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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기록/여행사진 노트

2011년 08월 12일 : 연착 그리고 무료호텔! @ 암스테르담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4.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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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2일 : 연착 그리고 무료호텔! 


이미 지금쯤이면 비행기에 타고도 남을 시간에 난 인터넷을 하고 있다. 

에고 참 신기한게 생각대로 이뤄진다고, 이전에 우즈베키스탄 항공 탈때에도 오버부킹되어서 한번 비지니스에 앉고 싶다.. 라고 생각만 했는데 진짜 그렇게 되어버렸다. 이번 여행하면서 오버부킹 문제로 볼룬티어 자청하면 무료호텔제공해주고 한다고 하던데 한번 해보고 싶다 했는데, 볼룬티어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렇게 되어버렸다. ㅡㅡ; 


오늘 네덜란드 출국인데, 공항에 도착하니 1시간 연착이라고 적혀있는거다. 그런가보다 했다.

좀 더 기다렸더니 2시간 넘게 연착이라고 다시 뜨는거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서 체크인 카운터로 갔더니 "너 서울가는거지?" 라고 묻는다. 그렇다고 했더니 러시아 항공사 오피스에 가서 다시 재예약하고 오란다. 비행기 시간이 바꼈단다. 그래서 그때까지도 그런가보다 했다. 갔더니 나한테 이렇게 이야기해준다. 


지금 2시간 넘게 연착된 비행기 탈 수는 있다. 하지만 그거 타고나면 서울로 가는 비행기 시간은 맞출 수 없기 때문에 공항에서 밤 세고 다음날 거 타야한다. 여기서 네가 내일 비행기를 타면 호텔이나 기타 등등 필요한 거는 무료로 지원해주겠다. 그리고 내일 탄다면 여기서 모스크바 까지 가는 좌석은 비지니스로 승급될거다. 뭘 선택할래..?! 


이걸 질문이라고... ㅡㅡ;  당연히 하루 더 체류하기로 결정. 

그리고 엄마한테 이것저것 길게 로밍전화로 설명했더니 엄마는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라고 하셔서 "내일 모래 도착이요" 라고 했더니 알겠음!하고 끊으심;;; So 시크한 울 엄마;;


나의 티켓은 반토만 비니지스와 호텔 바우처를 손에 들고 지금 호텔로 이동. 

최고급 호텔은 아니지만 하루에 택스포함해서 약 120유로 정도  되는 방을 혼자 쓰고 있는 중이다. 

생각하는대로 이뤄지긴 하는군하 ;;;; 


현재 인터넷 하면서 호텔에서 준 쿠폰으로 뭘 점심으로 먹을까 행복하게 고민 중~~~ 

쿄쿄쿄 뭐 그 덕분에 입국은 하루 늦어졌지만 좀 더 쉬지 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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