 해결하면서 쉴 수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아마 그런 공간이 전혀 없었다면 정말 피곤했을지도 모르겠다.

 앨리스 리뷰 2019.08. - 싱가포르 여행, 창이 국제공항 출국장의 대기의자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어느좌석에 앉느냐에 따라 탑승순서가 달라진다.

탑승 시간이 다가왔고, 지상직 승무원들이 탑승을 알렸다. 에어아시아의 경우 예약한 좌석에 따라서/ 그리고 체크인 시 지정받은 좌석에 따라서 입장순서를 제한했다. LCC 항공사이니 사전 좌석 선택시 추가요금을 내야하는 것은 당연하고, 이에 따라서 좋은 좌석일수록 많은 이들이 선호할 수록 요금이 올라간다. 그러다보니 탑승할 때도 좋은 좌석을 선택한 이들을 먼저 탑승시키는데, 사실 그러고보면 좋은 좌석일 수록 앞좌석일 확률이 높다보니 차례대로 탑승시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P.S. 물론 아주 꼼꼼하게 탑승좌석을 하나하나 확인 후 아직 탑승 안돼요!라고 말하는 승무원을 본 적은 없지만;;;





이렇게 좌석을 기준으로 탑승순서를 알려준다.





비행기 탑승할 때는 뒤에 기다리는 이들을 항상 생각하자.

매번 탑승할 때마다 짜증나는 것이, 비행기 탑승할 때 자신의 짐을 넣니 마니 하는 문제로 오랫동안 서서 뒷사람들 기다리게 하는 사람이 꽤 많다는 것이다. 항상 비행기 탈 때마다 짐을 어디에 올리네 마네로 혼자 고민하는 덕분에 그 뒤에 기다리는 이들은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 짐을 어디에 올릴지 모르겠다면 승무원에게 자신의 짐을 전달하거나 물어보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자신은 자신의 좌석을 찾아 앉으면 된다. 빠르게 짐을 올리고 좌석에 앉지 않을 경우 탑승은 무기한 지연된다. 그런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게 문제지만.





심하게 흔들렸네. 복도공간은 이정도. 매우 좁다.






LCC 항공사의 기종 답게 내부 공간은 좁다.

각 좌석마다 피치가 짧으므로 사실 장시간 이런 공간에서 있는 것은 매우 불편한 일이다. 다행이라면 싱가포르와 쿠알라룸푸르까지 비행기 이동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니 그럭저럭 참을만하다는 것. 하지만 나보다 키 혹은 체격이 훨씬 더 큰 이라면 그 1시간도 정말 힘들지 않을까 싶을 만큼 좁은 공간인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LCC는 항공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니 그것으로 이 불편함을 모두 감수할 수 있다.






내가 일부러 다리를 힘껏 당긴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좁다. 핸드폰은 LG G5다. 보다시피 핸드폰으로 실제 남은 공간을 알 수 있도록 무릎위에 올렸는데, 보다시피 남은 공간이 거의 없다. 내 키가 164cm다. 나보다 키가 조금 더 크다면 아마도 무릎이 앞좌석이 닿을지도 모르겠다. ^^; 이건 감안하고 탑승하시길.





매우 좁은 좌석임을 간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진 ^^





이 늦은 시각에도 이렇게 많은 이들이 쿠알라룸푸르로 이동했다. 그만큼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동남아 최대규모의 항공사가 에어아시아가 아닌가 싶다. 물론 이 덕분에 쿠알라룸푸르 T2터미널에 수 많은 에어아시아 비행기들이 출발 도착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새벽에도 입국심사는 정말 오랫동안 시간이 걸렸다. 기다리는 게 정말 끔찍했을 정도로 말이다;;;





AK722 노선, 에어아시아의 항공기종은 A320-200 neo

A320-200 neo는 에어아시아의 국내선 또는 단거리 노선에서 자주 이용하는 기종이다. 사진에서 알 수 있듯이 3-3 배열이다. 사실 항공기 내부는 완벽하게 수요에 맞춰서 제작하기 때문에 탑승자 입장에서 항공기종을 상당히 자세하게 리뷰하기란 한계가 있다. 단지 탑승만으로 기종의 차이를 느낄 수 있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항공엔진이나 구체적인 구조를 따질 수 있다면야 자세한 리뷰가 가능하겠지만 그 정도 지식은 나에게 없다보니...... 오래전 에어아시아는 A320-200 neo를 최대치로 수주했던 모데이기도 하다. 그만큼 에어아시아가 수송실적이 엄청나게 확대되었던 시기에 주문을 했던 항공이기도 하다. 




출발지연 + 탑승지연 + 게이트 도착 지연+ 입국심사 지연 등등.. 지연 파티!

한시간 거리에 너무 피곤해서 비행기에 앉자마자 스르륵 잠이 들려고 했다. 물론 밝은 기내 빛에 웅성거리는 소리에 슬쩍슬쩍 잠을 깨기도 했지만 잠이 들기도 했다가 깨기도 했다가 반복이었다. 비행기는 제 시간에 출발할 수 없었다. 일단 탑승객들이 모두 제 시간에 탑승하지 못했고 (지연 + 탑승 대기가 너무 길었다.) 여기에 추가로 지연된 다른 비행기들도 있어서인지 제대로 출발허락을 관제탑으로 받지 못한 듯 했다. 뒤늦게 출발 허락을 받고 떠난 비행기에서 본격적으로 정신없이 잠을 잤는데, 그 와중에도 의자가 매우 편하지 않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온 몸은 축 쳐졌다. 겨우 도착한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는 게이트까지 비행기가 한참 이동해야 했고 (이게 더 짜증....) 여기에 입국심사는 1시간은 훌쩍 넘어 약 2시간 쯤 되니 드디어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정말 아침 일찍부터 2시간 넘는 지연이 발생한 싱가포르 당일치기 여행이 드디어 마무리된 시점이었다. 하... 어찌나 피곤하던지 ^^;

 2019.08. - 싱가포르 여행, 알차디 알찬 싱가포르 당일치기 여행 코스 정리 + 여행 팁/할인예약


탑승소감은 특별할 것이 없었다. 에어아시아를 처음 탑승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피곤해서 이동하는 동안 잠을 자고 있었던데다가, 모든 서비스는 추가요금을 내야 받을 수 있는데, 1시간 비행거리에서 딱히 추가로 필요한 서비스도 없었다. 원하는 시간대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좌석이 매우 좁았다가 나의 최종 소감!

 


에어아시아타고 싱가포르에서 쿠알라룸푸르로.


싱가포르로에서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직항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말린도 항공, 말레이시아 항공, 젯스타 아시아, 에어아시아, 스쿠트,  타이 라이언 항공(말린도 에어 코드쉐어) 이렇게 총 6개가 있다. 이들의 각 가격은 대부분 비슷하며, 항공사의 차이라기보다는 좋은 시간대의 차이가 가격을 좌우한다. 일반석일 경우 평일기준 왕복항공으로 할 경우 대부분 10만원 초중반대이며, 비즈니스석으로 할 경우 동일 조건에서 20만원 후반대에서 70만원 초반대 정도의 가격이 형성되어있다. 


1. 에어아시아 항공

에어아시아 항공은 동남아시아에서 최대규모의 LCC항공사다. 아시아에서 가장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항공사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허브로 두고 있다. 특히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T2는 에어아시아 전용 터미널일 정도로 그 규모를 충분히 짐작케 한다.  


2. 내가 에어아시아를 선택한 이유

당시 당일치기 싱가포르 여행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아침일찍, 저녁늦게 비행 스케쥴이 필요했다. 밤 11시 비행기 스케쥴이 딱 적당할 듯 했고 이 시간대에 출발하는 항공사는 당시 에어아시아가 유일했다. 


3. 쿠알라룸푸르 - 싱가포르 항공운임

싱가포르(SIN)에서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는 편도 운임의 경우 평균적으로 45,000원 ~100,000원 선이다. 물론 위탁수하물은 없는 요금이며 필요하면 추가요금을 제불하고 위탁수하물을 더할 수 있다. 출발시각은 다양하며, 수요가 몰리면 요금은 자연스레 올라간다.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면, 당연히 탑승객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를 선택해야 항공운임을 아낄 수 있다.

▶ 나는 얼마에 구매했을까?! 당일치기 여행이었으니 위탁수하물 필요없었으나 아무생각없이 좌석지정해서... 추가요금 붙어서 1인 93,390원에 결제했다. 참고로 이정도 노선에서는 굳이 좌석을 지정할 필요는 없다... ㅠ0ㅠ 돈 아깝다.


p.s. 나는 부산-쿠알라룸푸르 노선을 구매할 때 함께 트립닷컴에서 쿠알라룸푸르-싱가포르 노선을 예약했다. 하지만, 트립닷컴에서 절대로 에어아시아 항공권 예약하지 마시라. 엄청 귀찮아지는 일만 생기니까

 트립닷컴에서 에어아시아 항공권 구매/예약할 때 주의사항 (꼭! 필독하시길)

 



2019.09.24 포털사이트, 다음 DAUM 메인에 등장! (캡쳐 못 함;;;)




이전 글 더 보기


2019.08. - 쿠알라룸푸르 여행, 공항에서 가까운 가성비 좋은 호텔, 튠 호텔(tune hotel) KLIA2 에어포트 트랜짓 호텔 - 가든트윈룸 리뷰

2019.08. - 쿠알라룸푸르 여행, 투어말레이시아의 프리미엄 반딧불 투어 솔직리뷰

2019.08. - 201908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UL) - 싱가포르 (SIN) 3K684 젯스타 탑승

여행 프로모션 - 국내외호텔 할인코드/ 할인예약 방법

여행 프로모션 - 국내외 현지투어/ 유심/ 와이파이/ 입장권/ 교통패스 할인코드 + 할인코드


참고. 일부 게시물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댓글2

  • 부란당 2019.09.24 18:40

    승무원에게 짐을 맡기는 건 좋지 않은 생각입니다. 승무원이 탑승시 안내를 해야해서 짐 올리고 챙기느라 오히려 시간이 지체될 것 같네요. 특히 무거운 가방 승무원한테 올려달라고 하시는 분들 때문에 승무원들도 고생이 많구요.
    답글

    • 짐 어디놓을지 몰라서 헤매는 경우 승무원 분들이 짐을 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자신들이 찾아서 올려놓겠다고. 계속 뒤에 사람들은 기다리지, 혼자 짐 어디 놓을지 고민하면서 길막고 있지......
      결국 승무원이 달라고 해서 빠르게 올리고 사람들 빠르게 탑승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그리고 승무원이 한 분만 계신것도 아니잖아요. 일단 짐을 가지고 자리에 앉으면 뒷 사람들 밀리지 않게 탑승할테고 짐 들고 있는 거 발견한 승무원들이 짐 올려주는 거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인데요

      오버헤드캐빈 공간에 적절히 짐을 올릴 수 있도록 알려주고 탑승시간이 지연되지 않도록 뒷사람을 배려하게끔 알려주는 것도 승무원의 안내에 해당되지 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