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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제주도

제주도 여행, 춘심이네 갈치구이( 제주 은갈치통구이), 티라미슈는 보너스!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5.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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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제주도에서 유명한 "춘심이네 갈치구이"

제주도 가면 갈치를 꼭 먹겠다고 했던 우리 가족에게 춘심이네 갈치구이 식당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을 꼽으라고 부모님께 여쭈면 세 손가락 안에 춘심이네 갈치구이가 들어갈 정도로~

 

첫날 춘심이네 갈치구이에 도착했을 때, 딱 브레이크 타임이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다음날 점심시간에 다시 갔다. 점심시간 때 대기시간을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할지 걱정했다. 춘심이네 갈치구이는 워낙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다. 식당에 우리 가족이 도착했을 때 우리 식구보다 먼저 와서 대기하는 팀이 10팀이 넘은 상태. 그런데 의외로 직원이 "15~20분 정도면 될 거예요~"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실제로 약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대기인원이 많아도 이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 이유는 회전율이 빨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곳은 꽤 규모가 큰 식당이어서 이런 회전율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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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재료가 생각보다 빠르게 소진된다.

우리 가족은 4인용 은갈치 구이를 선택했지만, 오후 1시 넘으니 이미 매진... 매우 빠른 속도로 재료가 소진되었다. 결국, 우리는 3인용 통 갈치구이와 은갈치 조림 뚝배기 1인분을 추가로 주문했다. 점심시간에 가도 4인 통갈치구이는 빠르게 소진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그리고 미리 춘심이네 갈치구이 식당에 전화해도 소진되는 속도가 빠르므로, 그냥 빨리 식당에 도착해서 예약명단 올리는 것이 더 낫다. 

 

 

나는 이곳에서 갈치회를 처음 먹었다. 춘삼이네 갈치구이 식당에서 갈치 통구이를 주문하면 갈치회가 서비스로 제공된다. 부산 토박이로서, 회를 좋아하는 나로서, 부산에서는 갈치회를 자주 먹는 종류는 아니다. 나는 30 평생 넘어 처음으로 이곳에서 갈치회를 먹었는데, 내 이에는 쫄깃한 많이 좋았다. 

 

 

김말이는 4인 식구 맞추어서 제공되었다. 김 안에 날치알과 밥 그리고 오이가 있었던가? 상큼한 채소와 함께 들어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김말이의 단점이라면 저 김말이가 꽤 크다. 그리고 입안에 김말이를 넣자마자 김이 입안에 쩍쩍 달라붙기 시작했다. 먹기는 참 불편했다. 김말이는 한입에 먹기보다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단, 자르는 동안 내용물이 떨어질 수도 있다. 

 

 

뼈 없는 은갈치조림 뚝배기. 15,000원

보다시피 시래기와 함께 들어있는 이 은갈치조림은 뼈가 없어 먹기 좋고 살코기는 입에 녹는다. 조림이지만 너무 짜지 않다.  조림보다는 뚝배기에 국물이 많은 요리였다. 뼈 없는 은갈치 조림이기 때문에 떠먹기도 편리했고, 부드러운 갈치 속살이 무척 맛있었다. 아버지가 매우 만족해하셨다. 부드러운 갈치가 적절히 양념에 잘 배여있고, 갈치조림이지만 자박자박하기보다는 국물이 많아 밥과 비벼 먹을 때 강한 짠맛이 아니었다. 

 

 

3인용 제주 은갈치 통구이 70,000원

3인용이 이 정도면 4인용은 얼마나 큰 걸까! 갈치 통구이가 식탁에 나오자마자 우리는 모두 너나할 것없이 탄성이 나왔다. "우와~" 사진만 봐서는 얇아 보이지만 실제로 그렇지 않았다. 갈치를 살펴보니 살이 많아 통통했다. 

 

 

제주 은갈치 통구이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직원분께서 알려주셨다. 뼈를 발라주어야 하는데, 그 뼈가 어찌나 큰지, 나는 이렇게 큰 갈치 뼈는 처음 봤다. 이 뼈를 직원분이 직접 발라준다. 그리고 직원은 우리 식구에게 어느 부분은 먹고 어느 부분은 먹지 않는 게 좋은지도 섬세하게 알려주었다. 뼈를 발라낸 살 부분은 숟가락으로 퍼먹는 게 좋고 그 위에 잘 재워진 양파를 얹어 먹으면 간도 잘 맞을 거라고.

  

 

살이 두툼하고, 진짜 부드러웠다. 그리고 갈치의 껍질은 쫄깃했다. 그동안 갈치구이를 집에서도 간혹 먹곤 했지만, 갈치 껍질이 쫄깃하다고 느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우와, 춘심이네 갈치구이는 쫄깃한 껍질이 매력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전혀 비리지 않았다. 3인용이었지만 4인이 먹어도 부족함이 없었다. 우리 식구들은 모두 숟가락, 젓가락으로 퍼먹기 바쁠 정도로 매력있는 갈치구이였다. 

 

 

춘심이네 갈치구이 서비스: 티라미수

다 먹고 나서 영수증을 들고 2층으로 올라가면 카페에서 티라미수를 보너스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4인 식구가 먹어서 그런지 2라고 영수증에 적혀있었다. 서비스로 나온 티라미수라고 큰 기대가 없었는데, 이 티라미수가 생각보다 맛있었다!

 

 

 무료 생수 챙겨가세요~

제주도 여행하다보면 렌터카에 물을 꼭 갖춰두고 여행한다. 춘심이네 갈치구이에 식사한 사람이라면 물을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식사 후, 필요한 만큼 생수를 받을 수 있다. 우리는 5병 정도 챙겼다. 

 

 제주도에서 통갈치구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은, 게다가 이 정도 크기가 구워질 만한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통갈치 구이를 제주산으로 즐겁게 먹을 수 있고 좋은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으니 좋았다. 다시 제주도 여행을 가서 갈치구이를 먹는다면, 춘심이네 또 갈 것이다. 

 

 

춘심이네 갈치구이, 제주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중앙로24번길 16   지도 보기

- 연락처: 064-794-4010

-영업시간: 매일 10:00~21:00 연중무휴 (오후 3시 30분-5시는 브레이크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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