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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 버자야 타임스퀘어, 엠파이어 스시/ 토스트박스/ 대형슈퍼마켓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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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for Kuala lupmpur, Berjaya Times Square/ 쿠알라룸푸르 여행

 

2014년 10월

간단히 허기를 해결하고 가벼운 장을 보기 위해서 버자야 타임스퀘어를 들렸다. 보통은 버자야 타임스퀘어는 대부분이 패션이나 뷰티 기타등등의 쇼핑을 하지만 나에게는 훌륭한 음식 공급처였다. 토스트박스가 입점해있는 곳이라는 점과 숙소에서 가까운 큰 대형마트가 있기도 하고, 그래서 버자야타임스퀘어으로!

 

 

 

- 주소1, Jalan Imbi 55100 Wilayah Persekutuan Kuala Lumpur, 말레이시아
- 연락처 : +60 3-2144 9821
- 영업시간 : 오전 10:00 ~ 오후 10:00

 

유명 토스트 체인점, 토스트박스

싱가폴이 본사인가? 암튼 그렇다고 들었던 토스트박스. 카야토스트가 그렇게 맛있다고! 안에 버터가 들어있는데 먹으면 부드러우면서 달콤하다고 해서 방문했다. 버자야 타임스퀘어 가자마자 가장 먼저 들렀던 곳이기도 하다. 과연, 카야버터토스트는 어떤 맛일까.. 라는 기대와 함께.

 

 

 

가격은 부담없다고 생각함.

가격대는 뭐, 평범한 듯. 가장 강추한다는 버터카야 토스트를 선택했고, 그 중에서도 Traditional 토스트로 선택했다. 사실 Thick 토스트와 가격차이는 없었다. 음료는 Barely Lime과 함께 눈에 띄었던, 화이트 초코롤 케익도 하나 주문.

 

 

 

만드는 과정이 모두 눈에 보이는 오픈 키친

사실 버자야 타임스퀘어 내의 토스트박스는 내부 크기가 그리 크지 않다보니 작은 주방이 훤히 보여서 카야 버터 토스트를 만드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대단한 테크닉이라는 것은 없었다.

이 곳은 SELF 시스템이기 때문에 자신의 음식은 직접 가져오고 가져가야하고, 음식이 다 만들어졌다는 신호가 오면 그쪽으로 가서 음식을 받아오면 된다. 고소하게 익어가는 토스트의 냄새가 코를 자극!

 

 

그렇게나 궁금했던 버터 카야 토스트 대령!

이 토스트를 맛 본 사람들은 칼로리는 어쩔 수 없지만 (매우 높을 수 밖에;; 쨈에다가 버터까지!!)  맛은 매우 좋다고 해서 무척 궁금했다. 사실 이 토스트를 사진으로만 보기에는 너무나 평범해서 실제로 그렇게 맛이 있으려나? 그냥 토스트가 다 같은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훨씬 더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코 끝을 스치는 고소한 빵의 냄새와 뭔가 달짝한 냄새도 슬쩍 풍기는 것이 궁금하기는 했다.

 

 

결론은 대박. 완전 맛있다. 강추 토스트

진짜 결론은 대박이었다. 한 입 배어부는데 따뜻하게 익혀진 토스트 사이로 슬쩍 녹아드는 버터와 무척이나 달달한 코코넛 베이스의 카야쨈의 조화는 대박이었다. 버터가 슬쩍 녹아들면서 빵에 묻는데, 이때 쨈과 섞이면서 정말 달콤하고 적당히 고소하면서 맛있는 토스트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여행기간동안 만난 한국인에게는 완전 강추 날렸을 정도.

사실 카야쨈만 바르면 그냥 그런가보다 했을 텐데 버터 들어가니 정말 맛있었다. 아마 빵에 버터만 혹은 카야쨈만 발랐을 때 보다는 시너지 효과가 어마어마하다고 생각되었다. 내 입에는 무척 맛있어서 진짜 폭풍 흡입했다.

 

 

이건 별로였던... 화이트 초코 케익롤

단 음식을 참 좋아하지만 초콜렛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카카오 특유의 쓴맛을 싫어하다보니. (단맛만 좋아하지, 쓴맛이 함께 있는 것은 싫어함;;;) 그런데 화이트 초코는 그런 카카오의 쓴맛이 거의 없어서 무척 좋아하는데,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화이트 초코롤은 살짝 별로였다. 사실 보기에는 푹신하고 촉촉해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다지 푹신하지도 않고 촉촉하지도 않았다. 이건 비추;;;

 

 

엠파이어 스시 : 간단한 저녁식사를 위한 초밥을 테이크아웃 하다.

허기를 토스트로 가볍게 해결해준 뒤에, 본격적으로 먹을 저녁을 구입했다. 나는 초밥을 엄청 좋아한다. 버자야 타임스퀘어 지하1층으로 내려가면 식당코너가 있는데, 이 곳에는 졸리비도 있고 제가 들렀던 토스트박스도 있다. 그리고 저녁으로 먹을 스시를 포장할 수 있는 <엠파이어 스시>집도 있고. 테이크 아웃 집이기 때문에 무조건 포장해야했다.

 

 

 

2014년 11월 26일 환율 : 1링깃 = 330.65원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초밥과 롤의 종류가 많았다. 사실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많더라는. 그리고 먹고 싶은 것도 많기도 하고해서 한 참을 들여다보다가 먹고 싶은 것으로 골랐다. 사실 국내 마트에서 파는 스시와 크기가 크게 다를 것은 없고, 초밥 위에 얹어진 재료들의 신선도는 나쁘지 않았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가격대비 생각한다면 무척 괜찮은 스시집인 듯. 

 

 

이것저것 한 참을 고르다가 몇 개 선택해서 포장을 부탁했다. 롤도 맛있어 보였지만 롤보다는 초밥이 더더욱 먹고 싶어서 이것저것 선택.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들러서 초밥들을 포장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들 저렴하게 부담없이 다양하게 맛 볼 수 있는 곳이어서 엠파이어 스시집을 많이 들르는 것 같았다. 엠파이어 스시가 최상급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가격이 워낙 저렴하기 때문에 그에 비하면 괜찮았다. (완전 맛집까지는 아니어도 괜찮은 정도)

 

고른 초밥과 롤은 포장해서 들고 나갈 수 있도록 투명 용기에 담아준다. 엠파이어 스시집의 간은 무척 센편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간장이 전혀 필요하지 않았다. 오히려 간장에 찍어 먹으면 너무 짜다는 생각이 들지도!

 

 

 

구매한 스시로 즐겁게 저녁해결

약 1만원은 좀 안되었던 것 같다. 먹고 싶은 것만 골랐는데, 앞서 이야기한대로 약간 짜다. 간이 짜기 때문에 물이 많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먹을 만했다. 가격대비 맛은 나쁘지 않았다. 완전 맛집이라고 하기에는 힘들어도 워낙 나는 초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잘 먹을 수 있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간장은 필요 없음 ^^;;; 그냥 초밥은 심하게 짜거나 그렇지 않은데, 롤 형태의 소스가 들어간 것들은 짜다. 아마도 소스가 짠 듯.

 

 

군것질 거리와 아침거리를 구매하러 콜드 스토리지

나는 아침을 간단하게나마 챙겨먹는 편인데, 그래서 슈퍼에 들러서 몇일동안 챙겨먹을 아침거리와 간식, 디저트등을 구매하러 슈퍼에 들렀다. 재래시장도 좋지만 편하게 들러서 원하는 양만큼 구매할 수 있는 이런 슈퍼도 좋고!

 

 

 

아무래도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 속하다보니 열대과일이 정말 다양했다. 한국에서 늘 보던 과일보다도 아무래도 한국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과일들도 많았다. 요즘 한국도 열대과일이 많이 수입해오지만 동남아에서 먹는 열대과일과는 그 맛이 비교가 안됨! 물론 말레이시아도 일정부분 과일을 수입하긴 하겠지만, 아무래도 한국까지 수출하는 것과 같은 동남아 지역에서 말레이시아로 수출하는 거리의 차이가 상당할테니까. 

색상이 선명하고 크고 맛있어 보이는 과일들이 진열되어있으니 보는 것만으로도 흐뭇했다. 

 

 

 

정말정말 좋아하는 코코넛

코코넛이 있었다. 윗부분의 껍질만 제거한채 먹기 편하도록 이렇게 판매가 되고 있었다. 코코넛은 미지근하게 먹으면 진짜 최악이지만, 시원하게 먹으면 진짜 최고다! 아침마다 냉장고에서 코코넛 꺼내서 먹고 싶을 정도로 코코넛은 마른 목을 축이는데 좋았다. 단점은 너무 무겁다는 것! 무거워서 2개이상 들 수가 없어서;;;;; 1개만 챙겨서 숙소까지 이동했다.

 

이런 큰 과일을 구매할 때 면세점에서 주는 비닐가방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 비닐가방에 큰 과일을 담으시면 튼튼하고 그나마 덜 무겁다. (안 무거운 것은 아니지만) 일반 슈퍼에서 주는 비닐은 무게가 무거울 수록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나중에 손가락 마디 사이에 하중이 매우 커진다. 더욱 무거우면서도 손가락 마디가 아프기도 하고. 하지만 면세점에서 부는 비닐가방은 튼튼하기도 하고, 비닐처럼 늘어지지도 않아서 정말 좋다! 여행갈 때, 이렇게 면세점 비닐가방 활용하시길~

 

 

 

요거트, 푸딩과 같이 떠 먹는 유제품을 좋아하는데, 마리골드가 맛있다고 해서 마리골드를 선택. 가격은 뭐 적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리골드 요거트 (로우팻)

따로 숟가락이 내장되어있기 때문에 슈퍼에서 숟가락 달라고 할 필요는 없었다. 양이 많은 편이었고, 길죽하기 때문에 숟가락은 꼭 필수니까, 뚜껑을 잘 보면 된다. (뚜껑에 숟가락 붙어있음.) 맛은 적당히 달달하다. 국내 요거트처럼 심하게 달지는 않다. 하지만 적당히 달달하니 먹을 만하고, 로우팻이라고 하기에는 맛이 좋아서 ㅎㅎ 보통의 요거트가 담백한 맛이라면 이 녀석은 확실히 (한국보다는 약하지만) 달달하다.

 

 

아침에 챙겨먹을 빵하고 잼, 음료수와 과일들, 군것질할 수 있는 요거트등등을 챙기면서 둘러보기 완료!

 

 

반가운 한국 라면 ㅎㅎㅎ

 

 

대충 장을 보고나서 버자야 타임스퀘어 살짝 둘러보기.

장을 보고나니 짐이 많아지고 (열대과일 엄청 무거움 ㅠ0ㅠ) 시간도 많이 늦기도 하고 배도 엄청 고프고 해서 버자야 타임스퀘어를 오랫동안 둘러보지는 못하고 대충 둘러봤다. 환전도 마무리.

그리고 재미있는 것을 발견!!!!

 

 

 

지하에서 1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에 보면 이렇게 피아노 계단이 있는데, 모양만 피아노 계단이 아니라 밟으면 소리가 난다. 피아노의 기본 소리 (도레미파솔라시도) 올라가면서 나는 게 무척 재미있고 신기했다. 여러사람이 밝고 지나가면 그 소리가 섞이기도 하고. 그리고 사진 아래 보면 마블매트라고 나오는데, 별거 아니지만 밟으면 모양이 바뀐다. 마치 안에 액체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처럼 움직여서 이것도 흥미롭고.

 

 

직접 촬영한 영상인데, 피아노는 밟을때마다 소리가 나고, 마블 매트는 움직일 수록 모양이 바뀐다. 대단한 것은 아니어도 버자야 타임스퀘어를 지날 때마다 흥미로워서 바닥을 보게 되더라는. 그냥 쇼핑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작은 데서 흥미를 유발하는 장치가 있다는 것이 무척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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