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일본

일본, 후쿠오카 여행 : 다자이후텐만구 거리 모습들 : 스타벅스 컨셉스토어/ 우메가에모찌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5. 2. 19.
728x90
반응형

Trip for Fukuoka, Dazaifu Tenmangu (Japanese Temple) the God of literature or calligraphy

 

2014년 11월 여행

날 좋았던 11월의 일요일, 일본 후쿠오카에 위치한 다자이후 텐만구로 갔다.

후쿠오카 여행을 생각하면서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데, 나는 보통 해외여행을 가면 그 나라의 절이나 궁을 가보려고 하는 편이다. 그나라의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으면서 지금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니까.

 

후쿠오카 시내에서는 다소 많이 떨어져있긴 하지만 (약 22km 정도 떨어져있음.) 열차를 이용해서 당도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고, 내가 탑승했던 쿠루쿠루버스 3호선(리뷰 http://lovely-days.co.kr/1690) 의 경우 다자이후를 들르는 코스가 있었기 때문에 여행 계획에서 편리하게 넣을 수 있었다.

 

▶ 2014.11. 후쿠오카, 학문의 신에게 나는 무엇을 빌러 갔을까?! @ 다자이후 텐만구 http://lovely-days.co.kr/1760

 

후쿠오카 여행, 학문의 신에게! @ 다자이후 텐만구

학문의 신을 모신다는 다자이후 텐만구. 2014년 11월 여행 그래서 이 곳에는 늘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이 많이들 찾는다고 한다. 그리고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신사이기도 하

www.lovely-days.co.kr

▶ 2014.11. 일본 쿠루쿠루 버스 탑승기 http://lovely-days.co.kr/1690

 

일본, 오이타현 여행 : (후쿠오카 출발) 자유여행자들에게 무척 편리한 쿠루쿠루버스 3호선 탑승

2014년 11월 여행.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곳도, 저곳도 무척이나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한정적인 시간이 아쉬웠다. 다음을 기약하며 일단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선택했는데, 다자

www.lovely-days.co.kr

 

 

<다자이후 텐만구 구글지도>

 

 

■ 다자이후 텐만구 

- 주소 : 福岡県太宰府市宰府4丁目7-1 

- 가는 방법 : 니시테츠 후쿠오카 텐진역에서 탑승 후 니시테츠 후츠카이치역에서 하차 후, 1번 또는 4번 승차장에서 다자이후행 탑승후에 종착역(다자이후역)에 하차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zaifutenmangu.or.jp/art/houmotsuden

 

 

다자이후 텐만구까지 가는 거리가 형성되어있다. 양 옆으로 길게 늘어선 일본의 오래된 가게처럼 작은 가게들이 오밀조밀 들어서있는데, 그 곳을 걸으면서 지도로 가볍게 정리했다. 

마지막으로 먹은 우메가에모찌와 말차세트를 마셨던 가게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서, 대충 위치를 표시했다.

 

 

심심한 입을 달래주는 말린 오징어

당시 쿠루쿠루버스 3호선을 이용했기 때문에 편리하게 다자이후 텐만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버스주차장에 내려서 다자이후 텐만구 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만난 말린 오징어 가게. 심심한 입을 달래주기에는 이만한 게 없지! 내가 좋아하기도 하고. 일정량을 구입해서 걸어가면서 먹었다. 질기지도 않고 적당한 쫄깃함에 간도 잘 배여있어서 금방 다 먹어치워버렸다 ㅎㅎ

 

※ 2014.11 쿠루쿠루버스 3호선 탑승 리뷰 http://lovely-days.co.kr/1690

 

일본, 오이타현 여행 : (후쿠오카 출발) 자유여행자들에게 무척 편리한 쿠루쿠루버스 3호선 탑승

2014년 11월 여행.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곳도, 저곳도 무척이나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한정적인 시간이 아쉬웠다. 다음을 기약하며 일단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선택했는데, 다자

www.lovely-days.co.kr

 

 

본격적인 다자이후 텐만구 거리 시작!

일본의 신사에 방문하면 늘 함께있는 토리이다. 이것이 보이면 본격적인 거리가 시작된다. 이 토리이는 원래 붉은 기둥인데, 요즘은 콘크리트로도 한다고. 이 문을 지나면 신사가 있으니 이 구역은 신성한 구역입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다자이후 텐만구 거리를 걸으면 이 토리이를 정말 자주 만날 수 있다. 물론 다자이후 텐만구 내에도 이런 토리이는 많이 있었다.

 

 

날씨가 좋았던 거리를 여유롭게 걸으면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눈다. 사람들이 주말이어서 확실히 많았지만, 내 사진에는 다소 사람이 적게 나왔다. 사실 사진 찍으면서 사람들 얼굴 너무 많이 나오면 찍는 죄송하고 부담스러워서 항상 찍을 때면 사람 수가 적은 방향을 향해서 찍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너무 꽉 차서 사람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방향을 찾지 못하면 어쩔 수는 없지만.

도로가 잘 정비되어있어서 걷는 동안 불편함이 없는 거리였다.

 

 

 


▲ YOUTUBE / 다자이후 텐만구로 가는 거리 모습 ▲

 

 

많은 우메가에모찌 가게가 있지만...!

이 거리에는 많은 우메가에모찌 가게가 있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스가와라노 미치자네(菅原道眞)라는 학자를 모시는 신사다. 이 신사는 사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유배당시에 왔던 지역이기도 한데, 당시 유배지 생활을 했던 이 곳은 그리 생활환경이 좋지 못했다고. 게다가 죄인의 신분이었기 때문에 식사도 잘 챙겨먹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인근에 살고 있던 어떤 할머니께서 자신이 좋아하는 떡에 매화나뭇가지를 꽂아서 권해준 것이 지금우메가에모찌의 유래라고 한다.

 

물론 이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들이 있는데, 위 이야기가 가장 유력시 되고 있다. 지금의 우메가에모찌는 찹쌀로 만든 빵과 비슷한 것에 팥을 넣고 매화 문양이 찍혀있다. 많은 가게들이 이를 판매하고 있지만 유독 줄을 많이 선 가게가 있긴하다. 나도 처음에 줄서서 기다려봤는데.. 기다리다가 시간이 너무 많이 흐를 듯 해서, 그냥 줄 서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가게에 가서 구매해서 맛을 봤다.

 

 

내 입에 우메가에모찌 맛은, SOSO

이 곳의 명물이라지만 내 입에는 그냥 그랬다. 사실 아주 맛이 좋았다면 한 세트를 구매해서 가족에게 주려고 했지만, 사실 이게 대단한 명물이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내 입에 맛이 좋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맛이 나쁘지도 않았던...... 그래서 결론은 그냥 그렇네.

찹쌀로 만든 호빵과 비슷한 느낌의 팥빵정도? 마치 붕어빵과 크게 다르지 않은 맛이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붕어빵에 100% 찹쌀로 채운다면 아마도 내가 먹은 우메가에모찌와 맛이 99%는 같을 것 같다.

이 외에도 다른 곳에서도 우메가에모찌를 다시 먹어봤지만 역시나... 평범 그 자체. 굳이 한국에 싸들고 올 만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p.s. 이름은 모찌이지만... 붕어빵과 비슷한 식감. 

p.s. 우메가에모찌를 먹으면 악귀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이 거리에는 우메가에모찌 가게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있었고, 그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었다. 각종 기념품과 다양한 디자인과 맛의 쿠기들을 팔고 있기도.

 

 

귀여운데?! ㅎㅎ 유리알 공예인 듯 

실제로는 정말 조그만한 사이즈인데, 생각보다 가격이... 만원짜리 몇장 금방 날아감 ^^;;;

 

 

다자이후 텐만구의 명물, 스타벅스 컨셉스토어

스타벅스는 각 나라마다 컨셉스토어를 두는데, 대표적인 컨셉스토어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홍콩에 있다. 빙섯(Bingsutt)이라고 해서 과거의 홍콩에 있던 까페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컨셉스토어다. 일본의 경우는 총 13개의 컨셉스토어를 가지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다자이후 텐만구 거리에 위치해있는 오모테산도점이다.

이 곳을 지나가면 누구나 시선을 빼앗기는데, 아마 스타벅스의 초록색 로고가 없었다면 이 곳이 스타벅스일 거라고 그 누구도 생각 못했을 것 같다. 매우 독특한 이 구조는 건축가 쿠마겐고씨의 작품이라고.

 

딱 봐도 알고있는 자연의 소재.

그 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독특한 이 구조는 나무와 커피의 향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나는 겉에서만 구경했다. 어떻게 하면 이런 독특한 생각으로 건축을 할 생각을 했을까? 싶었다. 진짜 신기했다. ^^

 

 

다시 만난 토리이.

다자이후텐만구 거리에는 토리이가 많다. 요즘의 일본에는 신사가 없어도 상점이 많은 거리에도 이렇게 토리이가 있다고 한다. 아마도 신성하다는 그 의미를 그대로 가지고 싶다는 소망(?)으로 상점이 많은 거리에도 요즘은 이렇게 설치하기도 한다고 하니 뭐랄까.. 암튼 좀 독특하달까.

우리에게는 홍살문이라고 있다. 능이나 궁궐 앞에 세워두고 악귀를 물리친다고 해서 붉은 빛으로 만든 홍살문이 아마도 일본의 신사에 설치되어있는 토리이와 비슷하다고할 수 있지않을까. 우리는 이런 홍살문을 능이나 궁궐 외에는 지금이나 예나 거의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토리이의 다양한(?) 설치가 좀 재미있기도 했다.

 

 

다자이후 텐만구 입구 도착!

사실 다자이후 텐만구로 가는 거리가 그리 길지는 않다. 그렇다고 엄청 짧지도 않고. 적당히 걷기 좋은 정도 약 200m 길이. 정말 천천히 걸어가면서 가게도 구경하고 사람도 구경하고 날씨도 구경하고 그렇게 많은 것을 구경하면서 천천히 걸으면 딱 좋은 거리였다.

 

 

▶ 2014.11 후쿠오카, 학문의 신에게 나는 무엇을 빌러 갔을까?! @ 다자이후 텐만구

http://lovely-days.co.kr/1760

 

 

후쿠오카 여행, 학문의 신에게! @ 다자이후 텐만구

학문의 신을 모신다는 다자이후 텐만구. 2014년 11월 여행 그래서 이 곳에는 늘 수험생을 둔 부모님들이 많이들 찾는다고 한다. 그리고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표적인 신사이기도 하

www.lovely-days.co.kr

 

 


1. 앨리스는 누구?! 여행 에디터, 앨리스 프로필

 

2. 여행준비와 기록은 물론 각 지역 여행정보를 한 눈에 보기

 앨리스의 여행 가이드 리스트 확인하기

 

3. 여행글부터 다양한 여행 정보까지 네이버에서 쉽게 확인하는 방법!

 앨리스의 여행과 일상 네이버 이웃 목록 등록하기

 

4. 주간 앨리스 픽 뉴스레터 +

(블로그에 업데이트 되지 않는) 최신 여행정보(할인코드/프로모션/이벤트등) 카톡으로 보기

 주간 앨리스 픽 뉴스레터 카카오톡 플친 추가하기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