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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필리핀

세부 막탄 섬에 위치한 리빠이 몽골리안 BBQ: 맛있는 볶음밥을 먹어요!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3.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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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여행

점심을 먹기 위해 몽골리안 BBQ에 들렀다. 필리핀에서 꼬치구이 요리가 맛있다고 한다. 그래서 여기서 볶음밥과 꼬치구이 요리를 점심으로 선택했다.






몽골리안 BBQ 내부 모습

내부의 건물이라기보다는 야외 식당이었다. 테이블은 넉넉하게 있어서 단체 손님이 와도 문제없었다. 공간 자체가 넓어서 여유로워 보였다. 좌석은 원하는 자리 아무 곳이나 앉아도 상관없었다. 점심이었는데, 마침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시간대에 도착해서 그런지 복잡하지 않았다.





세부 막탄섬의 몽골리안 BBQ에서 음식 주문하는 방법

음식을 골라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취향대로 볶음을 만들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해진 볶음밥이 아니다. 먼저 접시를 챙기고 번호표도 같이 챙긴다. 번호표 한 개는 내가 가지고 나머지 한 개는 요리하는 분에게 주면 된다. 내가 선택한 재료의 볶음밥이 만들어지면 내가 가지고 있는 번호표를 확인하고 요리사님이 바로 서빙해준다. 





고기는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로 있었고, 채소 종류도 다양했다. 낯선 재료보다는 익숙한 재료가 훨씬 많았다. 나는 신나게 접시에 수북이 재료들을 담았다. ^^ 어차피 수북이 접시에 담아두어도 채소들은 열이 가해지면 숨이 죽으면서 급격히 부피가 줄어드니까 괜찮았다. 나는 그것까지 완벽하게 고려해서 ㅎㅎㅎㅎ 많이 담았다. 음식을 다 담고 나면 한쪽에 양념이 있는 곳에서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이곳의 양념을 잘 몰라서 직원에게 부탁했다. 직원은 양념을 적절히 배합해서 섞은 후 내 접시 위에 얹어주었다.


매운 정도를 고를 수가 있는데요, 직원분이 맵게? 하고 나에게 물었다. 매운 정도를 "아주 맵게"라고 한국말로 하면 직원분들은 다 알아들었다. 원하는 매운 정도로 요리를 할 수 있게끔 양념을 얹어주셨다. 이곳의 "아주 맵게"는 정말 맵다. 나도 맛만 봤는데 매우 매웠다. 매운 걸을 정~~말 좋아하면 "아주 맵게"라고 하면 된다. 그렇지 않고 적당히 좋아하면 그냥 "맵게"라면 된다. ^^;;;;;  맵게 해 달라고 하면 직원이 고추 썰어 놓은 것을 가리키며 이것도 넣을 거냐고 물어본다. 그 고추를 넣으면 초 맵다! 청양고추보다 더 매운 태국 고추였던 듯.

밥도 있다. 볶음에 밥을 넣지 않아도 된다. 자신이 원하는 재료만 선택하면 된다. 나는 당연히 밥도 넣었다. 한국 사람은 밥심~!!!!







몽골리안 BBQ가 만들어지는 영상이다. 영상이 많이 어둡긴 하지만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는 상세하게 알 수가 있다! (실제로는 이렇게까지 어둡지 않은데, 영상 촬영은 어둡게 한 것 같다.)  마침 내가 앉았던 자리에서 고개만 돌려도 이렇게 통유리로 된 조리실이 보였다. 위에 첨부한 영상처럼 넓은 철판에 각각의 영역에서 각자 선택한 재료들을 볶는다!





세부 막탄섬의 몽골리안 BBQ 맛있게 먹어요.

기본 반찬(?)이 나왔다. 그리고 컵 옆에 있던 것은 계란국인데, 약간 점성이 있는 그런 계란국이었다. 마치 중식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종류였다. 반찬을 순서대로 본다면 가장 왼쪽이 고구마 절임이다! 우리의 고구마 맛탕과 흡사했다. (달달하고 달짝지근하니 착착 입에 달라붙어서 맛있었다. 중간 음식은 우리의 물김치와 같은 것이었고, 세 번째는 디저트로 좋은 꿀 파인애플~! 당도가 높았다.







볶음밥을 받자마자 한눈에 맛있어 보였다. 아침을 안 먹었던 터라 (늦게 일어났다;;;;;) 배가 많이 고팠었기에 더더욱 군침 돌았다. 나는 돼지고기하고 각종 채소 + 그냥 맵게! 많이 맵게는 궁금했는데, 같이 갔던 제주항공 현지 코디님 밥은 "많이 맵게"였다. 그래서 맛 보라고 조금 덜어주셨다. 먹어보니 어후!!! 정말 매웠다. 한 두 입 정도는 매콤하게 맛있었는데, 어느 순간 훅~!!!! 입안에 퍼지는 매운맛이 알싸하니~~!!!!!! 정말 맵긴 했다.




꼬치구이도 같이 나왔다. 소스도 함께 있기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었다. 너무 익히지도 않고 적당히 잘 익은 꼬치구이였다. 리빠이 몽골리안 BBQ는 상당히 로컬푸드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상당히 가까운 음식이었다. 그 덕분에 부담 없이 배부르게 먹을 수가 있었다. 1인당 200페소도 하지 않는 저렴한 가격에 내가 원하는 만큼 양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 시원한 야외에서 자연의 바람을 맞으며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 가장 큰 강점인 식당이었다!




----- 리빠이 몽골리안 BBQ (Lipay Mongolian BBQ) -----

- 주소: Maribago -Bagumbayan 2, Lapu-Lapu City, Cebu, Philippines  지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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