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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필리핀

필리핀 스타일의 조식으로 세부 여행을 시작하다. 롱가니자 & 소세지 플래터 @ 맥도날드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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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여행

필리핀 세부 막탄섬에서 나는 지냈다. 정확하게 말하면 막탄섬의 소옹지역. 아침을 먹기 위해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 갔다. 소옹 지역의 맥도날드는 주변의 현지인 삶과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막탄에 뉴타운이 들어서면서 맥도날드 건물 또한 최신식이었다. 그리고 필리핀 맥도날드에서는 필리핀 조식 스타일의 메뉴를 판매한다고 해서 일부러 아침부터 맥도날드로 향했다. 나는 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맥모닝"만 알고 있었는데, 맥도날든 로컬 푸드 스타일이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세수만 하고 맥도날드에 다녀오기로 했다. 날씨가 워낙 더워서 맥도날드만 다녀와도 옷이 땀에 젖을 것 같았다. 방문을 열고 나오면 바로 통유리로 바깥이 보이는데, 우와.... 아침 7시부터 어마어마한 직사광선이 창밖으로 충~~분히 느껴졌다.  ㅠ0ㅠ





맥도날드까지 걸어가면서 내 눈에 보이는 것은 필리피노들의 삶이었다. 하나도 꾸밈이 없는 모습들과 그들이 잠에 깨서 잠자리에 들기까지의 삶이 그대로 보였다. 내가 아마 리조트에서 지냈다면, 그 근처에서는 보지 못했을 모습이었을 것이다.





한참을 걷다 보니 주변과 모습과 전혀 다른 차원의 멋진 터미널이 보였다. 이 터미널은 막탄 뉴다운 대중 교통터미널이다. 주로 지프니들이 여기에 모여있었다. 지프니들의 출발지였나 보다. 필리핀은 어디를 가나 가드(GAURD)분들이 건물이나 장소를 지킨다. (인건비가 저렴하여 가드 고용에 부담이 없다고.) 필리핀은 총기 소지가 허락되긴 했지만, 일반인이 집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소지하는 것은 불법이다. 다만 이렇게 가드(GUARD)의 경우에는 자신의 영역에서 총기 소지가 허락된다. 이렇게 이야기만 들으면 다소 무섭게 들리긴 하지만 정작 필리핀에 있는 동안 누구보다 친절한 미소를 보여주시며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이 가드(GUARD)분들이셨다!





막탄의 뉴타운

막탄 뉴타운이 현재 거의 조성이 된 상태다. 고급 아파트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지금 아파트는 건설 중이었는데, 이미 분양을 시작했나보다. 주변에는 맥도날드부터 다양한 쇼핑몰도 현재 들어서고 있어서 사실 주변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으로 눈부시게 조성하고 있었다. 막탄은 섬이다. 특정 지역을 조금만 벗어나도 바로 시골의 한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앞으로 이 섬은 내 생각보다 더욱더 발전하려나 보다.



롱가니자는 98페소, 소시지 플래터는 99페소

오늘은 햄버거가 목적이 아니라 필리핀 스타일의 조식을 먹기 위함이었으니 다른 메뉴는 보지 않고 밥이 나오는 메뉴만 봤다. 롱가니자와 소시지 플래터가 필리핀 스타일의 조식을 대표라고 하니 그것들을 주문했다. 음료는 커피 대신 환타로 바꾸고 싶어서 나는 FANTA라고 말했는데, 직원이 전혀 몰랐다. 영어로 Fanta가 아니었나? ㅡㅡ? 결국 COKE(콜라)로 대체했다.





매장 분위기

나는 배고픈데 만만하게 먹을 때는 맥도날드에 간다. 모든 나라는 아니어도 여행하는 나라 몇 군데의 맥도날드 매장에 방문했다. 이집트, 러시아, 홍콩, 일본, 체코, 네덜란드, 스페인, 중국 등등 몇 군데의 맥도날드에 들러서 다들 확실히 분위기가 비슷하고 인테리어는 대부분 같았다. 다만 그 공간을 채우는 사람들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긴 했지만, 공통점도 있었다. 다들 즐겁게 먹는다는 거?






주문한 아침 식사 롱가니자와 소시지 플래터

나는 롱가니자를 시켰고, 같이 갔던 룸메이트는 소시지 플래터를 시켰다. 둘 다 어떤 맛일지 궁금해서 반씩 나누기로 했다.

 




소세지 플래터에 포함돈 계란은 음.. 전혀 간이 되지 않은? 단지 계란만 먹는다면 심심했겠지만 다행히 그렇지 않았다. 왜냐하면... 소시지 플래터에 포함된 소시지의 짠맛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당히 밍밍한 밥과 밍밍한 계란이 잘 어울렸다. ^^





소시지 플래터에 있던 소시지는 짠맛이 강했다. 게다가 그다지 맛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내가 시킨 롱가니자도 짠맛이 강할지 걱정되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롱가니자는 마치 단짠의 대명사의 간장 베이스 양념인 듯했다. 간장 양념에 잘 재워진 고기였는데 진짜 맛이 좋았다. 입에 착착 달라붙었다. 그리고 간도 세지 않았다! 


필리핀에 여행 간다면 맥도날드의 아침으로 롱가니자 먹으라고 추천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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