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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마카오

마카오 여행: 멸종 위기종, 자이언트 판다를 보러가요 @판다 파빌리온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7.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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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여행

 

 이번 마카오 여행에서 최우선 순위! "자이언트 판다 파빌리온" 방문이었다. 그동안 여러 번의 마카오 여행에서 다른 일정이나 기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밀려서 들르지 못했기에, 이번에는 이 판다 파빌리온이 가장 우선순위를 두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 2천 마리밖에 남지 않았다는 자이언트 판다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다. 사실 한국에서 판다를 직접 본 적이 없어서 ^^;;; 더 그랬던 것 같다. 이동은 스튜디오 시티 호텔에서 택시를 탔고, 돌아가는 길에는 버스를 탔다.

 

 

 

 

넓은 부지의 마카오 자이언트 판다 파빌리온

 

 마카오 자이언트 판다 파빌리온은 내 생각보다 부지가 넓었다. 그리고 이곳은 판다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나비 그리고 새들, 다른 동물들까지도 볼 수 있던 곳이었다. 자이언트 판다를 보는 것이 아니라면 이곳의 입장료는 무료. 자이언트 판다를 보려면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에서 자이언트 판다를 볼 수 있는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입장권을 구매하면서 기념품을 둘러봤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지는 않았다. 나는 이곳에서 뭔가 구매할 만한 것이 있으면 구매하려고 했지만, 내 마음을 잡아끄는 상품이 없어서 아쉬웠다.

 

 

 

 

판다를 보려면 입장표를 구매!

 

 마카오 자이언트 판다 파빌리온에서 판다실 입장은 1시간 단위로 입장객을 조절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3시 30분에 판다 파빌리온에 도착해서 자이언트 판다가 있는 곳으로 입장하면 무조건 4시에는 나와야 한다. 

 

 언제 입장하든 상관없이 정각이 되면 자이언트 판다를 더 볼 수 없다. 딱 최대 1시간만 주어지니까. 그러므로 이 부분을 유의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10MOP.

 

 

 

 

축!!!!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가 태어났어요. 찌앤찌앤&캉캉

 

 자이언트 판다 부부가 새끼 판다를 출산했다. 그래서 내가 방문했던 달, 딱 공휴일에만 쌍둥이 새끼 판다를 공개하고 있었다.... OTL 나는 평일 날 방문해서 귀요미 그 꼬물이들을 볼 수가 없었다... ㅠ0ㅠ  쌍둥이 새끼 판다를 보고 싶다면 판다 파빌리온 일정을 일요일로 미루기~!!!!

 

 

 

 

 입장권을 따로 구매해서 이쪽으로 가면 된다. 입장 관리해주시는 분이 계셨는데, 내가 티켓 들고 가니, 날 보고 웃으면서 이쪽으로 오면 된다고 친절히 알려주셨다. 판다관 안으로 들어가면 정말 큰, 시원한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자이언트 판다를 볼 수 있다. 물론 자이언트 판다가 그곳에서 활동하고 있다면 말이다. ^^;;;

 

 

 

 

 

이곳이 자이언트 판다가족이 지내는 공간이라는데..... 자이언트 판다가 안 보임 ㅠ0ㅠ

 

이 공간은 진짜 에어컨 빵빵해서 완전 시원. 편하게 자이언트 판다를 보나 싶었는데 웬걸... 다른 판다 가족들은 보이지 않았다. 안을 들여다보니 그네가 눈에 띈다. 자이언트 판다가 그네 타고 노나 보다. 아고! 귀여워리...! ^^

 

그러나 실망하길 아직은 이르다!

 

 

 

 

 

 

 

처음에는...... 어딘가에 자이언트 판가가 숨은 것은 아닐까...(← 현실부정 중) 유리창에 찰싹 달라붙어서 나무 곳곳을 찾아보았다. 그것은 쓸데없는 짓이었다. 이날, 내가 방문한 시간,, 이 공간에는 자이언트 판다가 나오지는 않았다.

 

 빵빵한 에어컨이 나오는 곳을 벗어나서 뜨거운 태양과 마주한 공간이 바로 나오는데, 이곳에서 자이언트 판다를 볼 수 있었다! 너무 더웠지만, 자이언트 판다가 정말 정말 정말 귀여워서 참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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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이언트 판다가 혹시나 자고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내가 도착했을 딱!!!!! 식사하고 있었다.

 

 

자이언트 판다는 대나뭇잎을 어떻게 먹을까?!

 

 나는 태어나서 팬더가 밥 먹는 거 처음 봤다. 아무 생각 없이 와그작 대나뭇잎을 씹어 먹을 줄 알았는데 왠 걸... 완전 찰지고 야무지게 먹는다. 그냥 막 뜯어먹는 게 절대 아니었다.

 

 

1. 일단 양 앞발...(양 손???)로 대나무 대를 잡는다. 그리고 입으로 뜯는다. 그런데 그냥 뜯고 씹는 것 아니라 대나무 대에 붙어있는 잎 전부 다 일제히 입으로 뜯는다. 먼저 뜯은 잎은 그대로 입에 문 채로 나머지도 뜯어서 입에 문다. 

 

2. 대나무 대에 있던 잎이 전혀 없는 것을 확인하면 (정말 작은 잎까지 모조리 뜯었다. 엄청 철두철미했음!) 대나무 대를 버린다. 그리고 잎에 물린 뜯었던 대나뭇잎 을 앞발....(손?!)로 다시 가지런히 모은다.

 

3. 그러고 나서 모은 대나뭇잎을 씹어 먹는다!

 

이렇게 야무지게 먹는 자이언트 판더의 모습은 처음 봐서 나의 호들갑이 장난 아니었다. 왕 신기!!! ^0^

 

나는 더운지도 모르고 제일 앞에 딱 달라붙어 자이언트 판다가 식사하는 모습을 한참 동안 봤다.

 

 

 

 

자이언트 판다 꼬리는 삼각형이었다!

 

 밥을 다 먹은 자이언트 판다는 어디론가 이동했다. 

 

"가지마... ㅠ0ㅠ" 

 

 나는 무척 아쉬웠는데, 자이언트 판다는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화장실 가는 거였다. 사진에서 보이는 저 자리가 화장실 자리였다. 저 자리에서 철퍼덕 엎드리더니 열심히 용변을 본다. 그런데 나는 판다 꼬리가 솜뭉치 둥근 모양이라고 생각했는데, 자이언트 판다는 좀 달랐다.  자이언트 판다 꼬리는 (털 덕분인지) 넙데데한 삼각형 형태였다!

 

판다 밥 먹는 것 처음 봄~~

 

팬더 꼬리 처음 봄~~~~

 

팬더 볼일 보는 것도 처음 봄~~~~~~~ ㅋㅋㅋㅋ

 

그리고..... 저러고 잔다.. 계속....

 

 

 

 

▲ Giant panda & Red panda / YOUTUBE ▲

 

 

 

 

 

 

 

멸종 위기 동물, 귀요미 빨간 판다

 

 자이언트 판다가 계속 자길래... 나는 충분히 자이언트 판다를 본 거로 만족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실내 사육장에 멸종 위기 동물인 "빨간 판다"가 있었다. 가끔 TV에서 봤던 판다지만, 이 동물이 "판다"의 한 종류라는 것은 처음 알았다. 

 

 

 

 그런데 실제로 보면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욱 귀엽다!!!! 강아지 같아!!!! >0<!!!! 인형 같기도 하고!!! 귀에 하얀 털이 숑숑숑 삼각형 모양 아주 귀엽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귀엽고 자는 모습은 더 귀엽고!!!! 자는 얼굴이 딱 우리 강아지랑 닮았다.

 

 

 

 

 

 

 

사실 자이언트 판다 외에도 다양한 동물과 곤충을 볼 수 있다.

 

 마카오 자이언트 파빌리온에는 자이언트 판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곤충들과 다른 동물들도 많았다. 자이언트 판다만 유료 입장이고 나머지는 전부 다 무료입장이다. (유료입장마저도 엄청 저렴!)

 

 

 

지나가다가 다른 동물 중에서 스웩 넘치는 원숭이를 발견했다. 자세가...... 여유 넘치는 스웩을 자랑하고 있었다.

 

 

 

 

 

 

 

 

홍학 처음 봐서 사진 촬칵!!!!

 

근데 홍학들은 한쪽 다리로 자고 있었다. 분명 다리는 2개인데 왜 한쪽 다리로만 지탱하는지... 엄청 신기하면서도 뭔가 신비스러워 보이기도 했다.

 

 

 

 

 

 

자이언트 판다 전시관 및 휴식 공간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전시관도 있다. 자이언트 판다의 성장 과정을 전시했던 곳인데, 이번에 태어난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녀석들의 성장 일기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발바닥 도장도 볼 수 있다. 이곳은 아이가 있으신 분이라면 잠시 쉬면서 둘러보기에 딱 적당했다.

 

 

 

 신기했던 것이 실제 자이언트 판다의 새끼는 정말 작았다. 어찌 저리 큰 덩치의 자이언트 판다의 새끼가 이리도 작을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나무 잎을 먹으면서 저렇게까지 클 수 있는지 정말 신기했다.

 

 

 

 

마카오 자이언트 판다 파빌리온  지도 보기공식 홈페이지

 

- 주소: Estrada de Seac Pai Van, Mac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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