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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준비 정보, 프로모션/유럽 여행 할인, 꿀팁

추운겨울, 러시아 여행을 준비한다면 알아 둘 정보/팁/준비물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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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러시아 여행을 정리하면서 하나하나 알게된 정보 몇가지는 공유해볼까 싶어서 이렇게 정리했다. 러시아에서 살았던 게 아니라 잠시 여행을 했던터라 모든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겨울 러시아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나도 처음 러시아로 향했을 때 아무런 정보가 없어서 쫌 고생했다.... ㅠ0ㅠ 



▶ 외교부 해외여행안전 러시아 안전 정보 페이지 바로가기 

① 당연한 이야기들은 아래에서 제외

예를 들면 소매치기나 고가의 핸드폰이나 돈다발은 손에 들고다니지 마라. 요런 당연한 이야기는 제외했다. 

② 내 경험을 기준으로 정리한 것이기 때문에 빠진 이야기도 많을 수 있다. 또는 누군가에게는 놀랍지 않은 일 일 수도 있다. 

③ 그냥 알아두면 좋을 팁.. 정도? 라고 생각하면 읽기 편할 듯

④ 핸드폰에는 항상, 러시아에 있는 한국 영사관이나 한국 대사관 연락처를 저장하고 근무시간을 알아두자

⑤ <해외안전지킴이 영사콜센터> 연락처도 저장해두는 센스가 필요하다!

⑥ 어떤 해외여행이든지 간에 외교부 홈페이지에 있는 러시아 국가 안전정보는 여행 떠나기 전날까지 꼭 체크하기!





1. 최소한 러시아어를 읽을 수 있으면 좋다.



처음 러시아 여행 가기전에 나름 얻은 좋은 정보가 있었다. 러시아는 영어가 잘 통하지 않으니까 가능하면 러시아어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게 쉽지 않다면 러시아어를 소리내어 읽을 수 있다. 정도의 읽기 능력만이라도 갖추는 것이 좋다고 했다. 나는 러시아 여행 떠나기 전에 러시아 글자를 읽기 연습을 했었다. 어떤 단어를 암기하고 문장을 만들기는 어려웠지만, 러시아 글자를 보면 소리 내어 읽을 줄 아는 정도의 능력은 갖추고 러시아 여행을 떠났다. 그리고 이 능력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관광객을 위한 지도는 영어로 표시되어있지만, 가장 자주 접했던 지하철에는 역이름 표시가 영어로 거의 되어있지 않았다. 영어로 된 방송을 들은 경우도 거의 드물었고. 더군다나 자국어가 엄연히 존재하는 러시아에서 영어가 아주아주 능통한 사람을 쉽게 만나기도 힘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최소한 지도로 어떠한 장소를 찾아가는데 가장 기본적인 능력은 그 지역 이름을 읽을 줄 알아야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능력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만약 시간이 정말 부족하다면 비행기안에서라도 러시아 글자를 익히는 것을 추천한다. 인천에서 모스크바까지는 약 9시간의 비행시간이 있어 알파벳을 외우는데 부족하지 않다. 러시아 글자의 대부분은 일반 알파벳과 흡사한 부분이 많아서 부담감이 적다. 다만 몇개의 알파벳은 영어와 완전 다르니 그런 부분은 신경써서 봐주어야 한다. 




▲ [  ] 안에 있는 알파벳 파닉스와 같은 소리를 냅니다. ▲



여행을 떠날 여유가 조금 있으시다면 단문장과 단어정도는 암기하시는 것이 좋다. 당연히도,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등등 일상생활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문장들은 아는 것이 힘이자 능력이 된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서 많이 쓰게 되는 문장 패턴도 익혀두자. 예를 들면, <화장실 어디에 있어요?>라든지, <OOOO는 어디에 있나요?>와 같이 위치를 묻는 문장 패턴을 익히시고 단어만 바꾸어주시면서 사용하면 되니까.




2. 긴 의사소통이 필요하다면 사업가로 보이는 사람에게 영어로 부탁하라.



※ 참고할 Alice's 여행기록 :  러시아 여행 : 침대기차를 타고 모스크바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모스크바 레닌그라츠키 역에서 기차표 사려다가 눈물날 정도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곳은 러시아에어 영어가 정말 안통하고 러시아어를 잘 모르면 적지 않은 공공장소에서 힘들다는 것을 몸소 느꼈던 고이기도 하다. 


앞서 이야기한대로 러시아어를 할 줄 알면 좋고 그게 아니라면, 그런데 의소소통이 필요한 상황이 생겼다면, 주변을 둘러보자. 그리고 사업가의 모습을 한 듯한 사람이 눈에 띈다면 영어로 SOS를 표시하면 영어로 도움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보통 러시아에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영어를 잘 구사하거나 혹은 영어로 어느정도 소통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건 현지에서 알게 된 러시아 친구들이 알려준 팁이었다. 보통 사업을 하는 러시아인들은 어느정도 영어 구사력이 좋은 편이라고. 나 또한 레닌그라츠키 역에서 나를 도와주셨던 중년의 신사분이 그러했다. 당시에 서류가방을 들고 있었고 사업차 출장을 다녀온듯 한 복장이었다. 

p.s. 요즘 젊은 러시안들도 영어를 잘 한다지만,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차이가 많이 큰 것 같다.


기차표와 같은 이런 공식적인 표는 미리 한국에서 티켓팅/프린트 하는 것이 좋다. 여행을 떠나는 날짜를 기준으로  약 한달 전쯤부터는 인터넷으로 예약구매가 가능하니까. 미리 예약하고 예약번호만 있으면 러시아어 못해도 현장에서 발급가능하다. (단! 인터넷 구매한 뒤 환불이나 변경 절차가 까다로울 가능성이 높다. 그 부분은 고려하시길)




3. 겨울, 러시아 여행을 간다면 중무장은 필수, 신발은 워터프루프로 준비!



스웨이드 소재의 신발은 갖다 버리고 무조건 워터프루프 가능한 신발로 준비하자. 러시아 겨울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나는 12월~ 1월동안 러시아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부산 토박이에게 평생동알 만나게 될 양의 눈을 하루만에 보게 해주는 놀라운 곳이었다. 눈이 오고나면 바닥은 마치 비가 온 것처럼 온통 질퍽질퍽한 선물은 당연한 서비스였다. 그나마 큰 길가는 빠르게 눈을 정리했지만, 그렇지 않은 골목은 질퍽질퍽 장난이 아니었다. 질퍽하지 않으면 눈이 땅을 얼게 해서 미끄러웠으니 이래저래 매우 불편한 거리였다. 그래서 아무리 부츠를 신더라도 스웨이드는 젖기 일쑤고 운동화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므로 튼튼하고 절대 빈틈없으며 절대 워터프루프가 가능한 신발을 신되, 경사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눈 때문에 정말 미끄럽기 때문에 안전하게 신을 수 있는, 내구성 좋으며 따뜻한 신발을 준비하자. 오후 12시이든 2시이든.. 언제나 발이 시렵기 때문에 보온은 당연히 필수고


그리고 매일 눈은 정말 지겹도록...  밤새도록 휘 날리는 눈을 보고 있으면 진짜 걱정도 같이 몰아쳤다;;; 그래도 내가 갔을 때에는 기가 막히게 낮에 눈이 내리지 않았다. 매우 운 좋게도 내가 떠나는 날... 대낮에 눈폭풍우가 휘날리는 거 보고 식겁했다...... ㅠ0ㅠ






내 복장. 러시아 내내 저러고 다녔다. 목도리도 2개씩 둘렀다. 정말 곰처럼 둘둘 말고 다녔는데도 엄청엄청 추웠다. 그리고 늘 돌아다니고 나면 바짓단은 축축하고 젖어서 말리고 빨래하느라 고생했다;;; 내 경험상 겹겹이 레깅스에 신발 안으로 바짓단을 넣고 다니는 것이 가장 편리했다!





이런 겨울에 익숙한 러시아인들도 엄청나게 껴입는다. 진짜 대박... 껴입는다. 옷 자체가 두껍기도 하고, 그 안에 레이어링 가능하면 그렇게 입었다. 털모자는 생존을 위한 필수... 머리가 엄청 시리다. ㅠ0ㅠ 귀를 가릴 수 있으면 좋다. 바람 부는 날 귀가 아플정도. 장갑은 말해 뭐해. 주머니에 손 넣으면 좋지만 미끄러질 때를 대비한다면 장갑도 필수. 암튼 가능하면 최대한 두꺼운 옷들로 많이 챙겨서 겨울 러시아 여행을 떠나세요!




4. 러시아는 물가가 비싸지만 100% 모든 품목이 그런 것은 아니다.



대부분 러시아는 물가가 비싸고 공항은 그 중에서 최고였다. 물 한병 사려고 공항 슈퍼를 들렀는데 환율 계산 잘못 한 줄 알았다. ㅡ,.ㅡ;; 물이 왤케 비싸.. 거기서부터 물가 실감했었다. 전 세계적으로 FAST FASHION이라고 해서 SPA 브랜드들이 많이 진출한 덕택에 물가가 대체적으로 비싼 러시아에서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은 대단한 할인을 하고 있었다. 덕분이 이런 곳들이 러시아의 높은 물가를 실감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했다. 그렇다고 소름끼치게 저렴하고 그런 것은 아니었고요 ^^;;; 비교해보면 그렇다고.,

나는 여기서 준비해가지 못한 장갑과 모자, 레깅스 그리고 지갑정도만 구입했다. 아, 이곳들의 단점은 대체로 사이즈가 크다는 것!



5. 러시아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스탠다드한 맥도날드에 의지할 것.



사람마다 입맛은 워낙 다양해서 러시아 음식이 잘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도저히 러시아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면 눈에 띄는 맥도날드 가는 것도 좋다. 물가가 비싼 러시아에서 한국과 비슷한 물가를 자랑하는 햄버거는 언제 먹어도 맛있드만! 여기서는 러시아어 못해도, 영어로 하셔도 주문은 쉽게 할 수 있다. 햄버거 용어가 어차피 외래어니까. 그리고 혹시나 맥도날드 메뉴판 죄다 러시아어로 되어있어서 읽을 수가 없다면, 스탠다드한 메뉴~ 빅맥은 어디에나 있으니 빅맥을 시키도 좋다!



6. 모스크바 공항에서 WIFI이 가능하다..... 모든 모스크바 공항은 아니고!



모스크바 공항은 쉐레메티예보 공항 하나뿐이어서 다른 공항은 잘 모르겠지만 쉐레메티예보 공항은 무료 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다. 쉐레메티예보 공항에 도착하거나 이용하는 사람은 와이파이 세팅 네트워크를 확인하면 된다. Terminal이라고 뜨는 네트워크를 클릭하면 바로 연결.




7. 부담없는 러시아 기념선물은, 러시아 마트에서 판매하는 차(茶)를 추천



러시아 여행으로 기념품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인형인 <마트료시카>를 많이 산다. 그리고 러시아하면 살아있는 듯한 동물털모자도 많이들 사기도. 하지만 두 품목다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저렴한 가격대로 지인들에게 부담없이 선물을 주고 싶다면? 나는 러시아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차 茶>를 추천한다. 물론 그 뒤를 자세히 보시면 메이드인 차이나가 있을 수도 있고 메이드인 인도네시아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쨌든 겉보기에는 러시아어로 적혀있다. (물론, 메이드 인 러시아 일 수도 있고.)


위의 오른쪽 사진이 러시아 슈퍼마켓에서 만났던 차들이다. 이 차들의 장점이 많았다.

1. 크기가 작고 가벼움

2. 국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없다는 희귀성

3. 보다시피 종이상자의 디자인이 다양하면서 예쁘다.  (자세히 보시면 팔랑개비 꽃도 보인다.)

4. 차를 캐쥬얼하게 마시기 좋도록 가향된 차이거나 혹은 블렌딩 되어있어서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지인에게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도록 종류가 다양.

5 맛이 가격에 비해 생각보다 기가막힌다. 아무 기대없이 몇 개 사서 추운 겨울 차를 마시는데 왤케 맛있던지~ 한국에 와서도 가족들한테 극찬 받았다.

7. 가격이 완전 저렴하다!


암튼 이 러시아 슈퍼마켓에 가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이 차들이 주변 지인들에게 선물해주기 좋은 이유가 많았다. 그래서 꼭 비싼 선물이 아니어도 괜찮다면 여행 기념 선물로 이런 차들을 추천한다. 





8. 러시아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 이용한 에스컬레이터는 엄청 속도가 빠르다.



팁이라고 하기는 애매하지만, 미리 알면 좋은 것 중 하나가 에스컬레이터 속도라고 생각된다. 지하철 타러 갔다가, 에스컬레이터를 보고 허걱...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더군다나 에스컬레이터 길이가 매우 길고 속도가 상당히 빨랐다. 익숙한 러시아 사람들은 아무렇지 않게 탑승하지만 낯선 여행자에게는 이마저도 신선했다;; 





혹시 나가는 길이 헷갈리면 에스컬레이터 중간에 마치 매표소 같은 작은 공간 내에 앉아있는 사람한테 물어보면 친절히 영어로 알려즌디. 이 사람은 직원인데 아마도 가이드쪽으로 담당하는 것 같았다. 주로 나이 많으신 할머니이시거나 중년 여성인 경우가 많았는데, 영어가 안되면 러시아어로 몸짓 발짓 엄청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러시아 지하철은 좀 작어보여도 역사 내부는 정말 넓어서 좀 헷갈릴 수 있으니 이것도 참고하시길. 





9. 택시 이동시, 숙소에서 러시아 현지인에게 콜택시를 부탁하세요.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면 되고 정말 멀면 지하철을 타면 되지만, 걷기에도 지하철 타기에도 애매하다면 버스는... 타본 적도 없고 그것을 추천하는 현지인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나는 택시를 이용했다. 러시아 택시는 기본요금 개념이 없었고 거의 흥정... 게다가 더 큰 문제는 그냥 지나가다가 택시가 눈에 띄면 잡는 것이 우리 방식의 문제였다. 한국에서 당연한 것이 러시아에서는 위험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러시아에서는 택시인지 원래 개인 승용차인지 구분이 안간다. 그래서 불법으로 개인 승용차를 택시처럼 운영하는 것을 잡을 수도 있다. 즉, 이런 방식은 러시아 현지 사정을 잘 아는 현지인들이 아니면 진짜 비추다. 

나는 택시탈 때 호텔이나 지인들에게 요청해서 정식 허가를 받고 운영하는 <콜택시> 번호를 받아서 사용했다. 그들은 러시아어를 못하는 나를 위해 대신 예약을 잡아주면서 꼭 이 번호를 이용해서 택시를 타라고 신신당부 하기도 했었다. 콜택시는 현지인들은 대부분 알고 있으니, 현지인에게 부탁하면 된다, 혹은 아는 현지인이 없다면, 숙소(호텔이나 게스트 하우스, 호스텔등)에 있는 현지인에게 부탁하시면 됨!. 아, 현지인에게 콜택시를 부탁했다면 요금도 물어보시길. 보통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택시기사한테 현지인이 말하면 택시기사가 요금 얼마! 바로 이렇게 이야기해주었다. 미터와는 상관없는 느낌이었고 그냥 기사님 느낌대로 요금이 그때그때마다 바뀌었다. 현지인에게는 이렇게 말하고 정작 나에게는 요금을 다르게 말한 경우는 없었다. (재수 없으면 그런 기사 만날 수도 있겠지만;;;)




10. 러시아 유명 관광지를 가신다면 국제학생증은 꼭 챙기세요!



※ 참고할 Alice's 여행기록:  러시아, 모스크바 : 모스크바에 왔다면 크렘린 궁전 : 지도/입장티켓/삼위일체망루/성모승천성당/성모수태고지성당


이건 뭐, 어디 여행에서나 미리미리 챙겨두시면 좋은 점이다. 국제학생증의 경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지에 들르시면 파격적인 헤택을 항상 받을 수 있다. 나도 국제학생증으로 크렘린 궁전에서 파격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모스크바의 크렘린 궁전의 경우에는 매표소 앞에 표시되어있다. 줄 서 있는 시민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미리 국제 학생증을 챙겨주세요" 라는 안내. 일반 입장료의 50% 정도의 할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  국제학생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로 가셔서 확인





12. 러시아로 여행을 가기 전에, 유명 관광지를 한 곳이상 들를 예정이라면

러시아 정교 공부를 해두자. 그리고 사진 촬영이 가능한지는 항상 알아볼 것.



여행을 떠나기 전에 그 나라 공부를 하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저것 다 공부하기에는 귀찮아~ 라든지, 나는 가이드가 있으니까~! 라고 하더라도 여유가 된다면 러시아 정교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알고 가는 것이 좋다.

러시아 정교, 동방정교, 그리스정교, 희랍정교 모두 같은 말이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미세한 차이가 있다. 가이드가 있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해즐 것이다. 그리고 러시아는 국교화 시키는 과정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신만의 언어와 배경으로 이해를 하면서 미리 공부를 하면 가이드 설명이 더욱 풍성하게 이해된다. 그리고 가이드가 없다면 다양한 책이나 자료를 통해서 준비를 하면 된다. 러시아 유명 관광지에서 몸으로 눈으로 머리로 와닿는 다양한 통로를 통해서 여행의 풍요로움을 더하실 수 있으니 걱정마시길.


그리고 유명한 건물 내부에 사진 촬영이 불가능할 경우도 많다. 나 또한 사진으로 남기지 못하고 마음속에 남긴 멋진 교회 내부의 모습도 많은데, 모든 곳이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랬다. 그러므로 유명 관광지라고 해서 무조건 카메라부터 들이대지 마시길. 주변을 둘러보거나 혹은 관리자 같은 사람에게 꼭 물어보는 것이 좋다. 혹시 우리가 사진찍지 말라는 안내 글자를 못 볼 수도 있으니까.



13. 힐 신고 100미터를 15초 안에 끊는 사람은 힐 신고 관광해도 됨



보다시피 붉은 광장의 바닥은 이렇다. 이는 오래된 도시일 수록 이런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 체코에서 여행가방에 노트북까지 해서 총 30kg 끌고 다니면서 숙소 찾다가 기절할 뻔 했는데, 프라하 바닥이 이런 상태였기 때문이다. 힐 신고 붉은 광장 가시다가 힐이 중간에 끼여도 도와줄 사람 없을 지도 모른다. 힐 신고 붉은 광장에 갔지만 돌 사이에 끼인 적 없어!!! 하신다면 그대의 행운력에 박수를~!




14. 이른 새벽이나 늦은 밤에는 돌아다니지 마세요.



이것은 러시아 뿐만 아니라 치안이 잘 되어있는 어느나라라도 현지인이 아닌 외국인 신분으로 밤 늦게 돌아다녀서 좋을 것은 없다... 라고 말하고 나는 지키지 않았다. 나는 12월 31일 기념 행사가 붉은 광장에 있다는 이유로 그 야밤에 갔지만 그래서 주변 러시아 친구들한테 엄청난 잔소리를 들어야했다.... 다음부터는 절대 그렇지 않겠다고 다짐도 했고.

소매치기도 많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 조심하는 것이 좋긴 하다. 근데 내가 얘기하면 이 얘기는 별로 와닿지 않을지도;;;;;;;;;;;;;;;;;;;;


러시아는 정말 추운 나라여서인지 아침 8시인데 밤 12시 같다. 이건 마치 너무나도 더웠던 스페인 마드리드에 밤 8시에 시내에 도착하니 오후 5시와 같은 그 느낌? 너무 더웠던 스페인은 해가 너무나도 늦게 졌지만, 너무나도 추웠던 러시아는 해가 정말 짧다. 정말 빨리 사라진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도 밤 12시 같이 칠흑이었다. 나는 시계가 고장난지 알았을 정도. 아침 10시는 되어야 서서리 아침 같달까.;;;  그러니 너무 이른 시간이나 너무 늦은 시각에는 이동을 안하는 것이 좋다. 



15. 러시안 스킨헤드...에 대해서!



찍은 사진 이미지가 없어서 네이버에 러시아 스킨헤드라고 검색하고 대충 긁어온 사진이다.

내가 러시아 여행을 떠나기 1년 전 쯤인가? 아는 분의 러시아 친구가 한국에 왔다. 우연히 합석하면서 그녀와 이야기도 나누었다. 그 당시에 나의 지인의 러시안은 모스크바에 거주했다. 나는 그녀에게 <러시아 여행 한 번 가보고 싶다.>라는 의향을 비추었고 그녀는 이런게 좋고 이런것은 조심하라며 조언을 해주었다. 그 중에서 "스킨헤드"에 관한 것도 있었다. 나도 뉴스로만 접했던 분(?????!!! ㅡ.,ㅡ;;;) 들의 이야기인지라 귀담아 들었다.


러시아에서 스킨헤드는 러시아 내에서 노동력을 가지고 가는 외국에 대한 반감이 상당히 크다고 했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관광객들에게는 그다지 관심이 없는 편이라고. 대부분 사고는 관광객이 아닌 현지에 사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건사고가 많다고 한다. 그렇다고 이들이 절대로 관광객에게 친절하단 이야기는 아니고 언제든지 조심해야한다고. 그녀는 나에게 이렇게 이야기했다. 언제 네가 러시아로 여행을 갈 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정말 정말 혹시나 (만날 확률도 거의 없겟지만) 이들을 만나게 되면 무조건 돌아가거나 피해라. 현지인 우리들도 그렇게 한다고.



16. 기타 깨알 정보

(1) 국내에서 러시아 돈으로 바로 환전은 불가능하므로 달러나 유로로 준비해서 현지에서 <루블>바꾸자.

(2) 해외 여행의 기본 중의 기본 : 항상 여권 컬러 복사본 2장과 여권 증명사진 2장은 여유분으로 꽁꽁 잘 챙겨 가지고 다니자. 최악의 경우 여권분실시, 분실신고를 한 후 빠르게 여권을 재 발급받기 위해서다.

(3) 공공화장실 찾기 하늘의 별 따기이니 눈에 띄면 화장실은 자주 들르기. (아님 미리 숙소에서 해결을~)

(4) 빨래하기 귀찮은 여행자라면 젖은 양말을 제때 처리하기 힘들므로 지퍼백은 여러개 챙기기.

(5)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는 한국인과 똑같이 생긴 남자 무리들을 만날 수 있는데(절대 한국인 아님), 동양 여성들만 있는 관광객에게 접근해서 사진을 찍자고 함. 이건 응해주든 말든 상관없지만, 그다지 응해줄 필요는 없다고 판단됨... (어디까지나 내 생각)

(6) 공항 출입국심사할 때 공항직원들 완전 초초초초 시크하므로 똑같이 시크해질 필요는 없음. ^^;;;

(7) 공항내의 면세점은 비쌈... 시내면세점이 조금 더 저렴함.

(8) 챙길 수 있는 모든 겨울 소품은 다 챙기긱 : 레깅스, 양말, 수면양말, 레이어룩 가능한 모든 옷, 가디건, 장갑, 모자, 목도리, 두꺼운 패딩, 부츠, 암튼 모든 것!

(9) 추운 러시아여서 실내는 따뜻하지만 매우 건조하므로 밤새도록 수분 뺏기지 않도록 쳐발쳐발해줄 크림은 넉넉히 준비하기.





러시아 여행의 필수품, 현지 입장권/ 현지투어 할인예약하기

러시아는 생각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정보가 많은 편은 아니다. 이전보다는 지금이 많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헤매게 되는 부분이 많다. 타 국가 여행시 미리 한국에서 예매하면 할인받을 수 있는 분도 많긴 하지만, 아직까지 러시아는 그정도는 아닌 듯 하다. 그래서 몇개 정리해본 러시아 여행시 도움이 될만한 할인 입장권을 정리했다.


1. 현지 입장권/ 티켓

① 크렘린 무기고 입장권 + 크렘린 궁전 입장권 

크렘린은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이라면 한번쯤 들르는 곳이다. 공식적으로 현직 대통령이 기거하는 곳이기도 하고. 입장권을 구매하면 오디오 가이드도 서비스 받을 수 있으니 미리 할인예매하는 것이 좋다. 단 무기고 입장권은 따로 판매하므로 이 부분 유의하시길

KLOOK(클룩크렘린 궁전 입장권 할인예약 / 크렘린 무기고 입장권 할인예약

② 에르미타주 박물관 입장권 

루브르 박물관, 영국 박물관과 더불어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에르미타주 박물관으로 박물관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가장 즐거운 공간이 아닐까 싶다. 이곳은 규모도 규모지만 박물관 내부가 정말 아름다워서 눈이 휙휙 돌아갈 정도

▶ KLOOK(클룩) 에르미타주 박물관 입장권 할인예약

③ 모스크바 리버 크루즈 티켓 

마치 시티투어를 크루즈에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2시간 30분동안 배를 타고 선상 바에서 식사 또는 음료를 즐기며 모스크바를 둘러볼 수 있다. 

▶ KLOOK(클룩) 모스크바 리버 크루즈 티켓 할인예약

④ 모스크바 빅 스테이트 서커스 티켓 

시시각각 변하는 원형극장에서 수상경력이 있는 실력자들의 멋진 서커스 공연을 볼 수 있다. 모스크바 서커스의 정수다!

▶ KLOOK(클룩) 모스크바 빅 스테이트 서커스 티켓 할인예약

⑤ 상트페테르부르크 여름궁전 입장권

러시아의 베르사유 궁전이라고 부를만큼 엄청난 규모의 호화로운 궁전이다.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워서 많은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지로 불린다.

▶ KLOOK(클룩) 상트페테르부르크 여름궁전 입장권 할인예약

⑥ 모스크바 시티 패스권

모스크바의 40개가 넘는 박물관 무료 입장은 물론 시티투어 버스 1일 무료이용권이 포함된다. 육로 또는 수로를 이용한 4번이 무료관광까지 가능하니 활용도가 매우 높다.

▶ 마이리얼트립 모스크바 시티 패스권 1일권/ 2일권/ 3일권/ 5일권

 모스크바 시티투어 2층버스

원하는 곳에서 승하차자 가능한 시티투어 버스다. 연계된 상품에 따라 이용반경이 약간 달라질 수 있다.

▶ 마이리얼트립 모스크바 시티투어 2층버스 24시간 탑승권

▶ 마이리얼트립 모스크바 2층 버스 + 보트 콤보 2일 이용권

⑧ 모스크바 아스타키노 TV 타워 티켓

337m 높이에서 모스크바를 바라볼 수 있는 타워

모스크바 아스타키노 TV 타워 티켓


참고: KLOOK 클룩 $3.2 할인쿠폰 받기 / 마이리얼트립 3천원 할인쿠폰 받기


2. 한국어 가이드 현지투어

한국어로 가이드 현지투어를 받을 수 있다. 종류도 다양하고 박물관 투어부터 경유투어까지 선택권도 생각보다 많다. 원하는 투어를 선택한 후 예약하면 끝이다. 비용도 다양하게 포진되어있어서 여행경비에 맞출 수도 있다.

▶ 마이리얼트립 러시아 한국인 가이드 현지투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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