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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기록/일상노트

버킷리스트 3. 책 읽기: 1년에 100권 읽기는 더 이상 하지 않을 것!!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4.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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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올해 처음 시작한 버킷리스트 슬슬 한 해 마무리가 되고 있어서 정리해봄


버킷리스트 3. 책 읽기 : 1년에 100권 읽기 완료! 그래서...!

2014년을 시작하면서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였고, 그 중에서 책읽기가 한 자리 차지했다. 1년에 50권 읽기에서 100권 읽기로 확대되었고, 이미 그 목표만 따진다면 종료완료. 이번 달까지 포함하면 100권이라는 숫자는 이미 넘었다. 하지만 매년 책 몇권 읽기라는 버킷리스트는 더 이상 추가되지 않겠다는 결심했다. 지금은 숫자보다는 마음의 양식이 얼만큼 찼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 독서습관은 숫자로 만들기.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라는 책을 읽으면서 독서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달았다. 하지만 그 전까지 책을 거의 읽지 않았던 초초초초 무식자인지라, 책을 읽는다는 것이 부담스러웠고, 책을 그저 읽는다고해서 나에게 큰 도움이 될까? 라는 의구심이 더 크긴 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큰 의미를 두고, 큰 깨달음까지는 아니더라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숫자 달성을 목표로 해보자.라고 해서 독서는 시작되었다. 불과 몇년전 일이다.

한껏 고무될 때에는 제법 읽다가, 시들해진 달에는 거의 책을 읽지 않다가, 그렇게 기복을 타긴 했다. 홍대리 책에서는 장르 상관없이 100일에 33권을 목표로 1차 미션이 진행되는 것처럼 나도 그렇게 했는데, 그게 쉽지많은 않았다. 30일을 기준으로 약  9~10권은 읽어야 하는 건데 처음에는 그 정도 속도까지는 아니어도 반이라도 따라가려고 했다.



아직까지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만큼 슈퍼리딩이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원래 목표였던 1년에 100권 읽기를 완성했다고 해서 슈퍼리딩이 가능한 수준은, 지금도 아니다. 하지만 어느새 올해 1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쭉~ 독서를 하면서 달려오다보니 슈퍼리딩의 의미가 단순한 숫자가 아닐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숫자만 채우고 마음과 머리를 채우지 못한다면 숫자는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게다가, 몇권읽기와 같은 경우는 책을 읽지 않던 사람이 책을 습관화하기 위한 습관미션이라고 생각한다면 한결 마음이 편했다. 그래서 더 이상 숫자에 연연해하지 않아도 어느샌가 독서라는 습관은 잡히게 되었다. 무려 11개월이라는 나름 긴 기간도 있었지만, 책을 읽어야지!라고 결심한 순간이 사실 2014년 1월이 아니었다. 이미 그 전부터 그 결심을 했고 나름의 속도로 진행을 해왔고, 어느정도 결과가 지금에서야 드러난 것.



1년에 100권은 그다지 대단한 숫자가 아닐지도.

혼자 세워본 버킷리스트를 달성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독서습관이 잡히게 되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었다는 것에 만족할 뿐, 대단한 숫자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숫자보다는 내용을 채워보려한다.




그런 의미에서, 더 이상 버킷리스트에 볼 수 없을

<나의 책 읽기 버킷리스트 미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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