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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기록/체코

가장 프라하 다웠던, 발걸음 따라 걷기; 하벨시장/프라하성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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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여행

동유럽, 체코의 수도 프라하 : 하벨시장 (Havelska)

프라하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 프라하 1구역, 그 구역에 위치한 시장중에서 유명세에 비해서 매우 작은 규모의 시장이 하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간다는 바츌라프 광장에서 반대쪽으로 죽 걸어가다보면 작은 골목길이 나오는데, 그곳이 바로 하벨시장이다.  

 

 


지도상에서 A가 하벨시장인데, 지도도 그렇고 설명도 그렇고 무척 단순하다. 만약에 하벨시장 못 찾겠다면 지나가는 한국인한테 물어봐도 무방, 한국인 완전 많으니까.  하지만 간단해서... 말 그대로 저 대로 죽 가보면 뭔가 좌판에서 팔고있는 매우 짧은 거리가 나온다. 그 자체가 하벨 시장이라서 많은 관광객들이 간다고 알려진 하벨 시장치고 정말 규모가 너무 작아서 에게? 싶을 정도였으니까! 재래시장이지만 매우 크지는 않고 여러개의 상점이 주욱 나열되어있었다. 빠르게 걸으면 10분이면 구경 끝.. 뭐 이정도?! ^^;;; 하벨시장에서는 이것저것 다양한 것을 팔고 있었는데, 야채와 과일부터 과자 그리고 다양한 장난감까지 팔고 있었다. 

  

 


 

과일이나 야채를 팔고 있지만 희얀하게도.... 아주 저렴해.. 라는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았고 마트와 큰 차이는 없구나.. 뭐 요정도?  


▶ 체코, 프라하 하벨시장 팁! 

시장을 둘러보거나 뭔가 사러 슈퍼에 둘러보면 많이 보게 되는 가격대가 대부분. 19.99라든가 49.99와 같은 소수점 이하 99짜리 가격을 볼 수 있다. 뭐 그냥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실제 0.01코루나라는 동전 단위가 없다. 세금을 적게 내는 그들만의 탈세법중 하나라고! 그래서, 예를 들면 39.99물건을 사면 실제로는 40짜리를 내면 되고 거스름돈은 없다!


 



 

Berry 종류를 모아서 팔고 있길래 하나 구입.

시장 옆에는 바로 과일을 씻을 수 있는 수도시설이 되어있어서 바로 씻고 벤치에 앉아서 먹기는 좋았다. 대다수가 과일을 구매하면 바로 씻어 먹었다. 옆에 씻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달콤한 것도 있고 새콤한 것도 있고 맛있었다!

 




  

마녀 인형은 박수치면 깔깔깔깔 하고 웃으면서 자동으로 움직인다. 그래서 상인들이 적절히 박수를 쳐주면서 움직이는 인형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관광객 지나가면 상인들지 박수를 치는데 그게 인형을 움직이게 해줘서 눈길을 끌긴 했었다.  ^^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사실 내가 괘나 눈요기 많이했던 장난감인형.

장난감을 파는 상점도 꽤 있었는데, 색감도 예쁘고 독특한 디자인도 많았다. 그러나 나도 모르게 눈길이 가기도. 아구 귀여워라! 나도 살까 싶었지만은... 당장 DP할 때도 없고 누구 주지? 하다 싶어서 뭐 안사긴 했는데 결론은.. 하나 정도는 사와도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하벨시장이 한 모습..

 저렇게 일렬로 서있으면 사람들이 구경도 하고, 벤치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정말 조그만한 재래시장인 하벨시장. 하지만 관광상품은 대체적으로 저렴한 편이라서, 일반 상점보다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동유럽, 체코의 수도 프라하 : 프라하 성 (prazsky hrad)

프라하 1구역에서 가장 많이들 가는, 가장 가까운 다리는 카를교. 가까워서라기보다는 멀더라도 한번쯤 가는 곳이 카를교인데, 그곳에서 그냥 정처없이 걷다보면 큰 지도 없이 뭔가 높은 곳으로 사람들이 막 올라가는 걸 따라가기만 해도 프라하 성에 손쉽게 도착할 수 있다. 혹시나 중간에 확신이 없다면 중간 상인들에게  Praha castle이라고 물어보면 바로 위치를 가르쳐준다. 다들 설명이 같았다. 손가락을 위로 향하면서 웃는 모습들. 성이 너무나도 윗 쪽에 있었다;;;;;

 

  


 

다리에서 저정도 거리는 약 대충 1km가 좀 안되는데, 프라하는 지하철이나 트램을 이용해서 돌아다녀도 좋다. 만약 조금 더 여유롭다면 그저 정처없이 걸어다녀도 좋다. 왠만한 관광지에서는 다들 거리가 가까워서 도보여행이 가능하다.  


 


 

 헥헥 거리며 올라가던 길.... 아 프라하가 더운 도시가 아니기에 다행이었다능;;;;

한템포 올라오고나서 뒤를 바라보면 사진 한 컷!

 

 





 

이제 올라가야 할 마지막 관문에서 한 컷. 진짜 관광객 많았어요. 뭐 덕분에 쉽게 찾을 수 있었다. ^^

  

프라하 성으로 가는 길.

근위병 교대식이 있다고는 하나, 사실 그런거는 됐고... 프라하 성이라니까 가봤는데.... 처음에는 나는 잘 몰라서 트램으로 갈까 생각했었다. 한번 걸어보자 싶기도 했지만 만만치않은 거리. 뭐 그래도 걸으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기에는 좋긴 했다. 매우 높은... 저~~~어기 높은 언덕... 아니 산에 위치한 프라하 성까지 올라가다가  땀 뻘뻘내고.... ;; 나는 그냥 그늘만 찾아 다녔을 정도. 프라하에서 만나서 여행 친구가 된 녀석은 내가 없어지면 그늘부터 찾았다고!

 





  

프라하성 가는 길이 워낙 높다보니 근처까지 올라오고나면 프라하 시내가 다 보이는 멋진 전경이 펼쳐졌다. 프라하 시내에 다른 곳으로 가면 타워 꼭대기에 올라가서 추가요금을 내고 프라하 시내를 본다고 하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


프라하 성

체코를 대표하는 건물이자 유럽에서도 몇 안되는 큰 성으로 유명한 곳. 지금의 모습은 18세기때 갖추어졌다고. 이 프라하성의 특징이 있다면, 한가지 양식으로만 만들어진 건축이 아니라,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한 양식이 가미되어 복잡한 양식을 띄고 있다고 한다. 성안에는 다양한 부속 건물들이 있어서 이 모든 것을 제대로 관람하려면 엄청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므로 작정하고 오시길 ^^ 특이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해서 프라하 시내가 다 보일 정도. 밤에 온다면 멋진 야경은 보너스! 


참고. 프라하 성 곳곳을 누비고 싶다면? 가이드투어 활용하기

나처럼 프라성을 대충 둘러보지 않고 상세한 설명과 함께 성 곳곳을 누비고 싶다면 "프라하성 워킹 투어"를 신청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프라하를 대표하는 명소, 카렐교와 프라하성을 따라 역사 투어를 할 수 있으며 체코 대통령의 공식 집무실이 있는 프라하성을 깊숙히 들여다볼 수 있다. 

여기를 클릭하면 한국어로 "프라하성 워킹 투어"를 신청할 수 있다. 단, 예약은 한국어로 가능하나 현장에서 진행하는 언어는 독일어/영어/러시아어로 진행된다는 점 참고하자.

 


 

 


  

나는 사실 프라하성은 꼭 가봐야 된다는 마음에 방문했던 것은 아니다. 사실 프라하 여행은 휴양지처럼 지냈으니까. 휴가가 필요했던 나에게 그냥저냥 지냈던 곳.. 그래서 프라하 사진만큼은 달랑... 1주일을 프라하에만 있었으면서도 사진이라곤 달랑 50개 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프라하에서 지낸 시간은 돌아다닌 시간보다도 쉰 시간이 훨씬 많았다. 그러던 와중에 여기까지 왔는데, 그 나라를 상징하는 성은 보는 게 다음에 후회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같았다.  

 

 


 

프라하 성 내려가는 길에 보면 또 담벼락 너머로 멋진 프라하 시내의 또 다른 모습이 펼쳐졌다. 프라하에서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한 성 덕분에 얻게되는 보너스!  그래서 그런지 그걸 더 자세히 구경하라고 이렇게 돈을 더 내고 망원경을 보라고! 하지만 사실 필요없었다. 눈으로도 다 보이니 말이다!

 

 



 

 

프라하 시내 전경

 

 

 

 

프라하성 올라가는 길에도 수 많은 기념품 가게가 있는데 대부분이 이런 인형 가게였다! 빈티지하다면 빈티지스럽지만 괴기하다면 괴기스럽기도 했다. 물론 만든 의도는 괴기가 아니겠지만 흥미는 돋아도 선뜻 사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

그중에서 확실히 눈을 끄는 것은 마리오네트와 같은 줄인형을 파는 가게가 참 많았다는 거. 

 

 


 

내려오는 길에 내 눈에 띄인 뜰드레! 당장 달려가서 하나 사먹었다. 프라하 시내에서 맛있는 간식으로 잘 먹었던 뜰드레. 근데, 야경보러 가던 길에 먹던 가게가 더 맛있었다. 그건 좀더 부드러었는데 이건 많이 딱딱;;;  그래도 뭐! ^0^ 프라하성 올라가는 길에도 뜰드레 하나 사먹었고!  

 

다른 유럽 돌아다니다가 진짜 물가 만큼은 마음을 편하게 했던 프라하였다. 특히 런던에 있다가 넘어갔던 터라 체감하는 것은 정말 최고로 차이가 났다. 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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