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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태평양 여행기록/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만족스러운 아파트 (말레이시아 숙소)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4.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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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이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의 숙소는 에어비앤비로 정했다. 개인공간이 있었으면 했으니까.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스튜디오(원룸)을 렌트했다. 비록 짧았던 기간이지만 덕분에 무척 편리하게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어서 무척 만족스러웠다. 청소비와 서비스 수수료까지 포함해서 1박에 $40.6였고, $25 쿠폰을 이용해서 전체금액에서 할인받을 수 있었다.

 

콘도라고 불리우는 서비스 아파트

이 곳은 서비스 아파트다. 이 곳에 묵는 동안은 피트니스 센터와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나는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그럴 시간이 없었다. ^^;;; 그리고 Upper Floor에는 (우리로 치자면 실제로 2층) 세탁소와 작은 슈퍼 그리고 작은 식당이 있어서 필요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다. 나는 물이 급했는데 슈퍼가 문이 닫혀있어서 식당에 가서 물도 파냐고 물어봤는데, 판다고 하셔서 작은 페트병 하나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열쇠는 총 3개. 귀찮았지만 열쇠를 잘 챙겨다녔다. 덕분에 치안이 불안정하다? 것은 전혀 느끼지는 못했다. 각 방마다 이렇게 문이 되어있었다. 

 

 

일단 문을 열고 들어가면 다시 내부에 2층으로 구분되어있는데, 달팽이처럼 뱅글뱅글 돌아가는 계단이 조금은 불편했다.

짐까지 있으면 더더욱 불편, 좁은 공간에 층이 좀 높다보니 아마도 이렇게 뱅뱅 돌린 것 같다. 처음에 이 아파트에 도착해서 캐리어 들고 (제 캐리어 작은 거였거든요) 올라가는데 조금 벅차다. 보다시피 공간이 넓지도 않은 계단이고. 이것 빼고는 이 아파트에서 지내면서 불편한 것 하나도 없었다.

 

 

심플한 원룸

보다시피 완전 심플한 공간. 신발을 벗어둔 공간에는 중간 크기의 냉장고가 있고, 실내에는 맨발로 돌아다녔다. 침대 넓어서 2인이 사용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고, 위생은 깔끔하게 관리되보여서 좋았다. 단점이라면 벽에 약간 금이 가 있었는데, 벽의 균열이라기보다는 벽에 칠한 페인트의 균열인 듯 했지만, 심하지는 않았다. 신경쓰이지는 않았음.

일반 아파트를 렌트한 거여서 호텔같은 관리는 전혀 기대는 안했지만, 필요한 것 있으면 Upper Floor에 있는 세탁소가 운영하는 시간내에는 휴지나 수건등을 리필이 가능했다. 내가 도착한 날 보니 수건 엄청나게 큰 것 하나하고 보통 큰 것 한장이 있었음. 두루마지 휴지도 2개정도 있었고.

 

 

침대가 있는 방향의 오른쪽에는 부엌으로서의 역할을 해주는 공간과 더불어서 수납장이 있고, 수납장 바로 맞은 편에 욕실이 있다. 좁지만 수납공간은 매우 많아서 2명이 지내기에 부족함이 없어보였다. 부엌이긴 하지만 가스레인지는 없었고, 전자레인지로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수납공간이 정말 넓었다. 이 아파트에서 오래 살아도 가스레인지가 없다는 사실 빼고는 크게 불편함이 없을 것 같고, 원룸에다가 크게 넓은 방을 선택한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수납할 곳이 많았던 점은 무척이나 인상깊었다. 그리고 옷장내부에는 옷걸이도 8개 정도? 있었다.

 

 

기본적인 식기도구들 있었고, 전자레인지 있어서 지내는 동안 크게 불편한 점 없었다. 이날 도착하자마자 슈퍼가서 장을 보고 몇일간 먹을 아침식사 (나는 아침을 꼭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서....) 그리고 간식거리들을 사가지고 잘 먹고 잘 지냈다. 간단한 식기도구 덕분에 편했고.

 

 

욕실도 깔끔!

두루마리 휴지 2개, 샴푸하고 바디워시! 온수 누르면 뜨끈하게 물이 나와서 개운하게 샤워할 수 있었고, 욕실내의 세면대는 생각보다 넓었다. 나는 안경안쓰면 잘 안보이는데, 세안할 때면 세면대와 거울의 거리가 제법 넓어서 애먹었다는 것..... 

 

 

 

창밖으로 바라보는 쿠알라룸푸르 시내모습

아파트의 뷰가 생각보다 좋았다. 어차피 도심지에 있어서 대단한 휴양지같은 뷰를 바랬던 것은 아니었던 터라 큰 기대감이 없었는데, 도심지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밤이면 차들이 다니고, 낮이면 공사하느라 바쁘고, 저 멀리 보이는 KL타워와 쌍둥이 타워까지 한 눈에 보이는 꽤나 괜찮은 뷰였다. 쿠알라룸푸르는 공사를 시내 곳곳에서 진행하고 있었는데, 큰 건물들이 더 많이 들어설 예정이고, 도시정비계획도 동시에 이루고 있어서 그렇다고.

 

 

 

저~~~~~~멀리 있는 타워들을 최대한 줌을 당겨서 찍음. 내가 도착햇을 당시 우기여서 비가 한차례 쏟아졌던 터라 날씨가 흐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선명하게 잘 보이던 타워들

▶ 2019.08 KL타워의 스카이박스 리뷰 https://lovely-days.tistory.com/2714

 

쿠알라룸푸르 여행, KL타워의 스카이박스에 간다고?! 3시간 기다린 내 경험 듣고 먼저 가! (스카이

2019년 8월 이번 쿠알라룸푸르(이하 KL)에서는 꼭 스카이박스에서 인증샷을 남기겠다는 목표가 있었다. 워낙 사람이 많다는 설명을 듣고 얼만큼 대기시간이 필요한지 감이 오질 않아 하루를 여유

www.lovely-days.co.kr

 

몇일간의 유용한 물품을 풀어봄. 무겁게 챙겨온 책도, 필요하다 싶어서 챙겨온 개인물품들도 필요한 곳에 배치해두고 적절히 정리도 해두고! 그리고 간단하게 짐을 푼 뒤에 배가 고파서 슈퍼로 이동~! 버자야 타임스퀘어로 가서 마트에 들러서 필요한 음식 잔뜩 구입완료!  집에 도착하니 벌써 어두워졌다.

 

 

도심지의 밤거리는 이렇다.

밤이 되고, 배를 채우고 TV를 틀어보니 낯선 언어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유일하게 알아 들을 수 있는 것이라곤 영어로 된 프로그램이 전부이긴 하지만, 코코넛을 마신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드디어 여행이 시작되었구나.라는 생각과 피곤함이 몰려왔다. 그러다 문뜩 밤 풍경이 궁금해서 다시 부엌쪽으로 향해서 창문을 열어본다. 어두운 밤아래 노란색 조명으로 가득찬 거리에는 많은 차들이 다니고 있지는 않았다. 낮에는 그리 시끄럽던 공사장도 조용하다.

 

 

밤이 되니 저 멀리서 보이던 타워들이 엄청난 불빛. 내가 보는 이 시걱에도 저 곳에는 수 많은 관광객들이 이미 들렀을지도. 이번 여행에는 저 타워들을 들를 계획이 없어서 이렇게나마 바라본다. 다음에나 들러볼까 싶기도.

 

 

좋은 아침입니다!

배불리 저녁을 먹고나서 한참을 TV를 보다가, 또 한 참을 창문밖을 바라보다가 덜 읽은 <나는 말랄라>를 마저 읽고나서 잠이 들었다. 더운 이곳이지만 밤에는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그럭저럭 지낼만 하더라고요. 밤새 에어콘 틀면 냉방병에 걸릴가봐 아예 끄고 잤더니 다음날 아침 약간 덥긴했지만. 

이 아파트에서 가장 높은 곳에 내 방이 있어 (19층) 아침에는 자연스럽게 햇살이 방안으로 들어왔다. 동시에 뛰뛰빵빵 울려대는 자동차 소리와 공사장 소리. 

 

원래 계획이었던 국립박물관에 들를 예정이었던 하루. 사실 늦잠자서 9시에 일어났다! 9시 반인가? 무료 영어해설 가이드를 놓치면 박물관을 둘러보는데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부랴부랴 씻고 빵과 과일을 흡입하고 아파트를 나섰다!

 

▶ 2014.10. - 쿠알라룸푸르 반나절 여행 - 국립박물관, KL시티갤러리, KL거리(길거리 간식)

 

쿠알라룸푸르 반나절 여행 - 국립박물관, KL시티갤러리, KL거리(길거리 간식)

2014년 10월 전날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해서 저녁을 든든히 먹고 하룻밤을 보냈다.(▶2014, KL 버자야 타임스퀘어, 엠파이어 스시/ 토스트박스/ 대형슈퍼마켓)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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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비앤비를 통해서 묵었던 아파트 렌트 정보

- 지역 : 부킷빈탕 Bukit Bintang 

- 빌딩이름 : Casa Mutiara Condominium 

- 위치한 거리 : Jalan Hang Isap or Jalan Galloway

- 기타제공 서비스 : 와이파이, TV, 에어컨, 전자레인지, 냉장고, 난방(온수가능), 무료주차,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 체크인 14:00 / 체크아웃 : 12:00

※ 24 시간 24 시간 보안 서비스와 추가 CCTV 감시 시스템/ KL 센트럴 (교통 허브)로 15 분 거리

 

◎ 이 숙소의 에어비앤비 페이지 바로가기 

근처에 가장 큰 건물들을 찾으라면 단연코 IPK(쿠알라룸푸르 경찰본부)고, 스카이 익스프레스 호텔 근처이기도 하다. 더 가까운 건물을 찾으라면 스위스 가든호텔 바로 뒤. 혹시 택시탈 예정이라면 이 건물들을 기사님께 말씀드리거나 주소 알려드리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항투아>역이나 <임비>역에서 내리면 되는데, 내가 체감하기로는 단연코 항투아역이 가장 가까웠다. 항투아 역을 나가실 때에는 IPK 방향으로 나가면 된다. IPK 방향을 모르겠다면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임비역도 좋지만 생각보다 조금은 걸어야 한다. 물론 엄청 먼 거리는 아니고. 걸어서 15분? 항투아역은 걸어서 10분 정도. 

주인장님은 만나뵙지는 못했고 대신에 그 아파트 UF층에서 일하시는 세탁소 직원분을 통해서 이것저것 간단하게 설명듣고 열쇠 인도받았다. 필요한 것 있다면 그쪽으로 부탁드려도 된다고 주인장이 말했음. 호텔이 아니고 일반 아파트(서비스 아파트이기 때문에 여기에 묵으면 수영장과 GYM 이용할 수 있다.)이기 때문에 매일 메이드가 와서 청소하고 이런 것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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