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여행입니다.

이번 여행은 우도가 목적이었기 때문에 다음날 바로 우도로 일찍 들어가기 편하도록, 성산항 근처의 숙소를 알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검색중에 발견한 조촐한 네이버 까페를 발견했는데요, 성산항 입구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는 까페더라고요. 보통의 네이버 까페가 왁자지껄한 것에 비하면 너무 조용해서 운영하는 곳인가? 싶었는데, 실제로 운영을 잘 하고 있는 곳이었어요. 다만, 까페가 다소 조용할 뿐!


인터넷으로 검색하면서 어떤 곳인지 대충 알아보려했는데, 정보가 극소수.

다녀가신 분들이 정보를 다른 분들에 비하면 덜 남기셔서 그런지 제가 접수한 정보는, 대부분의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처럼 저렴한 비용을 제공하지만, 아침식사는 밥으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럼 OK!!!!



▶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 요금

숙박요금은, 제가 갔을 당시에는 1인당 1박에 1만5천원이었는데요 (비수기 적용) 

지금은 비수기와 성수기 요금이 5천원씩 올라있어요.

4인실 x 2개 , 6인실 x 2개 도미토리(2층 침대방) : 성수기 \25.000 비수기 \20.000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 >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한도로 213

- 연락처 : 064-784-0864

- 네이버 까페 http://cafe.naver.com/jejusungsan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30sec | F/5.0 | 24.0mm | ISO-3200



배불리 동문시장에서 혼자 고기 구워먹고 주전부리 챙겨먹고 마지막 오매기떡만 챙겨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버스를 잠시 기다리는 동안, (배가 불렀지만 ㅎㅎ) 오매기떡을 꺼내서 한입 두입 먹어보았는데요, 처음에 이게 맛있을까? 싶었던 이유가, 비쥬얼이... 제가 싫어하는 팥콩이 덕지덕지 ㅠ0ㅠ 퍽퍽한 팥콩을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럼에도 먹어본 이유는, 다들 맛있다니까, 그래서 먹어봤는데, 오잉?! 생각보다 그리 퍽퍽하지는 않더라고요.

오히려 쫄깃하면서 덕지덕지한 이 느낌.. 뭐라해야하지 ^^;;; 그리고 속에 부드러운 팥과 함께 달짝지근한 맛도 좋고.

겉에 묻어있는 팥이 너무 퍽퍽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이거 2개? 챙겨먹으면서 시간을 기다렸죠.




◈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 가는 길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동일주노선>버스를 탑승하시면 됩니다.

제일 편리한 방법은.. 티켓 판매처에 가셔서 "성산한 입구"요~ 라고하면 알아서 티켓 내어주시더라고요 ㅎ

네이버 길찾기 예상시간은 2시간 20분으로 나왔지만, .... ㅡ ㅡ;;;;;; 실제로는 약 1시간 20분정도? 그 정도 걸려요~

그리고 저는 저녁에 버스를 탔는데요, 저는 초행길이라서 기사님께 부탁드렸어요. 성산항 입구에 내려야하는데 나중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고 말이죠 ^^;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400sec | F/3.5 | 24.0mm | ISO-100




성산항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하시면 끝.


여기서 우도방향으로 혹은, 근처를 두리번 거리시면 파란색 글자와 빨간색 글자의 <해비치 민박>이라는 글자를 찾을 수 있어요.

저는 이 사진을 다음날 아침에 찍은 거였고요, 실제로 제가 도착한 시각이 밤 9시 반이었거든요.

걱정 되셨던지, 주인장 아저씨께서 집 앞까지 나오셔서 두리번 두리번 걱정하고 계시더라고요;;;;

사실 아저씨가 밤이 늦었는데, 잘 오고 있냐고 (제가 혼자 예약했으니 아마 많이 걱정하셨을 듯) 문자 주셨는데 것도 모르고 버스에서 쿨쿨;;;; 제가 답이 없어서 더 걱정하셨을 듯;;;;;;;;;;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500sec | F/3.5 | 24.0mm | ISO-100



다음날 아침에 보니, 이렇게 여느 가정집과 비슷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었스니다.

뭐, 겉모습은 여느 가정집과 같죠. 그래서 더 편했고요.

더군다나 겨울여행이서 그런지 제가 묶었을 당시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덕분에 여자 6인 도미토리 혼자서 편~하게 지냈죠 ^^;;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15sec | F/3.5 | 24.0mm | ISO-3200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 내부 모습


얼룩말 무늬의 카페트에 있어야 궁디 따땃해요~

가정집은 아파트와 달리 공기가 차가울 수 밖에 없거든요. (제가 일반 주택에 살아서 잘 암;;;)

그렇다고 막 춥고 감기 걸리고 그런 차가운 공기까지는 아니지만 암튼, 공기가 좀 차가운 편이예요. 그래서 TV보시거나 테이블 이용하실 때에는 가능하면 카페트 위에 있으시는 것이 좋아요.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13sec | F/5.0 | 24.0mm | ISO-3200



실제로 사진만큼 좁지 않은데;;;; 너무너무 좁게 사진에는 나와버렸네요.

실제 사진보다는 조금 더 넓습니다. 

6인 도미토리인데요, 당시 저 혼자 사용해서 완전 편리했죠 ㅎㅎㅎ


제가 도착하니, 주인장 아주머니께서, (미소가 살인미소이심 ㅎㅎ) 수건이랑 챙겨주셨어요. 간단하게 공간 내부 설명도 해주셨고요.

그리고 편히 쉬라며, 정말 편히 대접해주셨습니다.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10sec | F/3.5 | 24.0mm | ISO-3200



저 머리카락 길어서 머리 말릴 때 드라이어기 필수인데요, 이곳은 구비되어있습니다.

드라이어기 따로 챙길 필요 없음~! 

보니까 모기약피우는 기계와 같이 있는 것을 보니 여름에는 모기 걱정 없겠더라고요.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30sec | F/3.5 | 24.0mm | ISO-3200



저 오기전에 미리 이렇게 전기장판에 불 올려주셨어요.

공기는 다소 차가웠지만, 이불 속에 들어가자마자 포근 따끈 ㅎㅎ 완전 대박!

이불도 두터워서 자는동안 답답하지는 않았는데, 엄청 따뜻해요. 진짜 대박!!!


p.s. 욕실에서 샤워는 할 수 있는데, 너무 추울거예요.;;;

원래 일반 주택 가정집에서 샤워하려면.. 정말 추워요.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20sec | F/3.5 | 24.0mm | ISO-3200



씻고, 간단하게 간식 먹으면서 거실에서 미생을 마저 봤습니다.

딱 미생하던 시간이어서 사실 주인장 아주머님 설명도 후다닥 듣고 (죄송;;;) 미생 봤어요.

지금은 미생 안하지만, 한주의 낙을 미생과 무한도전으로 살았거든요 ㅎㅎ 지금은 미생안하지만 ㅠ0ㅠ


그리고 나서 뜨끈한 침대에 몸을 누이고 나쁜 녀석들 마지막편을 마무리했습죠!

아.. 나쁜 녀석들 진짜 재미있어는데, 이것도 끝이네요.

이렇게 각 도미토리 내부에도 TV가 있어서 보기가 편리했어요.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40sec | F/3.5 | 24.0mm | ISO-2000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 아침식사


다음날 감기는 눈을 겨우 부여잡고 일어나서 부랴부랴 대충 세수하고 아침식사 하러 갔습니다.

부엌으로 가니 이렇게 정성 가득한 반찬 통보고 깜놀..

아침밥 잘 나온다는 정보는 입수를 미리 했으나, 진짜 반찬이 이렇게 다양할 줄이야.

물론 반찬이라는 것이 사실 손맛이 자신의 입맛에 맞추기가 쉽지 않다는 점과 대부분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저렴한 숙박비로는 이렇게 반찬으로 수지타산 맞추기가 쉽지 않기에 대부분 식빵 위주의 잼으로 아침을 제공하는데요,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에는 올래길을 걷는 여행객들이 많아서 항상 이렇게 든든하게 아침을 준비한다고 해요.


암튼 깜놀.. 대박.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30sec | F/3.5 | 24.0mm | ISO-1600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30sec | F/3.5 | 24.0mm | ISO-3200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25sec | F/3.5 | 24.0mm | ISO-3200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30sec | F/3.5 | 24.0mm | ISO-3200



반찬 종류는 다양하니, 자신이 먹고 싶은 것을 적당히 덜어 먹으면 됩니다.

반찬 종류가 워낙 많아서 ㅎㅎㅎ 몇가지만 덜어도 접시에 꽉찰 기세!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25sec | F/3.5 | 24.0mm | ISO-3200



그리고 아침에 제공되는 성게 미역국.

이거.. 성게 미역국.. 이게 1만5천원의 숙박비를 받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맛 볼 수 있는 조식의 한 부분이라니요.. 대박!

물론, 앞서 이야기한대로 지금은 요금이 각 5천원씩 올라서 성수기에는 1박에 25,000원/ 비수기에는 1박에 20,000원이지만 그래도 엄청 저렴한데!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30sec | F/3.5 | 24.0mm | ISO-3200



이날 밥은 카레였어요~

먹고 싶은 만큼 덜어서 먹기.





성산 해비치 게스트하우스Canon | Canon EOS Hi | 1/30sec | F/3.5 | 24.0mm | ISO-800



아침밥 먹으면서 TV를 켜고 시청합니다.

오전이다보니 햇살이 촤르륵, 창가를 통해서 들어오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물론, 워낙 바람이 많이 불고, 급격히 온도가 떨어진 딱 그 시기에 제주도에 갔던지라 정말 추웠지마 ㅠ0ㅠ, 이런 든든한 아침과 아주머님, 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으로, 그리고 따뜻한 게스트하우스 덕분에 편히 쉬어, 여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도에 가신다면, 근처 올래길을 가신다면, 묶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참고. 일부 게시물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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