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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마카오

마카오 당일치기 여행: 호텔 셔틀버스이용 (마카오 호텔 셔틀버스 노선/시간표 첨부)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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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여행

이번 여행도 마카오 당일치기 여행이다. 단, 지난번과 다르게 이번에는 호텔 셔틀버스를 중심으로 이동했다. 그러니 마카오 판다 파빌리온을 이동할 때 (이쪽 노선의 마카오 호텔의 셔틀버스가 없다.) 갈 때 택시, 올 때 마카오버스, 그리고 마카오 반도에서 마카오 미니버스 탑승한 것을 제외하면 걷거나 호텔 셔틀버스를 이용했다. 시간이 여유롭다면 교통비는 0원으로도 마카오의 대부분 지역은 이동할 수 있다. 물론 여기에 발품도 팔아야 하지만. 이런 호텔의 셔틀버스 덕분에 많은 여행객은 가장 큰 두 가지 오해를 한다. (물론 이 외에도 마카오에 대해 여러 가지 오해가 있지만) 첫째는 모든 마카오 호텔이 셔틀버스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마카오 호텔에서 제공하는 모든 셔틀버스로 마카오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이다. 둘 다 틀렸다. 마카오의 중대형 호텔들이 셔틀버스를 제공하며, 특정 관광지역에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누구나 마카오 셔틀버스를 탑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마카오의 교통수단을 호텔 셔틀버스로 생각 중이라면 많은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




 Alice's tip "마카오 여행 준비중이라면?"

최근 들어 원스탑 여행지로 각광받는 곳이 마카오다. 하지만 마카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여행 준비할 때 알아두면 좋을 마카오 여행 관련 정보를 아래에 모아두었다. 마카오 여행 준비중이라면 읽어보고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자.


  마카오에서 호텔 이름은 영어보다 중국어로 알아두자: 마카오 호텔 중국(한자)이름 리스트

  마카오 여행을 떠난다면, 위챗(wechat)을 활용하기/마카오 호텔 쿠폰

  마카오에 대해서 잘못알고 있는 사실들 (마카오 여행 상식 추가)

  2018 홍콩 ↔ 마카오 페리(터보젯/ 코타이워터젯) 프로모션 정리 (알뜰하게 예매/활용하기)





1. 코타이 스트립의 호텔들: 

교통수단: 타이파 페리터미널 → 샌즈 코타이 센트럴 셔틀버스 탑승 → 코타이 스트립 지역 이동

샌즈 코타이 센트럴 셔틀버스 노선/시간표 

타이파 페리 터미널에 도착했다. 원래 계획은 리스보아 호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하려고 했지만, 약간의 계획 차질이 발생한 데다가, 가장 빨리 오는 셔틀버스는 샌즈 코타이 센트럴의 셔틀버스였다. 그래서 샌즈 코타이 센트럴 셔틀버스를 타고 코타이 스트랩으로 이동했다. 이곳에서 저녁에 관람한 마카오 몽키킹 티켓을 확인하려고 했으나, 아직 카운터 오픈 전. 그래서 저녁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코타이 스트랩 위주로 움직이며 여행을 시작했다.


첫 호텔은 베네시안 호텔 - 파리지앵 - 스튜디오 시티 이렇게 한 라인을 잡으며 걸으며 호텔을 구경했다. 베네시안은 제외한 파리지앵 호텔과 스튜디오 시티 호텔은 완공되고 처음 방문했다. ^^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 왔는데, 로드 스토우즈 에그 타르트를 안 먹을 수 없다. 무조건 먹어야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타르트이기도 하다. 홍콩의 타이청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에그타르트도 맛있다지만, 타이청 에그 타르트는 내 입에 비릿한 맛이 느껴져서 별로였다. 하지만 달콤하면서 부드러운 푸딩 같은 맛이 좋은 로드 스토우즈 에그 타르트는 내가 마카오에 갈 때마다 먹는 에그 타르트이다. 맛있어 ^^







2. 판다 파빌리온   지도 보기

교통수단: 스튜디오 시티 호텔 → 택시 타고 이동

스튜디오 시티 호텔까지 이동해서 택시 타고 판다 파빌리온으로 이동했다. 원래 꼴로안 빌리지까지 이동하려고 했으나 시간이 없었다. 당일치기는 항상 시간과의 싸움이다. 매번 마카오 갈 때마다 꼭 들러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판다 파빌리온에 갔다. 판다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시간이다 ^^

▶ 2017, 마카오 여행: 멸종 위기종, 자이언트 판다를 보러가요 @판다 파빌리온







3. 스튜디오 시티로 복귀

교통수단: 마카오 버스 타고 스튜디오 시티로 이동

스튜디오 시티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배트맨 4D 어트랙션을 이용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마침 마켓 플레이스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맛있는 크레페도 먹을 수 있었다! 호텔 곳곳이 도시의 거리처럼 재현한 스튜디오 시티는 마카오의 다른 호텔과의 차별성을 확실히 했다.

▶ 2017, 마카오 여행: 스튜디오 시티 호텔의 푸드코트 & 마켓 플레이스

▶ 2017, 마카오 여행, 즐거운 4D 배트맨 다크 플라이트 어트랙션









4.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성 바오로 성당까지.   걷는 지도 보기

교통수단: 스튜디오 시티호텔 셔틀버스 이용 → 그랜드 엠퍼러 호텔 → 걸어서 세나도 광장까지. (1.2km/ 15~17분 걷기)

스튜디오 시티 호텔 셔틀버스 노선/시간표

세나도 광장까지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는 두 호텔이 있다. COD 또는 스튜디오 시티 호텔이다. 이번에는 스튜디오 시티 호텔을 이용해서 세나도 광장까지 이동했다. 단, 스튜디오 시티 호텔의 셔틀버스를 이용할 때 누구나 무료 탑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튜디오 시티 호텔의 셔틀버스는 마카오 꽌자 border gate 국경과 마카오 반도(세나도 광장 쪽)로 가는 노선은 스튜디오 시티 호텔을 이용한 영수증이나 투숙객(방 키)만 이용할 수 있다. 직원이 확인하기도 하니, 이 부분 참고해서 탑승하도록 하자.


스튜디오 시티에서 점심과 디저트도 해결하고, 배트맨 4D도 탑승했으니, 나와 사촌 동생은 무료탑승 가능했다. 조금 대기시간이 길었지만, 그래도 편리하게 한 번에 무료로 갈 수 있다는 사실에 좋았다. 그랜드 엠퍼러 호텔에서 내려 세나도 광장까지 걸어갔다. 여전히 사람들이 많은 이곳. 여기서 즐겁게 망고주스를 마시며 성바오로 성당으로 올라갔다. 단, 성 바오로 성당 내로  들어갈 때는 음식물을 먹을 수 없다. 그래서 잠시, 가방에 망고 주스 컵을 담았다.


성 바오로 성당 주변에는 천주교 예술 박물관(Museum of Sacred Art and Crypt)이 있다. 원래 이 박물관이 있는 공간은 성바오로 성당의 지하실이었다. 13번의 크고 작은 화재와 태풍으로 현재 성바오로 성당의 전면부만 남아있으니, 성당의 지하실로 이용할 수 없게 되었다. 지금은 예술 박물관으로 변신했다. 매우 좁은 공간이기 때문에 일정 수의 관광객만 입장할 수 있다. 그래서 일정 수의 사람을 제한하며 무료 입장할 수 있도록 한다. 제발 줄좀 서자... 한국말 하던, 한국인 관광객이 줄도 제대로 서지 않고 심지어 내 앞으로 새치기까지... 그 순간 마침 내 앞까지 일정인원수만큼 잘렸다. 하...... 그럴 거면 한국말 하지 말든가. 제발. (나는 다음 차례에 입장했다.)

▶ 2015 마카오 당일치기 도보 여행: 반나절, 걷고 걷고 걸었던 마카오 곳곳

▶ 2012, 마카오 : 세나도 광장 지도와 사진 이야기 : 쿠키거리, 육포거리, 성바오로

▶ 2015, 화마가 휩쓸어도 여전히 아름다운 곳, 마카오 성바오로 성당의 유적 (Ruins of St. Paul's)









5. 나차사원에 들렀다가 까사정원(Casa Garden)까지 걷기   걷는 지도 보기

 교통수단: 걷기. (5~600m/ 6~10분 걷기)

나차사원에서 까사 정원까지 실제로는 멀지 않다. 하지만 사촌동생과 나는 원래 목적지가 까사가든이었던 것은 아니다. 그냥 길이 나오는 대로 걸어보자는 것이 당시 생각이었다. 그래서 실제로 까사가든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은 약 30분이 넘었던 것 같다. 그렇게 걷다 보니 까사가든을 발견했다. 까사 가든은 포르투갈의 부유한 상인의 여름별장 저택이다. 조용한 작은 정원에 연못이 있었다. 이곳의 건물은 작은 미술관이었다. 이해할 수 있는 미술작품도 있었지만 한참을 생각하게 만드는 미술품도 있었다.







6.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신교도 묘지(Old Protestant Cemetery)   지도 보기

까사 정원 바로 옆에는 신교도 묘지가 있다. 놀랍게도 이 묘지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아, 묘지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처음 알았다. 이곳은 약 150명이 넘는 마카오 현지인이 아닌 외국인들이 잠들어 있다. 직접 가보니 영화 속에 나오던 묘지의 모습과 같았다. 그래서 오히려 나는 신기했다. 마치 내가 영화 속 한 장면 속에 들어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묘지이므로 이곳은 매우 조용하다. 고요하다. 묘지 곳곳에 적힌 문구를 보니, 감동적인 문구들도 발견할 수 있었다. 자신의 고향이 아닌 타국에서 잠들어 있는 이들의 관의 문구는 인상적이었다.








7. 까모에스 정원까지는 가보지 못하다.   지도 보기

까사 정원 바로 옆에 까모에스 정원이 있다. 하지만 까모에스 정원까지 둘러볼 시간이 없었다.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첫째,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어서 얼른 코타이 스트립으로 돌아가야 했다. 둘째, 그런데 우리는 이곳에서 코타이 스트립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타려면 1.5km를 걸어가야 했다. 셋째, 더 큰 문제는 당시 와이파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지도를 볼 수가 없었다. 넷째. 이미 체력 소진..... 뭔가 꾀를 내야 했다. 구글맵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아무리 오래 걸려도 30분 정도 걸으면 그랜드 엠페러 호텔에 도착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구글맵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 그래서 우리는 마카오 버스를 (마을버스 크기의 버스) 타고 그랜드 엠페러 근처까지 이동했다.










8. 샌즈 코타이 센트럴 푸드코트에서 저녁식사

 교통수단: 그랜드 엠퍼러 호텔 → 스튜디오 시티호텔 셔틀버스 → 스튜디오 시티호텔 이동 → 걸어서 샌즈 코타이 센트럴 이동

마카오 몽키킹 공연 전까지 1시간 정도 남기고 샌즈 코타이 센트럴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하루종일 걸었더니, 배가 무척 고팠다. 피곤하기도 했고. 빠르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마카오 호텔 내의 푸드코트가 최고다. 가격 부담도 적지만, 다양한 종류를 먹을 수 있으니까.  완탕면 1개와 페퍼런치의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맛은 굿~! 역시 푸드코트는 기본 맛은 보장되니까 실패 확률이 낮다. 게다가 페퍼런치 고기는 그날 부드럽고 고소했다. 우리 둘 다 만족스러워하며 그런대로 저녁 식사를 만족해했다. 






9. 마카오 몽키킹, 서유기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원래 사촌 동생은 하우스오브댄싱워터를 보고 싶어 했다. 그런데 딱! 마카오 여행 날짜와 하우스오브댄싱워터 휴무기간이 겹쳤다. 그래서 찾아본 다른 공연, 마카오 몽키킹이었다. 2017년 3월만 해도 이 공연에 대한 리뷰를 한국어로 전혀 찾을 수 없을 만큼, 한국인에게는 낯선 공연이었다. 아직 홍보가 덜된 것인지, 오픈한지 얼마 안 된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공연장 내부는 꽤 빈자리가 많았다. 아무런 정보와 리뷰없이 봤었던 터라, 나와 사촌 동생은 매우 즐겁게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을 다 관람하고나서 샌즈 코타이 센트럴 셔틀버스를 타고 페리 터미널로 이동했다.

▶ 2017, 마카오 여행, 서유기 공연, 몽키킹 @ Sands Cotai Theatre







10. 늦은 밤 도착한 홍콩에서 당 보충하기 @ 허니문 디저트

피곤한 몸을 이끌고 페리에 몸을 실었다. 1시간 정도의 이동시간 동안 사촌 동생과 나는 정신없이 잤던 것 같다. 페리에 내려서 집으로 가던 중, 허니문 디저트에 들렀다. 허니문 디저트에서 당 보충하며 오늘 하루 정말 다이내믹했다며 웃었다. (블로그에 다 적지 못한 우리의 어리버리했던 시간들 ㅋㅋ) 달콤한 망고 팬케익과 고소한 코코넛 디저트를 즐겁게 먹으며, 당일치기 마카오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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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s tip "마카오 중/대형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 노선과 시간표"

 마카오의 중/대형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는 노선과 시간이 때때로 바뀐다. 그러므로 매번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장소와 노선 그리고 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아래 호텔 이름을 클릭하면 각 호텔들이 제공하는 셔틀버스의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스튜디오 시티 호텔, 베네시안 호텔, 갤럭시 호텔(브로드웨이 호텔, 오쿠라 호텔, 반얀트리 호텔 모두 갤럭시로 확인), 그랜드 엠퍼러 호텔, 샌즈 코타이 센트럴 호텔, 파리지앵 호텔, 윈팰리스 호텔, 윈 마카오 호텔, 그랜드 뷰 호텔알티라 마카오 호텔, MGM 마카오 호텔, 스타월드 호텔, 리스보아 호텔, 메트로 파크 호텔, 루즈벨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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