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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경상도

김해정보: 경남 김해 여행, 맛있는 불암동 장어센터, 솟대마을에서 장어를 즐겨요!

by 러블리 앨리스, 호텔&여행 블로거 201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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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for Gimhae, Korean delicious food - broiled eels




불암동 장어구이센터의 과거와 현재


2014년 9월 여행입니다.

장어구이 좋죠 ㅎㅎㅎ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그대로 구워낸 장어구이도, 양념구이도 모두다 고소하니 맛이 좋습니다.

장어는 언제 먹어도 좋은데, 일반 생선들처럼 흔히 먹을 수 있는 종류는 아닌 것은 확실하죠. 날잡아서 먹는 장어구이라면 ㅎㅎ 츄릅.. 입안에 침이 자연스레 고입니다. 경남 김해와 부산의 경계선인 서낙동강을 잇는 다리를 건너면 불암동이 나오는데요, 한때 30여개의 장어구이 전문집들이 즐비하게 늘어섰을 정도로 문정성시를 이루었던 곳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건물의 낙후된 환경과 위생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최근에 새롭게 부지도 확보하고 새로운 신축건물에 입점하게 되면 과거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게 되었죠.


불암동 민물장어는 아는 사람은 안다는 고소함이 생명입니다. 맛도 좋고요. 그래서 인기가 많다죠.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던 불암동 장어를 여행을 마치고 난 저녁에 든든히 먹어서 무척 기분 좋았습니다.





큰지도보기

불암장어마을 / 테마거리

주소
경남 김해시 불암동 220-184번지
전화
설명
-


불암동 장어마을로 가시면 장어를 전문적으로 하는 구이집이 줄줄이 있어요~







장어구이집이 불암동에 여러군데 있는데요, 여행했던 날은 솟대마을에 들렀습니다.

다른 곳도 맛있는 장어가 동시에 들어가니 어딜 들어가든 그 맛은 거의 비슷하다고 하더라고요. 여행 가신다면 둘러보시고 마음에 드는 곳에 들어가셔서 식사하시면 될 것 같아요.




※ 경남 김해 불암장어마을에 있는 장어전문 식당 리스트를 알고 싶다면 클릭




이날 단체 여행을 했던 터라 미리 예약을 해두었죠.

이렇게 많은 인원들이 동시에 식사 할 수 있도록 밑반찬은 준비가 이미 되어있더라고요. 그렇다고 반찬이 오랫동안 바깥에 내놓은 상태는 아니었고요. 워낙 배가 고팠던터라 진짜 입안에 자연스레 침이 고였습니다 ㅎㅎㅎ  우와~ 라는 소리는 당연히 자동으로 나오더라고요. 







애피타이저 등장!


장어를 먹기 전에 먹을 만한 애피타이저.

단감, 김밥, 고구마, 연두부, 오징어무침, 단호박, 브로콜리, 삶은 밤까지.

장어구이가 서빙되기 전까지 간단하게 먹으면서 허기를 가볍게 달래주고, 입맛도 돋구워주는 애피타이저가 준비되어있어서 워낙 배고팠던 허기를 적절히 달래주기에 좋았습니다. 원한다면 더 리필도 해주셔서 진짜 든든히 먹었어요.


장어가 맛있게 구워져서 손님들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조리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식당에 도착하더라도 조금 기다려야하는데요, 그 시간이 절대 심심하지 않고 지겹지 않도록 이렇게 애피타이저가 마련되어있으니, 장어를 기다리면서도 입은 즐겁습니다.








장어나오면 같이 쌈싸먹기 좋도록 다양한 절임야채와 쌈야채가 등장.

특히나 저는 절임야채 엄청 좋아하거든요. 절임음식들은 대부분 무척이나 좋아하는 터인데, 이렇게 다양한 종류로 야채가 절여져서 나오니까 완전 흥분. 사실 갖가지 야채의 이름은 모르지만 한가지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절임되어있어서 먹기 좋았습니다!


절임야채는 직접 만드신 듯한 독특한 맛을 자랑했는데요, 흔하게 느껴지는 강한 짠맛 또는 강한 신맛이 아니라 적절히 잘 조회된 절임야채는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죠.








위에 모아놓은 사진 중에서 샐러드 옆에 있는 오른쪽 제일 마지막에 있는 국은 장어를 고운 국물입니다.

장어구이를 먹는 손님들에게 기본찬으로 같이 내어주는 따뜻한 장어국인데요, 오랜시간 고아낸 국물인데요, 장어뿐만 아니라 비린맛을 잡아내고 맛을 돋아주는 한약재료가 들어가기도 하고, 각 장어구이집마다 특색에 맞게끔 다른 재료도 들어간다고 합니다.


가을의 뜨거운 햇살아래 한창 돌아다니다가, 저녁되니 큰 기온차로 저녁되니 엄청 쌀쌀하더라고요.

그러던 찰나에 만나게된 장어국물 ㅎㅎ 딱 좋음!

단, 각 손님들의 기호에 맞추어서 적절히 소금을 넣는다는 가정하에 간을 맞춘 국물은 아니예요, 그러니 드실 때에는 적절히 원하시는 양대로 간을 맞추고 난 다음에 드세요.









장어 나오기 전에도 엄청 먹어댄 절임 야채들.

이게 이름은 모르겠지만, 암튼 새콤달콤하니 절임 야채 엄청 맛있어요 ㅠ0ㅠ

저는 리필할 정도로 제가 엄청 잘 먹고 좋아했어요 ^^ 진짜 절임야채 짱!!!!!

이 절임야채를 따로 특화해서 반찬으로 판매하셔도 수익성이 좋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독특하니 맛이 좋았습니다.








아직 사람들이 도착하지 않은 옆 테이블 ㅎㅎ 이때 잠시 찰칵!

푸짐하게 차려진 상을 보고 있으니 자동으로 배가 부릅니다. 알고보니 다른 장어집들도 푸짐하게 잘 차려진다고 불암동 장어센터는 그렇다고 깨알홍보까지 챙겨 들었답니다. 그렇듯이 반찬문화가 있는 우리네 입장으로는 밑반찬 든든하고 종류 많은 게 좋긴 하죠 ^^


진수성찬으로 즐기는 하루의 마무리!

물론 이 진수성찬을 든든히 채워주고 난 다음에 별 보러 천문대로 갔는데요, 거의 마지막 일정에서 즐기는 고소한 장어와 든든한 식가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장어구이 대령이오~


맛있게 잘 익은 기본 장어구이와 양념장어구이가 대령이 되었습니다!!! 꺄올~!

고체연료를 이용해서 먹는 내내 따뜻할 수 있도록 화로에 은은한 불을 올려두고 한 점씩 먹을 수 있도록 미리 잘려진 장어를 쌈에 잘 싸먹으면 끝!!! 장어가 나오자 모두들 젓가락이 분주합니다!


양념구이와 양념이 있지 않은 장어구이가 올려져있었고요, 작은 화로 덕분에 먹는 내내 차갑지 않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장어 밑에는 양파가 넓게 깔려있는데요, 양파는 장어의 기름과 화로의 불에 적절히 달궈져서 딱 먹기 좋은 상태로 변하더라고요. 장어를 한 점씩 먹으면서 그 밑에 있는 양파도 같이 먹어주면 양파의 달달함을 같이 느낄 수 있어요.









소리 질러 예~~~~!!!! >_<!!!!!








불암동 장어센터에 있는 장어집들은, 각각의 독특한 양념을 사용한다는 점 외에는 기본적으로 질좋은 장어가 제공되어져서 손님에게 내어진다는 점은 동일하다고 합니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맛 좋은 장어가 줄지어 있는 모습에 소리를 안 지를 수가 없어요 ㅠ0ㅠ 아 진짜 다시 사진만 봐도 침이 자동으로 고이네요.

정말 맛있었거든요.


비타민 A 함유량이 많아서 눈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해준다는 장어, 그리고 철분이 풍부해서 환자 보양식으로도 좋다는 장어

암튼 다 좋아좋아!







저는 그냥 먹기보다는 생강채를 넣고 쌈을 싸먹었는데요, 일반 쌈야채에도 좋고, 절임 야채에도 넉넉히 싸먹었습니다.

통통한 살이 있는 장어의 한 점씩 적절한 생강채를 넣고 쌈을 싸먹으니 그 맛이 일품입니다.

쌈야채든 절임야채든 암튼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제공되어서 룰루랄라 먹었네요!








뭐, 당연히 식당에서 알아서 장어구이와 잘 어울리는 야채와 절임들로 준비를 한 것이겠죠.

워낙 절임야채를 좋아하고, 이날 솟대마을에서 먹은 절임야채가 맛이 좋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밥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군! 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절임야채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요. 다만, 절임야채의 크기가 커서, 한장을 먹더라도 크기가 크기 때문에 짜다고 느껴질 수는 있는데요, 그럴 때에는 장어 두 점을 넣어서 드시는 게 정답 ㅎㅎㅎ








▲ 불암동 장어센터, 솟대마을에서 식사 중 촬영 ▲



장어 대령이오~ 하고 나서 열심히 장어도 촬영해보고, 맛있는 반찬들도 촬영해봤습니다.

여전히 동여상 촬영은 낯설고 손에 익지는 않지만 사진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장어구이를 다 먹고나서 "왕"해물수제비와 해물된장찌게로 배를 그득그득 채웠습니다!







해물된장찌게와 왕해물수제비를 시키고 나니 새로운 밥 반찬 등장


식사류를 시켰더니 새롭게 밥반찬이 제공되었는데요, 밥반찬은 약 10가지. 진짜 밑반찬은 제대로네요. 식사류가 나올 때에도 같이 제공되었던 밥반찬들도 제 입에 잘 맞았어요. (하긴 제가 뭐든 잘 먹어요 ^^;) 특히 제가 가장 좋았던 것은 매실장아찌. 진짜 대박! 새콤한 것이 아삭한 것이 딱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것도 여러번 리필했네요 ㅎㅎ









해물된장찌게 하나와 왕해물수제비를 주문했습니다.

해물된장찌게는 흔한 된장의 맛이 아니었다는 것이 특징. 보통 식사류로 제공되는 된장맛이 다 같잖아요. 같은 된장회사에서 제공받기 떄문이겠죠. 솟대마을에는 그 된장맛이 그렇게 흔한 맛이 아니었어요. 직접 담그시는 듯 했고요. 진한 된장이 아니라 가볍게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왕 해물수제비는 든든한 양이어서 여러사람들과 나누어 먹기에 충분했고요. 이미 장어로 적당히 배를 채운 상태였기 때문에 수제비에 해물된장찌게까지 먹으니 제대로 배가 꽉 들어찼습니다.








해물수제비는 역시나 국물이 진하기보다는 깔끔하다는 것이 인상적이었고요, 해물 크기가 막 크기보다는 작은 사이즈의 해물들이 먹기 좋게 들어있어서 한 입에 먹었습니다. 야채도 넉넉하고 수제비도 적당한 크기의 손 수제비였습니다.








한 창을 먹으면서 배를 불리고 나니 그제서야 식당 내부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가만히 보면 흔치 않은 인테리어 소품들이 주위에 있더라고요.

어디서 사왔다기보다는 리폼을 한 인테리어 소품이 많았습니다. 주인장님이 하나하나 싹 다 꾸며놓으셨다고 이야기하시더라고요. 하다못해 고장나서 버려질 위기였던 시계를 화분으로 재탄생 시키기도 했다는 점도 무척 특이했어요

그리고 약주도 직접 담그셔서 손님들이 오면 대접을 하기도 하다니 참으로 꼼꼼한 주인장님이시구나 싶었습니다!


식당은 입구부터 자리에 앉을 때까지 주위를 둘러보시면 흥미로운 화분과 인테리어소품들이 많아요

솟대마을에 들르신다면 꼭 둘러보세요 ^^








후식은 달큰한 식혜와 거대한 거봉과 함께 후식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워낙 배불리 먹었는데, 거봉마저 어마어마하게 커서 거봉을 다 못 먹는 일이 발생! 남은 거봉은 위생봉지에 잘 포장해왔습니다 ^^;;

숙소에 들러서 간식으로 거봉을 먹었어요! 근데 진짜 배부르긴 했습죠!


식혜는 어디서나 환영받는 후식음료인 듯 합니다. 물론, 제 동생은 식혜를 무척 싫어하는데요 (본인 말로는 수정과가 훨씬 낫다고 함) 저는 식헤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가볍게 커피보다는 식혜로 후식으로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들렀던 식당은 <솟대마을>

경남김해시 불암동 229-42

055-333-6919


불암동 장어센터의 여러식당 중 하나입니다. 제가 갔을 때에는 밑반찬부터 여러가지 면에서 무척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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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대마을 / 해물,생선

주소
경남 김해시 불암동 229-42번지
전화
055-333-6919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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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다 하고 나왔더니, 이렇게 밤이 되었더라고요.

배고픈 마음에 식당에 급히 달려갔기에 외부촬영 한 장 한게 없어서 ^^;; 식사를 다 하고나서 부른 배르 부여잡고 잠시 찍어봤습니다.

식당 바로 앞에 있는 작은 공간은 예쁜 정원으로 꾸며져있었습니다. 이게 이제서야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ㅎ


사실 식물을 키운다는 거 보기와 달리 정말 쉽지 않은 일이죠. 정성은 기본이고,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써주어도 쉽게 자라지 않는 게 식물인데, 이렇게 작은정원이 되게끔 꾸며놓을 수 있다는 것은 이것을 키우는 분의 정성이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하죠. 인상깊습니다!








배불리 먹고 김해 천문대로 고고!


배불리 먹고 김해 천문대로 이동합니다. 워낙 어두어진 사이에 도착한 터라 김해 천문대까지 올라가는 길은 길가 조명에 의지하는 게 전부였는데요, 부른 배와 함께 산을 등산하는 듯한 경사로 이동한다는 것이 좀 힘들었지만 ^^;;;; 대체적으로 어두운 길을 걷다가 발견한 틈 사이에 보이던 김해시내는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김해 여행에서 식사를 맛있게 원한다면 불암동 장어센터로~ 그리고 배불리 먹은 후 약간의 운동과 아름다운 하늘 감성을 원한다면 김해 천문대로 이동하는 루트가 꽤나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단, 하늘이 흐리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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