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여행.

후쿠오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곳도, 저곳도 무척이나 가보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한정적인 시간이 아쉬웠다. 다음을 기약하며 일단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을 선택했는데, 다자이후와 온천이었다. 여행정보를 검색하면서 알게 된 <쿠루쿠루버스의 존재> 단순한 단체관광버스인가 싶었지만 현지DAY투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정확했다. 무엇보다도 후쿠오카에서 오이타현으로 이동하는데 들어가는 시간과 경제적인 것을 고려해볼 때, 쿠루쿠루버스가 훨씬 더 효과적이겠다 싶었다. 마침 프로모션중이어서 2인 신청하면 1인은 50%할안이 되어 1인당 약 6만원선에 다녀올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나는 이 프로그램이 마음에 들었다.



 Alice's tip "쿠루쿠루 버스 이용하기"

 일본내에서 쿠루쿠루버스를 이용하면, 개인 여행이더라도 편리하게 먼 곳까지 이동할 수 있다. 교통비가 비싼 일본에서도 적절히 시간도 아끼고, 여러 군데를 이동할 수 있어 나는 매우 편리했다. 쿠루쿠루버스는 노선이 다양하며, 최근에는 새로운 노선도 속속 런칭되고 있어, 일본 여행한다면, 쿠루쿠루버스를 고려해도 좋을 것 같다.

1. 노선종류: 큐슈,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오키나와등 각 지역마다 노선이 다양하다.

2. 요금: 노선마다 다르다. 

3. 예약방법: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고, 여행 업체를 통해서 예약할 수 있다. 

  쿠루쿠루버스 공식 홈페이지: 신규 노선이 런칭될 때마다 이벤트가 있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마이리얼트립에서는 인기많은 노선 위주로 구성되어있다. (* 마이리얼트립 3천원 할인쿠폰 받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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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쿠루쿠루버스의 노선.

다자이후도 궁금하고 온천도 궁금했던 나에게 딱 맞는 코스였던 3호선 코스. 3호선은 유후인과 벳부 다자이후를 가볍게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코스도 좋았고, 쿠루쿠루버스 덕분에 시간 낭비 없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이번 후쿠오카 여행을 즐겁게 해준 것은 이 쿠루쿠루버스의 역할도 무척 컸다고 생각한다.


후쿠오카에서 근교로 나가는 것이 자유여행에서 불가능하다. 하지만 편리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1인당 비용이 (정가 기준) 7,900엔이었는데, 이 비용이 절대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쿠루쿠루버스는 1인만 신청해도 투어가 진행된다는 점도 자유 여행자들에게는 부담이 전혀 없으니, 꽤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 후 예약하고 결제하면 된다. 3일 전에 취소할 경우 취소비용이 따로 청구 되니 만약에 취소를 원한다면 3일 전보다는 조금 더 일찍 예약하는 것이 취소비용을 물지 않는 방법이다. 쿠루쿠루버스는 코스가 여러 개니 여행하고자 하는 요일과 원하는 코스를 잘 선택하시길 ^^ 내가 선택한 3호선 코스는 내가 원하던 일요일 운행했다. (3호선 코스는 월/수/금/일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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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는 4호선과 5호선도 운영한다고 하는데, 찾아보니 나가사키와 사가 지역을 운행할 예정이었다. 내년 3월에 후쿠오카 여행 가면 사가 지역을 한 번 둘러보면 좋겠다. 사가 지역은 조그만한 마을이지만 사가 지역 또한 온천을 품고 있는 곳이기에 사가 지역도 잠시 둘러보고 온천도 즐기면 딱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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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쿠루쿠루버스는 오전 9시 정각까지 모이는 것을 원칙이다. 5분이라도 늦지 않는 것이 중요하니 10분 전에 미리 도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하카타역을 처음 간다면 헤매는 시간 30분을 추가하는 것도 좋다. 길은 사람마다 찾는 속도가 다르겠지만 처음이라면 (게다가 길치라면 무조건!!!) 여유롭게 시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추천한다면 8시 30분에 하카타역에 도착한다고 생각하고 시간 계획을 잡는 것이 좋다. 나는 이날 하카타역으로 가는 버스 탑승을 조금 헤맸던 터라 진짜 아슬아슬하게 ㅠ0ㅠ 9시 3분에 쿠루쿠루버스에 도착;;;;;;;;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하카타역의 치쿠시출구쪽의 로손편의점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찾기가 힘들다면 하카타역에 도착해서 <센트라자 하카타 호텔 Centraza Hakata Hotel>을 역 주변 사람들이나 직원들에게 물어보면 금방 출구 쪽을 알려준다. 로손 편의점은 센트라자 하카타 호텔에 있다. 자세한 위치 궁금하다면 위의 구글 맵스로 확인해도 좋고, 아래 <더 보기>를 클릭해서 확인해도 좋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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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쿠루버스 3호선이 제공하는 식사쿠폰

식사는 유후인에서 이루어지는데, 버스에 탑승하면 유후인 도착 전이나 혹은 그 이전에 이렇게 쿠폰을 준다. 제공하는 식사 3가지 중에서 1가지를 선택하는데, 일본 정식/가라아게/파스타 이렇게 선택할 수 있다. 따로 식사할 때 돈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미 쿠루쿠루버스 3호선 가격에 포함된 식사 코스이니 상당히 경제적인 코스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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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쿠루버스 노선을 위탁해서 판매하는 업체마다 시기마다 약간의 혜택이 다르다. 어떤 곳은 과자를, 어떤 곳은 온천할 때 필요로 하는 수건 등등 다양하게 제공하는데, 소셜커머스를 통해서도 쿠루쿠루버스를 예약할 수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업체를 골라도 좋다. 어차피 기본적인 코스는 모두 같으니까!


나는 당시 센베(과자), 수건, 그리고 가마도 지옥 온천에서 삶아낸 달걀을 서비스로 받았다. 따로 수건을 챙기지 않아도 좋았다. 물론 수건이 최고급 수건은 아니고 얇은 가벼운 수건이었다. 하지만 불편할 게 전혀 없고 지금 집에서도 잘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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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쿠루버스 3호선 : 첫번째 - 다자이후텐만구

학문의 신을 섬기는 곳인 다자이후텐만구. 마침 도착했을 때 오후 날씨가 무척 좋았다. 사람도 많았다. 여느 일본 신사가 그러하듯, 많은 일본인이 개인의 소망과 희망을 빌러 오기도 하고, 예를 갖추어서 제례를 드리기도 한다. 부적을 구매하기도 하고, 수험생을 둔 어머니는 마음을 담아서 정성껏 부적을 포장하고도 있었다.


우리는 우리 전통적인 공간에 간다고 해서 굳이 전통의상을 챙겨입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심심치 않게 전통의상을 챙겨입은 젊은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래서 같이 간 친구와 생각해낸 게, 내년에 날이 많이 풀려서 따뜻해지면 한복 챙겨입고 경복궁에 가자고 약속했다. 우리 문화가 있는 곳에 우리 한복을 챙겨서 꼭 들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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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텐만구에는 유명한 동물이 있는데 그게 소다. 신사 내의 곳곳에 황소동상이 많다. 이 소가 스기와라의 유해(일본의 학자이자, 정치인이다. 다자이후텐만구는 이 스기와라를 모시는 곳) 달구지를 끌고 가다가 멈춘 곳이 바로 지금의 다자이후텐만구. 그래서 이곳에 절을 지었는데, 이 소는 영험해서 소의 부위를 만지면 그 부위가 좋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다들 한번씩 만져보는데.. 매년 700만명이 들르는 이곳에서 매년 700만 명이 한 번씩 만져보기만 해도 소의 동상은 조금씩 닳겠지. 주로 머리와 허리를 많이 만지는 것을 보면 머리가 좋아지라고, 아픈 허리가 나으라고 만지는 것 같다. 나도 허리를 만져봄;;;;


외국인인 나에게는 큰 의미를 담지 않지만 가볍게 운세를 봤다. 자신의 운수가 좋지 않다면, 고이 접어서 나쁜 운수가 적힌 운수 종이를 매단다. 그러면 액땜을 한다고 하는데, 나는 운수가 좋게 나와서 (吉로 나옴!) 걸어두지 않고 챙겨왔다.

▶ 2014, 일본, 후쿠오카 여행 : 다자이후텐만구 거리 모습들 : 스타벅스 컨셉스토어/ 우메가에모찌

▶ 2014, 후쿠오카 여행, 학문의 신에게! @ 다자이후 텐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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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의 명물, 우메가에모찌

스기와라가 좌천되어 중앙에서 다자이후로 왔을 때 날아왔다는 매화나무. 그래서 다자이후는 매년 봄이면 매화 축제를 벌이는데, 그 날아온 매화를 떡으로 만들어서 이렇게 명물로 판매하고 있다. 말은 떡이고, 내 입에는 호빵과 같은 비슷했다. 우메가에모찌라고 부른다.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하지만, 굳이 아주 맛나다...고 하기에는 뭔가 심심한 맛이었다. 바쁘다면 걸어가면서 한 입먹어보겠지만, 작은 정원이 있는 카페에서 이 매화 떡과 맛있는 차 한잔을 하면서 여유를 수다를 재료 삼아서 잠시 쉬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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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번 들르는 고속도로휴게소

후쿠오카에서 오이타현으로 가는데 고속도로에  총 2번 들렀던 것 같다. 유후인으로 가는 길에 배가 고팠다. 그날따라 휴게소에 사람이 정말~~ 많아서 화장실 들렀다가 휴게소에서 간단하게 먹을거리 살 시간이 촉박했다. 화장실에도 사람이 많고, 휴게소 매점에도 사람이 워낙 많고. 그래서 친구가 먼저 줄 서고 내가 먹고 싶은 것을 골랐다. 그리고 교대해서 친구가 원하는 것을 골라왔다. 개인적으로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산 그 디저트는 당신을 배반하지 않을 거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대충 고른 치크케이크와 푸딩은 진짜... 맛있었다! (다만,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나 요일이라면.. 맛있는 디저트가 먼저 다 빠짐;;;)



나중에 돌아올 때 친구가 휴게소에 들러서 애플파이를 샀다. 사과가 레알 그대로 있어 맛있었다. 보통 애플파이가 너무 저렴하면 그냥 사과쨈 정도만 들어있는데 당시에 구매한 애플파이는 사과 덩어리가 그대로 있어서 식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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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쿠루버스 3호선 : 두 번째 - 유후인 마을

유후인은 작은 온천마을인데, 쿠루쿠루버스 3호선은 이 유후인에서 점심을 먹고 둘러본다. 온천욕은 지옥온천에서 한다. 유후인은 조금 더 여유롭게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다자이후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길에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났다. 물론 내가 탑승한 차량이 아니라 다른 차 사고. 이로 인해 도로가 막혀서 한참을 돌아서 (사고 난 지점을 피해서) 왔기에 원래 예정시간보다 약 1시간 반이 늦었다. 게다가 식사도 늦게 나오는 바람에 유후인을 둘러볼 시간이 진짜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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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쿠루버스에 포함된 점심식사

앞서 식사쿠폰을 받았다. 나는 일본 정식을 선택했다. 맛은 SOSO... 제 입에는 밋밋했다. 식당도 관광단체만 받는 곳이었는데, 워낙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식사도 한참 늦게 나와서  ㅠ0ㅠ 유후인에서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 편이었는데, 식사마저 늦게 나오니 유후인을 여유롭게 돌아볼 시간이 부족했다. 그리고 식당은 뭐랄까.. 좀 오래된 듯하기도 하고. 맛은 진짜 그냥 그랬다. 음식 간이 정말 약해서 따로 직원에게 간장을 부탁했다. 너무 맛이 심심해서 간이라도 최소한 맞추려고. 시간이 부족하니 마음도 급하고, 식사가 그다지 맛있지 않아서 반 정도만 먹고 급히 유후인을 둘러보려고 나왔다. 지나가면서 하는 어떤 이의 말에 격하게 공감하면서... "나는 일본 정식 안 먹고 그냥 파스타 먹을래!"


p.s. 일본 정식만 단체로 가서 먹을 수 있고 나머지 가라아케정식과 파스타는 유후인 둘러보다가 개인적으로 그 음식을 하는 식당가서 먹을 수가 있었다. 그래서 시간 조절도 그게 더 나을 것 같고 맛도 그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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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시간 정도 주어진 유후인에서는 돌아다니면서 군것질했다. 유후인하면 질 좋은 우유를 이용해서 롤케익과 아이스크림이 맛있다고 해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다만, 최근에는 이런 제품들이 한국에도 많이 입점해있어 유후인에서만 먹을 수 있는 독특함은 다소 사라졌다. 이미 한국에도 도지마롤이 입점해 있기도 하고, 약간 맛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질 좋은 소프트아이스크림도 국내에 들어와 있다.


전국대회에서 금상 받았다는 고로케도 내 입에는 SOSO. 부산에 있는 삼진어묵의 어묵고로케가 그냥 짱이다. 금상 고로케집은 일본어로 물어도 손님이 한국인이면 한국어로 간단하게 대답해준다. 고로케마다 어떤 재료가 들어있는지도 한국어로 설명해주니 구매에 불편함은 없지만 좁은 공간 사람이 몰리면 그게 좀 불편하다. 


생각지도 못하게 지나가다가 발견한 꼬치구이.

소랑 돼지 중에 소고기로 골라서 꼬치구이 먹음! 고기가 두투해서 맛있다. 약간 질기긴 했지만 씹을수록 고소한데, 단점이라면 굽는 데 오래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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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쿠루버스 3호선 : 세 번째 - 벳부 가마도 온천

늘 사진으로만 봤던 벳부 온천중에 하나인 가마도 온천으로 이동했다. 앞서 사고난 지점을 피해서 돌아왔더니 시간이 너무 지연되어서 역시나 이 곳에는 오래 있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좋았다! 물 색깔도 신기했고, 담배연기를 보내면 더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온천이 무척이나 신기했다.

▶ 2014, 벳푸여행 : 9개 지옥온천 중 으뜸이라는 가마도 지옥온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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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단순히 보기만 하는 온천이 아니라, 직접 마시고 발을 담글 수 있어서 좋았다. 가마도 온천 입구에는 각각의 온천수가 용솟음치는 모습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것만으로도 무척 신기했다. 또 직접 온천수를 먹을 수 있도록 갖춰진 도구들 덕분에 온천물을 처음으로 먹어봤다. 엄청 뜨거울거라 생각했는데, 어느 정도 식혀진 상태여서 따끈한 정도였고, 이 온천수 한잔이면 무병장수한다고 적힌 글귀를 믿으면 마셨다 하하 ^^ 맛은 뭐랄까... 뭔가 애매한 맛이랄까;;; 그동안 맛보지 못한 맛이어서 뭐라 표현할 길이;;;


근처에는 족욕장이 있는데, 온천수를 매일 흘려보내어서 발을 따끈한 온천수에 담글 수 있었다. 동시에 식탁에서 온천 증기로 쪄내고 온천수로 삶아낸 온천 달걀을 까먹을 수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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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쿠루버스 3호선 : 네 번째 - 효탄온천에서 온천 즐기기.

매우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효탄온천에서 온천을 즐겼다. 이 또한 코스에 포함된 것이며, 입욕하는데 입장료를 따로 지불할 필요는 없었다. (쿠루쿠루버스 3호선에 입욕비가 포함.) 개인물품을 미리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수건이 없다면 수건이랑 갈아입을 속옥, 화장품 등을 챙기는 것이 좋다. 


효탄온천은 대욕장이 있는데, 내부는 정말 특이하게도 우리나라 목욕탕처럼 사각형, 원형. 이런 형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양이었다. 탕마다 모양이 독특했다. 그리고 작지만, 노천탕도 있어서 진짜 대박!! 정말 예뻤다. 까만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야외에서 노천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 효탄온천의 입욕비가 매우 부담스러울 정도로 비싼 게 아니었음에도 예상하지 못한 노천탕의 발견은 뭔가 보물을 발견한 듯한 기분이었다. 암튼 대박 ^^ 효탄온천은 입장하면, 온천의 증기를 쐴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기관지에 좋다고 한다. 이곳에서 따뜻한 온천 증기를 쐴 수 있어서 그 앞에 앉아서 가볍게 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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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효탄온천 입구의 왼쪽을 보면 누구나 족욕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대단히 큰 공간은 아니어도, 온천수를 받아서 발을 담글 수 있도록, (효탄온천에 입장하지 않아도 됨.) 가벼운 족욕시설이 잘 되어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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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탄온천으로 모든 코스 마무리!

비록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서 한참 돌아가느라 전체 일정이 약 2시간씩 늦어졌지만, 그래도 무사하게 모든 코스를 마무리하고 후쿠오카 시내로 돌아갈 수 있었다. 아마도 이렇게 예상치 못한 사고로 모든 것이 지연되어버리면, 이 버스를 담당하는 분이 가장 난처했을 것 같다. 다행히 대부분의 탑승자가 이후에 급한 일정이 없었기에 조금 늦더라도 다 구경하기로 했다. 이런 분위기가 형성되어서 무리 없이 코스를 다 둘러볼 수 있었다.


이 쿠루쿠루버스가 단점도 사실 많았다. 식사하는 곳이 개인적으로 참 별로였고 ㅠ0ㅠ 예상치 못한 사고가 터져서 여유롭게 둘러볼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래도 종일 후쿠오카에서 오이타현으로 이동하는데 불편한 게 없었고, 많이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참 편했다. 버스에 탑승해서 그날 인솔을 해주신 분의 설명 덕분에 여행이 더 풍성할 수 있었으니까.


쿠루쿠루버스는 한국어로 가이드한다. 코스마다 내려서 모든 사람이 단체행동 하는 그런 가이드는 아니었다. 버스에서 다음 코스로 이동할 때 차 안에서 설명을 해주는 정도. 다음 지역은 어디고, 유래가 어떻게 되고, 어떤 것이 유명하고, 무엇을 하면 좋고. 어떤 부분은 조심하고. 이런 부분을 차 안에서 설명을 듣고 난 뒤에는 코스마다 내려서 각자 원하는 대로 돌아다니면 된다. 나는 다음에 또 여행을 간다면 쿠루쿠루버스를 이용하고 싶다. 가격도 좋고, 전체적인 코스도 훌륭했다.




▶ 쿠루쿠루버스 내부는 어땠나?

쿠루쿠루 버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다. 보통의 단체관광 버스의 경우 뒤로 잘 젖혀지지 않거나 혹은 내부가 좁다면 장시간 탑승이 불편하지만 쿠루쿠루버스는 내부가 생각보다 넓었다. 그래서 다리가 아프거나 하지 않았다. 그리고 적당히 뒤로 젖힐 수 있어서 편리했다.


▶ 가이드 설명이 부족하지는 않았나?

일정 내내 모두 다 같이 코스마다 이동하기는 하지만 각 코스에서는 자유시간을 가진다. 설명은 이동하는 차 안에서 하지만 부족한 설명은 따로 가이드에게 물어볼 수 있으니 설명이 부족하다고 생각지 않았다.


▶ WIFI가 가능한가?

쿠루쿠루버스마다 WIFI를 이용할 수 있지만, 고속도로를 한참 달려서 산 근처에 도착하면 WIFI 신호가 약해지거나 잘 터지지 않기도 한다. 나는 다자이후 가는 길에는 WIFI를 이용할 수 있었고, 유후인으로 가는 길에는 앞서 여러 번 언급한 것처럼 고속도로에 사고가 나서 그 지점을 피해서 돌아가다 보니 WIFI가 그동안은 사용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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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일부 게시물에는 제휴 링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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