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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마카오

마카오 여행, 서유기 공연, 몽키킹 @ Sands Cotai Theatre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7.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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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여행.

마카오 하면 다양한 문화유산과 더불어서 볼거리 가득하다는 인식이 많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마카오를 다양하게 즐긴다. 최근, 스튜디오 시티 호텔과 파리지앵 마카오 호텔도 개장했고, 계속해서 추가로 개장할 호텔들이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면 마카오에 더욱더 많은 여행자가 몰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나는 8년간의 준비 끝에 만들어졌다는 Monkey King(서유기) 공연을 관람했다. 원래 사촌과 같이 갔던 여행에서 댄싱 워터를 보려고 했으나, 여행 기간에는 댄싱 워터 공연 일정이 전혀 없었다. (일정 기간 휴무 상태) 그래서 다른 공연을 알아보다가 샌즈 코타이 시어터에서 진행하는 마카오 몽키킹 공연을 알게 되었다. 아직 한국에는 아예 알려지지 않았다. 샌즈 코타이 시어터(Sands Cotai Theatre)는 샌즈 코타이 센트럴(Sands Cotai Central)에서 Yum Cha라는 식당 바로 옆에 위치있다. 

▶ [내 여행법] - 마카오 여행을 즐기는 방법 - 마카오 다양한 공연관람 /어트랙션 탑승 (할인 예매방법) 모음








샌즈 코타이 시어터 Sands Cotai Theatre

지난 토요일 저녁 8시 공연이었다. 원래는 저녁 7시 30분이었는데, 시간이 변경되었다. 티켓팅은 1시간 전부터 가능한데, 실제로 가보면 저녁 6시부터 가능한 것 같았다. (약 2시간 전부터?) 이보다 훨씬 더 일찍 가시면 여기에 직원이 없으니 티켓팅은 불가능하다. 




내부에 간단하게 먹을 만한 것들을 팔고 있었다. 커피부터 팝콘까지.  그런데... 메뉴가 죄다 중국어. 중국어를 몰라서 알아볼 수가 없었고 추측으로 고르거나 직원에게 영어로 물어봐야 알 수 있었다. ^^:;;





공연 좌석에 따른 가격

나는 B 좌석이어서 원래 520MOP여야 하는데, 나는 페리 티켓이랑 같은 패키지로 구매해서, 홍콩에서 마카오까지 왕복 페리와 Monkey King 공연 B 좌석으로 해서 550HKD에 결제했다. 완전 저렴! (당시 프로모션으로 코타이젯 주말 왕복 티켓 + B 좌석 = 550HKD)

가성비로만 따진다면, 제일 좋은 좌석은 아마도 B좌석인데, 그중에서도 A 좌석이나 VIP 좌석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B 좌석이 가성비로서 최고 좌석이다.






처음에 공연홀로 들어가니, 공연장이 정말 웅장했다. 댄싱워터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 공연 중에는 촬영 불가 -

아래 사진의 출처는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마카오 몽키킹 설명

당나라의 유명한 승려인 슈안 탕의 중국 전설를 기본으로 한 대규모 뮤지컬 공연이다. 매우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이 공연은 1,700석의 엄청난 규모의 최신 극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을 보면서 즐거웠다.

나는 공연에 대한 사전 정보를 얻기가 힘들었다. 한국인들 리뷰도 없었고, 다른 곳에서도 리뷰를 얻기가 한정적이었다. 그냥 서유기 내용라는 것만 알고 있었던 상태였다. 그래서 별 기대 없이 관람했는데, 페리 왕복 티켓과 함께 워낙 저렴하게 구입했던 터라 가격 대비 괜찮은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에는 대사가 나온다. 노래 나오는 부분은 자막이 없지만, 대사는 전체 다 자막을 영어로 띄워준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전체 무대 크기에서 가장 윗부분에 영어와 중국어 자막을 띄워준다. 영어가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아서 아마 대다수 이해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다만 앞 좌석에 배정받은 나는 자막 읽을 때 목이 너무 아팠다.






▲ 마카오 몽키킹 커튼콜 / YOUTUBE ▲













마지막 커튼콜 

위 사진은 커튼콜 장면 때 촬영했다. 중국의 서유기를 중심으로 스토리텔링을 잡았고, 그것을 표현하는 데는 다양한 기예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무슨 말인지 몰라도 이야기를 보면 전체적인 흐름을 따라가는 데 큰 무리 없었고, 음악 소리나 화면에 활용된 다양한 영상은 무대 전체를 통틀어서 표현되기 때문에 시각적인 효과도 좋았다. 전체 마카오 몽키킹 공연 시간은 약 1시간 10분이었고, 저녁 8시에 시작해 약 9시 15분쯤인가? 공연이 끝났다. 적절한 시간 덕분에 바로 호텔 로비로 나와서 셔틀 타고 페리 터미널로 이동하기에도 (특히나 마카오 당일치기하는 사람들에게는) 딱 맞는 시간이었다. 


최종 소감 

우선, 마카오하면 유명한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이하 댄싱워터) 와는 비교 불가다. 댄싱워터가 훨씬 더 낫다. 하지만 마카오 몽키킹만 이야기하자면, 나 같은 경우는 정보가 전혀 없었고, 게다가 페리 티켓과 더불어서 워낙 저렴하게 티켓을 샀던 터라 개인적으로 이 공연의 가성비가 매우 좋았다. 오히려 마카오 몽키킹을 보고 나서 괜찮은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만약에 큰 기대를 품고 마카오 몽키킹을 관람했다면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우선 영어나 중국어를 전혀 못 해도 대충 무슨 이야기가 진행되는지 알 수는 있지만, 대충 알 수 있을 뿐, 좀 답답하다는 생각이 든다. 오공이가 용왕에게 말 대답하는 것도 그냥 보기만 하면 참 재미없다. 대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 하지 않지만, 전혀 모르고 보기에는 뭐랄까.. 좀 답답하긴 하다. 그리고 특히나, 댄싱워터 보신 분들은 자연스럽게 자꾸 비교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결론은.. 별생각 없이 보기에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마카오 몽키킹에는 이야기의 구조와 여러 가지 기타 부분들이 조금 더 보강되면 좋겠다.





# 서유기 몽키킹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


마카오 몽키킹

8년간 준비끝에 만들어진 서유기는 중국의 여러 이야기중 가장 인기 있는 이야기다. 서유기를 모티브로 이 공연은 3D 효과, LED 스크린 효과, 비디오 맵핑 등 화려한 음향 및 조명 효과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무용들도 볼 수 있어 공연 자체가 상당히 활력이 넘친다. 중국 요소가 적절히 어우러짐은 물론이고 화려한 의상에 시선을 이끈다. 높이 15미터, 무게 7톤짜리의 거대한 부처 손은 정말 특이 그 자체!


1. 공연명: 몽키쇼(서유기)

2. 장소: 마카오 샌즈 시어터 극장

3. 공연시간Daily: 8:00pm (Except Thursday) Saturday: 4:00pm / 8:00pm (70분 간 공연)

4. 입장료

 - VVIP Reserve : MOP/HKD 1,580 

 - VIP Reserve : MOP/HKD 1,080 

 - A Reserve : MOP/HKD 780 

 - B Reserve : MOP/HKD 520 

 - C Reserve : MOP/HKD 420

5. 할인 예약방법:

① KLOOK에서 할인예약: 최소 1만원에서 많게는 37,200원까지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여기에 특정링크를 통해 KLOOK에 회원가입하면 추가 $3.2(약 3,500원)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절대 놓치지 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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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현장 할인구매

- 2세-12세 / 65세 이상 / 마카오 거주자/ 학생증 소지자(어떤 학생증이든지간에): 30% 할인 

- 샌즈 리워드 클럽 10% 할인/ 골드 20% 할인, 루비 30% 할인

③ 마이리얼트립에서 구매: 이곳에서는 정가 또는 약간의 할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가장 확실한 할인 방법은 친구초대방법. 마이리얼트립의 특정링크를 통해서 회원가입하는 이들에게는 3천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이 방법이 가장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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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몽키킹(서유기) 공식 웹사이트 바로가기

7. 특징: 2018년 12월 31일까지 마카오 영키 베이커리 어느 지점에서나 MOP100이상 구매시, 몽키킹 입장권을 제시하면 구매 금액의 12%를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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