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5월의 가족과 함께하는 교토 여행을 위한 사전 답사를 위해서 4월에 당일치기로 일본 교토에 잠시 다녀왔다.
에어부산은 당일치기로 간사이 공항까지 이동하기에 부담 없는 가격대였다.
아침 8시 45분 부산 김해 국제공항에서 출발 /저녁 8시 40분 일본 간사이 국제공항 출발
이런 일정이었고, 가격은 세금 모두 포함해서 약 12만 원대. 이날은 내가 짐이 없었던 관계로 체크인을 정말 신속하게 할 수 있었다.
▶ 2017.04 일본, 부산에서 교토까지 당일치기여행...... 아라시야마 사전답사 다녀오기!
나는 앞 좌석에 앉았다. 그날 기내 좌석은 넉넉했다. 기내 개인 좌석마다 모니터가 없지만, 부산-간사이는 이동 거리가 그리 길지 않으므로 모니터 없어도 괜찮다. 공간은 그리 넓지도 좁지도 않은 편이었다.
김해공항 - 간사이 공항 에어 부산의 기내식
간사이 공항으로 이동할 때, 햄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가 기내식으로 제공되었다. 이날 아침 식사도 못 하고 비행기를 탔던 터라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간이 좀 짜다는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먹고 나니 배고픔이 사라졌다. 보통은 3시간인가? 2시간인가? 이것을 기준으로 했을 때 그 이하의 시간으로 비행할 때는 HOT MEAL이라고 하는 따뜻하게 데워진 음식은 제공하기 힘들다고 한다. 하지만 에어부산은 따뜻하게 치즈가 잘 녹은 상태에서 치아바타가 제공되었다.
부산으로 가는 방향의 기내식은 소고기가 들어갔던 브리또. 이 역시 따뜻하게 데워진 상태였다. 비행시간이 워낙 짧은 일본으로의 여행에서, 기내식을 정말 기대도 안 했다. 따뜻하게 데워지니 맛있었다. 솔직히 지난주에 부산-일본으로 여행 시 탑승했던 대한항공보다 기내식은 에어부산이 더 나았다. 에어부산의 기내식은 데워져서 나오니까.
비행기가 김해공항에서 이륙하고, 안전띠 등 표시가 꺼지고 난 뒤, 바로 제공된 기내식을 먹고 필요한 서류등을 보면서 할 일을 했다. 그러고 나니 어느새 간사이 공항 도착.. 가깝긴 하네. 비행기 타고 일본 여행은 2013년 이후로 처음인지라 유독 비행시간이 더 짧게 느껴진 것 같다..
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주르륵... 아....
비가 조금 그치길 원했으나, 내가 교토 도착하니 더더더더욱 비가 많이 왔다. ㅠ0ㅠ 내가 한국으로 떠날 때쯤 비가 그쳤다는......;;;;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비행기에 내린 후에 열심히 뛰어봤자, 셔틀트레인을 탑승해야 한다. (T1에 해당) 아무리 급해도 뛸 필요는 없다. 에어부산을 이용해서 부산에서 간사이 공항까지 저렴하고 빠르고 안전하게 잘 도착해서 사전 답사를 마무리 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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